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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의 메카와
에너지 자립 섬을
추진하고 있는 제주는
앞으로 정보통신기술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의 선도도시로
나아가야 하는데요.
하지만 부족한 인프라와 제도 미비 등
대선 공약을 통해
풀어야 할 과제도 많습니다.
김찬년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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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충전으로 380km를 달릴 수 있어
주행 거리 한계를 극복한 전기 자동차.
한국 지엠이 국내 최초로 공개한
볼트 이브이입니다.
넓이가 1.5미터에 불과한
초소형 전기 자동차는
좁은 골목길 이동이 필요한
순찰차 등으로 안성 맞춤입니다.
(S/U)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에는
국내외 150여 업체와 연구기관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각종 신차와 신기술들을 선보이며
제주 전기차 산업 활성화에
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제주에 보급된 전기자동차는
6천 400여 대로
국내 전기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정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SYN▶주형환/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곳 제주도가 전기차의 미래를 준비하고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테스트 베드(시험 무대)로써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임을 강조 드립니다."
하지만 부족한 충전 인프라 확충과
전기차 특구 조성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은
제주도가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INT▶손상훈/제주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산업이 활성화되면 더 좋은 기술·여건이 만들어짐으로 전기차 보급이 더 활성화되는 상호 보완적인 관계에 있습니다. 그래서 전기차 특구가 그런 역할을 수행하는데 더 큰 핵심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태양과 바람, 파도 등
신재생 에너지가 풍족한 제주.
하지만 에너지의 40%를
다른 지역에 의존하고 있고,
자체 생산 에너지도
60% 이상이 화석 연료를 통해 얻고 있습니다.
부족한 전문 인력과 기술이
산업 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이개명/제주대학교 교수
"전체 사업자들을 연결하는 통합된 유지 보수 서비스센터가 필요하고, 그런 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인력 양성, 또 기술의 개발이 제일 시급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청정 자연환경과 생물 자원을 활용한
제주형 바이오 6차산업 육성과
관광과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한
스마트시티 조성도
정부 지원을 이끌어 내야할
제주의 미래 과제입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