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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제2공항 당정협의 있었다...대안 공감"

◀ANC▶

환경부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반려 결정을 내리면서
이제는 국토교통부의 최종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인
송재호 의원이
제2공항 문제와 관련해
이미 국토부와 당정 협의를 진행했고,
새로운 대안의 필요성을 공감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인호 기자가 송재호 의원을
만나봤습니다.

◀END▶
◀VCR▶

문) 환경부가 제2공항 문제에 대해서
전략환경영향평가 반려결정을 내렸는데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시는지
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생각하시는지
말씀해주시죠.

답) 환경부가 전략영향평가를 반려한 것은
문자 그대로 이것 가지고는 안 된다는 거지요. 할려면 다시 처음부터 잘해라 국토부에 그렇게 회시한건데. 이걸 가지고 국토부는 저는 다시 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래서 국토부의
고민이 저는 깊어질거라고 보고. 그런 차원에서 광범위한 의논, 다시 말하면 정부 여당, 제주도와 함께 광범위한 논의 구조를 가져갈 필요성에 지금 있다 이렇게 보여지는 거죠.

문) 그렇다면 국토부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당정 협의를 추진하겠다고 하셨거든요. 앞으로 당정 협의 어떻게 추진하실 예정인지
말씀해주시죠.

답) 실제 국토부 실무 차관을 중심으로 한
실무 국장 과장들과 함께 원내 지도부와 제주도
국회의원들이 참여하는 1차 비공식적인 당정협의회는 저희들이 했고요. 이제 공식적으로
국토부 결정을 앞두고 빠른 시일내에 가능하면 다음주라든가 그 다음주에라도 시간이 되는대로 원내 지도부와 국토부, 제주도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당정협의를 통해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나고자 합니다.

문) 이미 1차 협의도 하셨는데
어느 정도 공감대라든지 협의되는 내용들이
있습니까? 공개하실 수 있나요?

답) 공감대는 환경부가 반려 또는 부동의를
할 경우에 기존 성산 제2공항의 추진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새로운 대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우리가 그렇게 하자까지 국토부 차관과 원내 지도부와 세 국회의원이 참여해서 서로
발표는 안 했지만 공감하고 공유한 적이
있고요. 환경부가 구체적으로 반려라는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그것을 가시화해내는 작업이
남아있는 셈이죠. 공개적으로

문) 그렇다면, 국토부도 이제 새로운 대안
해법 찾겠다는 제주 국회의원들의 입장과 함께
갈 수도 있다는 이야기인데 그러면 새로운 대안 해법 어떻게 찾아나가실 예정이신지
말씀해주시죠.

답) 새로운 대안은 도민들도 다 아시다시피
기존 제주공항을 확장하거나 정석비행장을
보조공항으로 활용하는 방안인데요.
기존 제주공항을 확장하는 안에 대해서는
국토부가 많이 부정적입니다.
그래서 정석비행장을 보조공항으로 활용해내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될 것으로 보이고요.
다만 그럴 경우 기존 제주공항의 확장,
보조공항으로서의 정석비행장을 큰 틀에서
제주공항 인프라라는 틀에서 봐서 기존에
(제2공항에) 우리가 투자하기로 했던
4조 6천억 원 규모의 공항 투자는 두 갈래로
분산 투자를 해서 공항 인프라를 전체적으로
크게 한다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문) 그런데, 현 정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아서
과연 그때까지 이런 대안 모색이 마무리될
것인가. 현 정부 임기 안에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아니면 차기 정부까지 가야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답) 솔직히 말씀드리면 실행의 수순은 차기
정부로 넘어갈 개연성, 확률이 훨씬 더 크다고 보고요. 다만 현 정부 안에서 가닥을 정리해야 되겠죠. 예를 들면 성산 제2공항이 문자 그대로
중지라면 그러면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해서,
기존 제주공항의 정비는 어떻게 할 건지, 또
얼마만큼 더 필요해서 보조공항으로서의 공항 부지는 과연 정석비행장인지 그런 것에 대한
가닥을 정리해내고 앞으로 이렇게 하겠다는
책임있는 정부 여당의 답변이 있는 수준까지는 끌어올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조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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