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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교통대책 미흡"...신세계 면세점 재심의

◀ANC▶

올해 제주지역
신규 면세점 특허를 노리는 신세계가
교통영향평가 심의에서
다시 한 번 제동이 걸렸습니다.

신세계측은 외부 주차장을 확보하고
도로 확장 공사비를
전액 부담하겠다고 밝혔지만
심의위원들은 교통난 해소 대책이 미흡하다며
재심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김찬년 기자입니다.
◀END▶

◀VCR▶

신세계 그룹이 면세점을 짓겠다고 밝힌
제주시내 한 특급관광호텔.

신세계는
지상 7층, 지하 7층 건물을 새로 짓기 위해
건축허가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교통문제 점검을 위해
지난달 열린 1차 교통영향평가에서는
이면도로 혼잡과 주차장 부지 확보가 미흡해
보완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CG)
신세계는 차량 100대를 세울 수 있는
신규 주차장 부지 2개를 확보해
셔틀버스로 손님을 실어나르고,
좁은 도로를 확장하는 공사비 전액을
부담하겠다며 심의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한 보완 심의가 오늘 열린 가운데
심의 위원들은 교통대책이 여전히 미흡하다며
재심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LINE CG)
"외부 주차장 운영계획이 구체적이지 않고,
공사비 부담에 대한 행정 협의를 마친 뒤
증빙 서류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면세점 진입차량이
교통 흐름을 막지 않도록 완화 차로를 확장하고
셔틀버스 운영이 법적 문제가 없는 지
자문 결과를 제출하도록 했습니다."

◀INT▶
현병주/제주도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 위원장
"아연로 상에 위치해 있는, 편도 1차로에 접해있는 외부 주차장은 교통량이 많고, (도로 폭이) 협소하기 때문에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신세계 그룹이 면세점을 운영하기 위해서
관세청 특허는 물론
건축 허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

건축계획과 경관심의도 남아있는 상황에서
첫 문턱인 교통영향평가에서
제동이 걸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김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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