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제2공항, 대통령이 결단해야"

◀ANC▶

네, 이처럼 제2공항 공론화를 놓고
제주도의회가 내홍을 겪는 가운데,
제2공항 반대 단체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문 대통령이 대선 당시
절차적 투명성을 약속했다며
도민 70%가 요구하고 있는
도민 공론화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녹색 가운을 걸친 시민들이
청와대 앞 광장에 드러누웠습니다.

손팻말을 흔들며
제2공항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합니다.

◀SYN▶
"(제주2공항 결단하라!)
결단하라! 결단하라! 결단하라!"

제주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와
제2공항 반대 전국시민사회단체가
청와대 앞 분수대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당시 절차적 투명성을 전제로
제2공항 지원을 약속했다며,
도민공론화 결과를 수용하지 않겠다는
국토부와 제주도에
대통령이 지시를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SYN▶박찬식 /
제주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국토부로 하여금 '도의회가 추진하는 공론화를 존중하고 지원하고 그 결과를 존중하라'라고 하는 지시를 내릴 것을 요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종교계와 시민사회 단체들도
제2공항이 사실상 군 공항으로 밝혀졌다며,
제주를
군사기지화와 난개발로부터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SYN▶이태호/시민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새로운 제2공항이 필요한가? 환경 부담이 그렇게 많이 들고 온갖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그렇게 큰 제2공항이 필요한가?"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면담을 요청하고,
광화문에서 대통령 결단을 촉구하는
철야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또 오는 23일
국회 예결특위가 계획한
제2공항 예정지 현장시찰이
공항 건설을 기정사실화 할 수 있다며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김찬년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