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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5일(금) [주간검색어] 1)미성년 남자 아이돌 알페스 2)공군부대 치킨 갑질 3)랜딩카지노 사라진 돈 일부 회수 4)정인이 사건 양모 살인죄 적용(정희원 기상캐스터)

2021년 01월 18일 12시 05분 21초 3년 전 | 수정시각 : 2021년 01월 18일 12시 06분 05초 | 조회수 :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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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이 프리뷰는 실제 방송 원고가 아닌 사전 원고로 작성된 것으로 실제 방송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양해 바랍니다.


윤> 매주 금요일에 만나는 주간검색어 시간입니다.

지난주부터 장인정 아나운서를 대신해 정희원 기상캐스터가 함께 하고 있는데요,

안녕하세요.

정> 안녕하세요, 기상캐스터 정희원입니다.

윤> 그럼 이번 주엔 어떤 내용들이 뜨거운 이슈가 됐는지 궁금한데요,

첫 번째 검색어부터 알아보겠습니다.

1. 미성년 남자 아이돌 성 노리개 ‘알페스’ 논란

지난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미성년 남자 아이돌을 성적 노리개로 삼는 알페스 이용자들을 강력히 처벌해주세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청원 시작 하루 만에 11만6000여명이 참여했다. 알페스란 실존 남자아이돌 멤버를 성적 대상화하는 성범죄 문화인데 이미 수많은 남자 연예인이 피해를 보고 있고 심지어 아이돌이란 직업 특성상, 피해자의 상당수는 아직 미성년자거나 갓 사회초년생이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윤>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정> 지난 11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청원으로, 실존 남자 아이돌 멤버를 성적 대상화하는 성범죄 문화 “‘알페스'가 논란입니다. 남자 아이돌을 동성애 소설의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변태적인 성적묘사를 했는데, 온라인상에 떠돌고 있습니다. 또, 피해자 대다수가 아이돌이란 직업상 대부분 미성년자라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그런데, 분노를 자아내는 건 '알페스 이용자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범죄란 사실을 알면서도 "우리들이 계속 아이돌을 소비해주기에 아이돌 시장이 유지되는 거다. 그러니 소속사도 우리를 고소하지 못할 것"이라며, 후안무치한 태도를 보인다는 점입니다. 청원인은 이런 태도가 “지난 N번방 같은 수많은 권력형 성범죄 가해자들의 태도를 떠오르게 한다”며 소셜미디어 규제 방안 마련과 '알페스' 이용자들을 수사해 강력히 처벌해달라고 정부에 촉구한 상황입니다.

윤> 팬문화가 활발한 연예계의 성범죄 문제, 참으로 심각하군요. ’알페스‘는 좀 생소한데 어떻게 나온 건가요?

정> 보통 연예계에는 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아이돌을 주인공 삼아 팬픽션을 만드는 문화가 있습니다. 실제 1세대 아이돌 그룹인 hot, god 팬덤에서부터 팬픽이 존재했는데요, 다만 문제는, 단순히 아이돌 멤버의 이름을 넣은 로맨스소설이 아니라 그들을 성적 대상화 한다는 점입니다. 알페스는 주로 동성애를 다루고 있습니다. 성행위를 수위 높게 묘사하면서 부적절한 내용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윤> 그런데 이 문제가 어떻게 알려지게 된 건가요?

정> 네, 지난 10일 래퍼 손심바가 자신의 sns를 통해 알페스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는데요, “실존인물을 대상으로 변태적 성관계를 하는 소설과 그림을 판매하고 집단적으로 은폐하며 심지어 옹호하기 바쁜 사람들이 있다고?” 라는 글을 올리면서 공론화됐습니다. 그리고, “알페스는 소라넷, n번방 사건을 잇는 우리 사회가 경계하고 뿌리 뽑아야 할 잔인한 인터넷 성범죄” 라면서 목소리를 높였고, 여기에 래퍼 쿤디판다도 자기를 엮어서 누군가가 쓴 소설을 보고 정신이 아득해진 기억이 있다며 알페스를 비판했습니다.

윤> 이런 인터넷 성문제가 도처에 노출돼 있는 거 같은데요, 비판의 목소리가 많죠?

정>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알패스가 남자 아이돌뿐 아니라, 연예인, 운동선수, 심지어 독립운동가 등을 성적 대상화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데요, 트위터 등에는 축구선수 손흥민이나 독립운동가 안중근 등을 소재로 한 글이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에선 “알패스는 팬놀이 문화다, 취향을 존중해 달라, 알페스를 싫어하는 건 잘못된 게 아니지만, 좋아하는 것도 문제가 아니다. 좋아한다고 처벌받는 게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라는 청원도 올라온 상황입니다.

윤> 누리꾼 반응은 어떻습니까?

정> 네 “정상적인 성 개념 없이 쾌락과 자극만 가득한 성문화들로 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켜야합니다! 이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생각하며 사는 건지 동물도 그리 안합니다!” “엄연한 성범죄입니다 강력히 처벌해주세요” “안중근 의사는 선 넘었지..” “이제부터라도 바로잡아야합니다” 이런 비판의 목소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윤> 그렇군요..자, 두 번째 검색어 알아보겠습니다.

2. 공군부대 치킨 60마리 갑질 논란

경기도의 한 공군부대가 치킨 60마리를 시켜 먹은 뒤 전액 환불받고, 이후 별점테러까지 했다는 갑질 논란이 불거져 공군부대를 처벌해달라는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치킨 60마리를 시킨 공군부대 측은, 미리 공지되지 않은 배달비를 더 받았고 치킨 포장도 미흡했으며 치킨 상태까지 안 좋았다고 항의했고, 업체는 포장 미흡을 인정해 서비스 등을 더 제공했는데도 계속된 항의로 전액 환불하게 됐다고 주장하며 억울한 심정을 호소했다.

윤> 치킨 배달을 두고 갑질 논란이라니.. 자세한 내용 알려주시죠.

정> 네, 사건 전말은 이렇습니다. 지난해 5월 경 경기도의 한 공군부대가 치킨 125만원어치, 60마리를 주문했는데요, 당시 치킨 상태가 도무지 먹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 업체 측과 실랑이 끝에 결국 전액환불을 받았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12월, 전액환불을 받았던 치킨집에서 다시 주문을 했는데, 이번엔 부대 관계자 측이 추가 배달료 1000원을 문제 삼으면서 별점1점 리뷰가 온라인상에 공유돼 논란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윤> 배달료 분쟁이 있기 전에 125만원 환불해준 사건이 있었네요.

정>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군부대 관계자로 추정되는 작성자가 “저번에 단체주문 했을 때 닭가슴살만 몇십인분 줘서 결국 부대 차원에서 항의하고 환불받은 걸로 알고 있는데, 군부대라고 호구 잡는 건가. 절대 비추천이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이에 치킨 업주는 ’한 번에 많은 양을 조리해야 했고 저희가 가게를 인수받은 지 얼마 안 돼 조각 구분을 잘못해서 포장에 미흡했던 점은 인정한다” “저희 잘못에 대해 거듭 사죄드렸고 서비스도 드렸다, 하지만 이 일로 저희를 상대로 갑질 하듯 본사를 들먹이며 전화를 수도 없이 하시고 뻑뻑해서 못 드셨다는 치킨은 단 한 마리도 수거하지 못한 채 전액환불 조치해드렸다”라며 당시 억울했던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윤> 그런데 또 배달비 문제로 갑질 논란이 불거진 건가요?

정> 그렇습니다. 소통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은데요 지역 배달비가 2000원이라고 명시돼 있었는데, 배달기사가 배달비 1000원을 더 요구한 것에 불만을 표한 것입니다. 이에 점주는 “분명 배달기사님께 출발전화 드리면서 추가요금 있다고 말씀드리라 했지만 기사님이 잊으시고 말씀드리지 않았다며 재차 사과드렸다”라고 설명했는데요, 갑질 논란은 '주변에 군부대라고 호구 잡는다고 절대 시키지 말라고 전해야겠어요' '1000원 때문에 잠재고객들 다 잃었다고 생각하세요' 등의 표현이 문제가 됐고, 이에 점주는 '대체 누가 호구인가요' '125만원어치 닭을 드리고 10원 한장 못 받은 제가 호구인가요? 라며 “서로 내가 호구”라고 주장하며 소비자와 업주간의 팽팽한 입장 차이를 보였습니다. 

윤> 그렇다면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정> 지난 12일 공군이 인스타그램에 입장을 밝혔는데요, “부대 관계자라고 밝힌 익명의 게시글은 부대의 공식입장이 아니며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다” “12일 저녁 해당 부대장과 업주 분이 직접 만나 대화 나누고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했다”라고 공지했습니다. 사건은 일단락 됐지만 누리꾼들 논란은 여전합니다.

윤> 누리꾼 반응 궁금합니다.

정> “어느 부대냐 명백한 갑질이다” “환불하고 이상했으면 다신 안 먹으면 되지 왜 또 시키냐” “맛이 없어도 최소한의 원가는 지불해야 되지 않나? 다 먹어놓고 고스란히 125만원을 환불받는 건 갑질 같은데요 이해받기 어렵네요” 라며 공분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치킨업체 사장님도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공군부대도 치킨집 사장님도 모두 다 자기주장을 하기 전에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셨으면..” 공군이 공식 입장을 밝히고 나서도 “원만하게 어떻게 해결되었는지는 공지 안 하셨네” “사실여부를 가려주세요” 라며 여전히 누리꾼들의 불편한 시선이 많았습니다.

윤> 그렇군요..자, 세번째 검색어 알아보겠습니다.

3. 랜딩카지노 사라진 145억원 중 126억원 회수, 공범 2명 추적 중

제주 신화월드 랜딩카지노에서 사라진 145억 6000만원 가운데 경찰이 126억원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력한 용의자였던 말레이시아 국적 임원 A씨를 두고 내부 공모 여부를 수사 중인 가운데 30대 중국인 남성 등 2명을 공범으로 보고 추적 중이다. 한편 람정엔터테인먼트 측은 사라진 돈이 랜딩카지노 운영자금이 아닌 본사 랜딩인터내셔널 자금이며, 카지노 운영에 큰 영향이 없다고 설명하면서 정확한 자금 출처에 대해선 밝히지 않고 있다.

윤> 지난주에 현금 145억원이 증발한 이 사건을 다뤘는데, 조금 어처구니가 없는 게 일부 금액이 금고에서 발견됐다고요, 자세한 내용 알아볼까요?

정> 네 제주신화월드 랜딩카지노에서 보관 중이던 현금 145억원, 어마어마한 양의 돈이 어디로 사라졌나 했더니 일부가 현금이 사라졌던 장소인 랜딩카지노 금고에서 발견됐다고 합니다. 경찰은 랜딩카지노 VIP 고객용 금고에서 81억 5000만원의 현금을 발견했고 A씨가 머문 제주시 모처 등에서도 현금 40여억 원을 발견했습니다. 찾은 돈은 모두 5만원 신권으로 포장돼 있어고, 경찰은 현금뭉치가 도난 금액의 일부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윤> vip 고객용 금고라.. 보안도 철저할 것 같은데 어떻게 돈이 거기에 있던 거죠?

정> 돈이 발견된 곳은 다름 아닌 vip 고객용 금고였는데요, vip 전용이라 보안도 철저해 금고를 이용하기 위해선 회사와 고객이 각자 보유한 열쇠를 동시에 이용해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경찰 수사결과 이 금고들은 현재 자취를 감춘 A씨의 명의로 된 금고였고, 경찰은 A씨가 머물렀던 신화월드 내 숙소 등 압수수색을 통해 주요 증거들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랜딩카지노를 운영하는 람정엔터테인먼트 모회사인 홍콩 란딩인터내셔널의 자금을 자신의 명의 금고에 보관해 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카지노 측 열쇠를 보관한 직원과 동행해 금고에 있던 돈을 빼낸 것으로 확인됐고, 또 다른 VIP 고객 금고에서 사라진 일부로 추정되는 81억여 원도 발견된 것입니다.

윤> 역시 여자 혼자 그 많은 돈을 옮길 수는 없었던 것 같네요 또 다른 공범이 발견됐다고요?

정> 경찰은 어제(14일) 추가로 30대 중국인 국적 남성 등 2명을 공범으로 보고 현재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랜딩카지노 직원은 아니지만 카지노를 이용한 고객들과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A씨가 자신의 금고에서 보관 중이던 돈을 빼서 B씨와 C씨에게 전달했고 B씨와 C씨가 자신들이 관리하는 vip 금고에 넣어둔 식입니다. 단 이들이 vip 금고의 주인인지 단순 관리자인지는 확인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중국인 국적 B씨는 수사가 벌어지자 중국으로 자취를 감췄고 C씨는 국내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공범이 더 있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는 중입니다.

윤> A씨는 아직 행방이 묘연한가요?

정> 네 A씨는 지난해 연말에 휴가를 내고 해외로 출국해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인데요, 경찰은 사라진 A씨가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수십억 원을 가지고 간 것으로 보고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윤> 누리꾼들 반응은요?

정> “저 돈이 무슨 돈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금고에 있는 걸 이제야 발견한 건가?” ”밤중에 다시 가져다 놓은 건가“ “진짜 미션임파서블이네 돈이 145억원이 감쪽같이 사라졌는데 또 금고에서 81억을 발견했다니” “현실판 영화 속 도둑들을 보는 듯” 과 같이 카지노에서 벌어진 현금 도난 사건인 만큼 정확한 수사를 바란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많았고요 반면 사라진 돈이 다시 돌아온 셈이니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윤> 그렇군요.. 마지막 네번째 검색어 알아보겠습니다.

4. 검찰 ‘정인이 사건’ 양모 살인죄 적용

지난 13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생후 16개월 정인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양부모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다. 정인이의 부검 재감정을 의뢰받은 법의학자들은 ‘피고인에게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검찰에 전달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양모에 대해 아동학대치사와 더불어 '살인죄'를 적용했다. 한편 양모 장씨 측은 학대와 방임 등의 혐의는 일부 인정하지만, 살인 혐의는 부인하는 입장이다. 장씨 변호인 또한 치사나 살인죄의 고의성을 부인하면서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윤> 정인이 사건이 전 국민적인 분노를 사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정> 생후 16개월 된 입양아 정인이가 입양 10개월 만에 수차례 아동학대를 당해 숨지게 한 사건이 세상에 알려져 충격을 줬습니다. 학대를 한 가해자는 정인이의 양부모이고, 사망에 이르기 전까지 총 세 차례 아동학대신고가 접수됐음에도 모두 무혐의처리가 됐다고 합니다.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상습적으로 폭행과 학대가 있었고 지난 10월 30일 등 부위에 강한 충격을 가해 사망에 이르게 됐는데요, 안타까움을 더하면서 엄중한 처벌을 위해 국민들이 진정서를 보내거나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가 진행되면서 위로의 뜻을 전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양부모에 대한 첫 재판이 열렸고 애초 아동학대 치사죄를 적용했던 검찰이 양모인 장모 씨의 고의성이 보인다며 살인혐의를 추가했습니다.

윤> 이미 정인이에 대한 가혹한 학대에 대해선 보도를 통해서도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양모인 장씨 측 변호인은 강하게 부인하고 있죠?

정> 네 장씨 측 변호인이 아동학대 치사죄도 받아들일 수 없는데 살인혐의는 당연히 인정할 수 없다고 부인하면서 현재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변호인은 사망 당일날 아이가 밥을 먹지 않는다는 점에서 장씨가 화가 나 정인이의 복부와 등을 평상시보다 세게 밀었을 뿐 심한 가혹 행위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복부 손상에 대해선 당시 장씨가 수술로 몸이 불편했는데 아이를 들고 있다가 실수로 바닥에 놓친 것뿐이라고 항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변호인 측은 국민 여러분이 분노하는 이유를 공감하지만 그래도 사실을 밝혀야 하는 게 본인의 입장이라고 밝혀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 참 안타깝고 어처구니가 없는데요, 재판과정에서 양부모들의 입장은 어땠나요?

정> 양부모들은 “훈육이라는 핑계로 짜증을 냈다 다시 돌아가면 손찌검하지 않고 화도 안 내겠다”라면서 재판 이틀 전에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고요, 재판장에서 본 양모 장 씨는 재판 전부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고 양부모 둘은 재판 내내 서로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고 합니다. 재판 당일 재판장 바로 문 앞까지 몰려든 시민들을 피해 도망치듯 법원을 빠져나가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윤> 누리꾼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정> “정인이 관련 기사 제목만 봐도 고통스럽습니다 제발 그 양부모에게 살인죄를 적용해서 국민들의 정서와 상처를 위로라도 해주길 바랍니다” ”너무 뻔뻔하다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반성문을 썼다고 해서 정인이는 다시 살아서 돌아오지 않아요 평생 반성하시길“ 한편으로 ”변호, 사람 가려가면서 하세요“ 라며 변호인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컸습니다. 또 “정인아 다음 생에는 꼭 좋은 부모 만나서 행복하자 어른들이 너무 미안해“ 라며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윤> 정인이 사건의 2차 재판은 2월 17일에 열릴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우리 모두가정인이 사건을 잊지 말고 재판 과정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정희원 기상캐스터와 함께 했습니다. 다음 시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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