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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불의 숨길' 용암동굴 특별공개

◀ANC▶
제주 동부지역에 20km 가까이 이어진
용암동굴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는데요,

세계유산축전 개막 150일을 앞두고
미공개 구간이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박성동 기자입니다.
◀END▶
◀VCR▶
높이가 20미터 가까이 돼
터널처럼 거대한 크기의 김녕굴,

용암동굴이지만
동굴 위에 덮인 사구 때문에
빗물이 모래를 투과해
천장에는 흰 석회물질이 스며들었고,

바닥에는 사구에서 날아온 부드러운 모래가
쌓여 있습니다.

용암이 흐르다 장애물을 만나
단차를 만들어낸 독특한 용암폭포까지.

700미터 구간에 용암동굴에서만
만날 수 있는 구조물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S/U) "김녕굴은 뱀 모양 같은
신비로운 모습 때문에
큰 구렁이가 산다는 전설까지
전해져 내려오는 동굴인데요,

보존 문제로 1990년대 초
일반인 접근이 금지됐다
이번에 다시 공개됩니다."

길을 잃어 버릴 정도로 좁고 복잡한 벵뒤굴,

먼저 만들어진 동굴 사이로
용암이 몇 차례 더 흐르면서
나뭇가지처럼 복잡하게 뻗은
국내 최대 미로형 동굴입니다.

지표면에서 얕은 곳에 동굴이 형성돼,
천장이 군데군데 무너지면서 생긴 용암다리는
최근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해지기도 했습니다.

2008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서
동굴 보존을 위해 일반인 출입이 금지됐습니다.

◀INT▶ 기진석
/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학예사
"(벵뒤굴은) 거문오름에서 800미터 떨어져 있거든요. 가장 가까운 동굴이고. 그래서 초기 분출 초기 형성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그런 동굴이
되겠습니다."

제주도는
오는 10월 열리는 세계유산축전 기간에
사전신청 인원을 대상으로
미공개 구간 탐방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INT▶ 김태욱 / 세계유산축전 총감독
"가까이 흩어져 있는 가치(동굴)들을 하나로 엮
어서, 불의 숲이라는 구간과 세계유산축전으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우리가 소중함을 알 수 있도록 만들고 있고..."

지난해 500명을 선발하는
만장굴 미공개 구간 탐방에 8천 명이 몰리며
관심을 끈 제주 용암동굴 탐방 예약은
오는 6월에 진행됩니다.

mbc news 박성동입니다.
박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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