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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후보자가 답하다 제주시갑 ②

◀ANC▶

제주MBC 등 언론4사가 선정한 총선 7대 어젠다에 대한 후보들의 정책 대안을 듣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제주시 갑선거구 두 번째 순서로, 지역경제 자생력 확보와 공존하는 제주사회 실현을 위한 후보들의 대안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대상 후보는 최근 실시한 언론4사 3차 여론조사에서 5% 이상 지지를 얻은 후보로 한정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S/U) "연간 1조 원 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고 있는 신라면세점입니다.

제주에서 돈을 벌지만 이익의 대부분은 지역 밖으로 빠져나가죠.

지역 안에서 누리는 낙수효과 조차 미미한데요.

대규모 자본이 제주에서 추진하는 개발사업들도 이런 구조들이죠.

지역경제의 자생력이 미흡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후보들은 어떤 대안을 가지고 있을까요?"

(CG) "민주당 송재호 후보와 통합당 장성철 후보 모두 1차산업 소득 안정이 가장 시급하다고 봤습니다.

송 후보는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방법으로, 장 후보는 연관 산업 파급 효과 기대를 이유로 꼽았습니다.

정의당 고병수 후보는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을기업과 협동조합 확산을 위한 특구지정을,

무소속 박희수 후보는 민간주도의 상향식 경제 구조로 지역창조경제 활성화를 제시했습니다.

(통CG) 제주의 지향점을 국제자유도시로 두는 것에 대해서는 송재호, 장성철 후보는 신성장 미래비전이라며 유지 입장을,

고병수, 박희수 후보는 자연과 사람 중심, 경제와 환경이 조화로운 방향으로 지향점이 바뀌어야한다고 답했습니다.

(PIP) ◀INT▶전경민/유권자 "일상생활의 이동이 어렵다 보니 조금 보완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INT▶이은서/유권자 "차별하지 않고 또같이 해줬으면 감사하겠습니다."

(S/U 화면 안으로 IN) "아직 제주에는 장애나 국적 등 다름을 이유로 차별을 느끼는 도민들이 많은데요.

공존하는 제주사회를 위한 후보들의 정책이나 법안도 물었습니다."

(통CG) "송재호 후보는 성별과 나이, 장애와 언어 등으로 제약 받지 않는 유니버셜 디자인 지원법률 제정을,

장성철 후보는 문화재 관람 부대시설에 편의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률 개정을,

고병수 후보는 이주 여성과 가족 지원을 확대하는 이민사회기본법 제정을,

박희수 후보는 결혼 이주민과 노인 등 취약계층이 국선 변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심판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3특별법 개정안 내용 가운데 후보들이 가장 우선하는 내용도 물었습니다.

(통CG) "송재호, 고병수 후보는 최우선 과제로 희생자 유가족 배보상 문제를,

장성철 후보는 추가 진상조사를

박희수 후보는 정부 차원의 정확한 진상규명을 최우선 과제로 선택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김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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