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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금 18시 05분 방송
장르
보도·시사 프로그램
등급
All
제작
지건보
구성
김영나
진행
윤상범

11월 27일(수) [초대석] 신작 영화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로 제주를 찾은 임흥순 감독과의 대화

2019년 11월 28일 11시 44분 41초 2달 전 | 수정시각 : 2019년 11월 28일 11시 48분 53초 | 조회수 : 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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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제주MBC 라디오 <라디오제주시대>

         제주시 FM 97.9 서귀포시 FM 97.1 서부지역 FM 106.5 (18:05~19:00)

■ 진행 : 지건보 아나운서

■ 일시 : 2019년 11월 27일(수)

■ 대담 : 임흥순 감독

◇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지건보> 한국 작가 최초로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을 수상한 임흥순 감독이 신작을 들고 제주를 찾았습니다. 오늘 임흥순 감독이 스튜디오에 직접 나와 주셨는데요. 이번 신작을 포함해서 작품 활동 등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직접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임흥순> 예. 안녕하세요? 임흥순입니다.

●지> 네. 제주는 자주 오시나요?

○임> 네. 한 달에 한번 정도는 옵니다.

●지> 아, 그러세요? 거처가 따로 있으신 건가요?

○임> 네. 서귀포에 숙소가 있어서 한 달에 한번 정도 오고 있습니다.

●지> 그러면 일 때문에 오시는 건 아니고 쉬려고 오시는 건가요? 제주에는?

○임> 제주 관련 작업들을 좀 많이 해서 뭐 일 때문에도 오고 최근에는 좀 쉬러 오고 있는 중입니다.

●지> 그렇군요. 우선, 감독님에 대한 소개를 한국 작가 최초로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 수상자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2014년에 <위로공단>이란 작품으로 상을 받으셨거든요. 어떻게 보면 베니스 비엔날레라고 하면 이제 미술 분야잖아요? 그렇죠? 그렇게 알고 있는데 영화로 상을 받고 영화감독으로 소개를 제가 했단 말이죠.

○임> 이 베니스 비엔날레를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좀 설명을 좀 드리면은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2년마다 열리는 국제 미술 행사입니다. 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됐고 또 비엔날레라는 말이 처음으로 나온 곳이거든요. 그리고 원조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이제 <위로공단>은 형식이 다큐멘터리 영화지만은 영화로서 초청받았다기 보다는 미술작가가 만든 영상 작품으로 초청을 받았다고 보시는 게 맞습니다. 특히 이제 미술은 타 장르에 비해서 형식이 매우 다양해가지고 이렇게 경계가 뚜렷하지 않거든요.

●지> 그래서 저는 보통 이제 임흥순 작가 이렇게 표현도 하고 또 감독이라는 표현을 드렸는데, 어떤게 더 와 닿으시는 가요?

○임> 아무래도 미술 작가로 시작을 했고 또 미술 작품을 만들어서 미술관에서 전시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술관에서 할 때는 작가로 소개가 되고 이제 영화로 만들어서 영화관에서 상영을 할 때는 감독으로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두 가지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지> 예. 한 가지도 힘든데 두 가지를 다 하시는 상황이 됐는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사실 영화라는 장르, 또 미술의 어떤 경계를 허무는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선보이고 계시단 말이죠. 한편으로는 이게 영화와 미술의 어떤 경계를 잘 이용하고 계신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좀 들어요.

○임> 네. 아무래도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미술관에서 전시도 하고 작품을 보이기도 하고 영화관에서 작품을 보이기도 하니깐 이 공간에 대한 장점들을 좀 활용을 해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금 얘기해 주신 것처럼.

●지> 저도 이제 감독님의 작품들이나 이런 거를 봤을 때 그 내용이나 지금 하시는 미술과 영화의 어떤 경계선에 선 것처럼, 또 하나는 영화에서 보여지는, 작품에서 보여지는 어떤 경계들, 이런 것들을 굉장히 많이 느꼈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보면 이번에 나온 신작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이란 제목이에요. 이걸 또 펼쳐놓고 보면 이것도 하나의 경계 이야기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좀 되거든요. 이 작품은 어떤 작품인가요?

○임> 이번 작품을 만들게 된 계기는 국립 현대미술관에서 주최한 2017년 MMCA 현대차 시리즈라는 전시가 있습니다. 이때 제가 초대를 받았고 이 초대받은 전 해에 2016년 10월부터 그 촛불집회하고 태극기집회를 좀 보면서 기획을 하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자연스럽게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이라는 제목을 떠올렸고, 그러면서 다시 한번 분단 전후 시대, 그러니까 한반도가 분단되기전 시대를 보면 어떨까? 이런 생각을 했고 그 당시 사셨던, 그러니까 독립운동을 하시고 제주 4.3항쟁에서 활동하셨고 그다음에 이제 지리산에서 빨치산 활동을 하셨던 세 여성분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한번 현재 한국사회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이런 의미를 가지고 기획하게 됐습니다.

●지> 네. 시대적으로 보면 이게 1900년대 초부터 얘기가 시작이 되는 건가요?

○임> 네. 1919년부터 연도는 이제 그렇게 시작을 합니다. 현재까지.

●지> 그렇군요. 그러면 이제 그 과정에 있어서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활동, 또 해방이나 분단 이야기 또 이후의 제주 4.3, 또 한국전쟁으로 이어지는 그런 과정들이 다 포함이 돼 있다는 얘기네요.

○임> 네. 맞습니다.

●지> 저는 굉장히 인상 깊었던 게 이번 작품에서 보니까 역사 속의 실제 계셨던 분들을 작품의 주인공으로 선택을 하셨더라구요. 나오신 분들이 이제 독립운동가인 정정화 선생, 또 김동일, 고계연, 이 세 분들의 이야기를 선택하셨는데 선택하신 이유도 분명히 있겠죠.

○임> 네. 제가 이제 <비념>이라는 작품을 2009년부터 시작을 했습니다. 이 <비념>은 제주 4.3 항쟁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이때부터 제주도에 관해 좀 관심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진행을 했는데 이 때 만났던 분들이 사실 김동일 선생님의 자서전을 쓰신 제주 4.3연구소의 김창후 선생님이 그 책을 선물을 주셨고.

●지> 그 때만 해도 김동일 선생님은 살아 계실 때였겠네요?

○임> 네.

●지> 2017년에 돌아가셨죠.

○임> 네. 그래서 2015년도에 인터뷰를 진행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그 인터뷰 장면이 본편에 나오기도 하구요. 그다음에 이제 비념을 개봉할 당시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사업회라는 곳이 있어요. 약간 개봉의 어떤 지원금을 좀 모으기 위해 찾아갔었는데 그때 이제 김자동 회장님을 만났고 그 다음에 이제 김선현 대표님을 만났는데 이때 이제 두 분이 정정화 선생님의 아들과 손녀였거든요. 이 두분이 이제 <장강일기>라는 또 자서전을 주셔가지고 이 두 책이 아니 이 책을 가지고 있다가 이번 이제 작품을 기획하고 구상하면서 약간 좀 참조하고 바탕이 된 두 책이었습니다.

●지> 정정화라는 이 독립운동가에 대해서는 아마 익숙하신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임시정부 때 독립운동 자금을 전달하셨던 분이시고 앞서 말씀 드렸던 김동일 선생님 같은 경우는 항일운동가의 자녀셨죠. 그래서 4.3때 무장대와 함께 한라산에 올랐다가 지리산에서 빨치산으로 활동하셨던 분이고 그리고 한분이 고계연 씨인데, 이분은 한국전쟁 직후에 지리산에 올라, 아버지하고 오빠, 동생 찾으러 올라갔다가 거기서 빨치산으로 활동을 하셨던 분의 이야기들입니다. 구성도 보면 이번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이라는 이 영화도 다큐멘터리와 극영화의 요소를 같이 담고 있더라고요? 어떤 의도를 담으신 건가요?

○임> 일단 이제 역사라는 게 굉장히 하나의 사건 만으로 다루어서 이야기할 수 있지만은 저 같은 경우에는 역사라는 굉장히 연결돼 있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여러 가지 사건과 또 인물들을 다루다 보니까 형식은 다큐멘터리지만은 어떤 재연요소, 그러니까 이분들의 과거를 재연하기 위해서는 어떤 드라마적인, 또는 퍼포먼스들이 가미돼야 됐기 때문에 그래서 재연 배우들과 함께 했고 그 다음에 뭐 새 인물 또 과거와의 현재, 시공간을 좀 넘나드는 형식을 구성을 하는 게 이 작품에 또는 제가 미술 활동을 하면서 만든 어떤 형식을 좀 구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좀 그런 식으로 작품을 만들어 봤습니다.

●지> 그렇군요. 영화를 만들기 전에 전시를 먼저 하셨잖아요? 그것도 굉장히 독특하게 봤어요.

○임> 일단 이제 제가 미술작가로.

●지> 같은 제목이었죠?

○임> 예. 같은 제목이긴 한데 전시 때는 부제가 있었습니다.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 믿음, 신념, 배신, 증오, 공포, 유령> 이런 식의 부제가 있었고 이거는 이제 부제를 빼고 그냥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로만 작품 제목을 했습니다.

●지> 그래서 이게 영화 나오기 전에 전시를 먼저하고 영화를 발표하는 경우는 저도 처음 봐서 굉장히 좀 인상적이었는데, 앞서서 극영화의 어떤 구성을 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이 부분은 재연 배우들이 좀 계신데 이 분들의 이력이 좀 굉장히 좀 이채롭더라구요. 그런 부분들을 감안해서 하신 거죠?

○임> 네. 일단 저는 전문 배우보다는 일반인들하고 같이 작품 활동을 좀 많이 해온 탓에 이번 영화에도 뭐 일반적인 전문 배우보다는 의미있는 배우들이 함께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이 세분의 고향이라든가 지금 살고 계신 곳, 어떤 지향점, 이런 것들을 고려했을 때 그러니까 남쪽 출신의 배우, 또 이제 북한 출신의 배우 그리고 재일조선인 출신, 뭐 이런 이력을 가진 분들하고 하면은 더 의미가 있겠다. 이게 이제 과거와 현재 또는 과거 세대와 현재 세대를 이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했고 그래서 이제 그렇게 찾았는데 재일조선인 그러니까 재일교포 출신은 좀 섭외가 어려워서 이제 남한쪽 출신 한분, 그다음 이제 북쪽 출신 두 분. 이렇게 재연 배우가 함께 하게 됐습니다.

●지> 네. 그렇군요. 워낙 4.3에 대해서는 <비념>을 통해서, 그게 2013년이었나요?

○임> 2012년도 제작됐고 이제 개봉은 2013년도에 개봉했습니다.

●지> 2013년에 했었죠. 그래서 아직도 기억이 나는 게 그때 <씨네 21>(영화주간지)인가요? 거기서 한국영화 베스트 10에 선정됐던 작품으로 기억이 됐고 아마 그때 기억하신 분들은 임흥순 감독님의 이름을 아마 기억하고 계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비념>에서도 4.3 얘기를 했지만 이 작품을 통해서 4.3에 대한 부분들을 좀 어떻게 기록을 하길 바라셨는지, 또 사실 정치적으로도 지금 4.3특별법 개정안이 지금 올라가 있거든요? 국회에. 그래서 아직도 4.3은 현재진행중이다 라는 얘기까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계속 고민을 하고 계신가요?

○임> 2009년도부터 이제 제주 4.3에 관한 작업을 시작을 했고 올해로 만 한 11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뭐 길다면 긴 시간이고 짧으면 굉장히 또 짧은 시간인데, 이 프로젝트, 이 영화그러니까 4.3에 관한 작업을 좀 해오면서 어쨌든 제주 4.3항쟁이 저는 어쨌든 통일과 자주독립을 원했던 제주도민들의 힘겨운 싸움투쟁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이 그러니까 4.3이 물론 많은 분들이 돌아가셨지만은 어쨌든 이게 제주도민 또 이제 한국의 어떤 역사 안에서 어떤 식으로 이제 자긍심을 갖고 어떻게 이어나갈 수 있을지 이런 부분을 좀 고민하면서 또 이런 것들을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이런 의미를 가지고 이번 작품을 좀 준비하게 됐습니다.

●지> 그런데 아직도 제주 4.3은 그냥 제주 4.3이거든요. 지금 감독님은 항쟁이라는 표현을 쓰셨지만 이 4.3을 바라보는 시각에서 이런 민중항쟁적인 요소들이 분명히 있다. 그래서 역사학자들은 그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도 합니다만 어떻게 보셨나요?

○임> 네. 그런 얘기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지금 뭐 얘기 드린 대로 저는 항쟁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이제 이게 통일이 돼야지. 사실은 좀 더 정확한 규명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뭐 그런 이념적인 거에, 너무 과거에 너무 치우치다 보면은 사실은 정명(定名)을 만들기 힘들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어떤 의미에서 저 같은 문화예술인 또는 일반인 분들이 그 부분에 대해서 뭐 정확하다고 그게 판단되면은 그렇게 이름 붙이는 게 저는 맞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 자, 그렇다면 시간이 많지는 않은데 여쭤 볼 건 많고요. 영화제목이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이라는 작품인데 감독님이 생각하는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은 과연 무엇인가요? 이게 어떻게 보면 감독님이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 싶고,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무엇인가 이게 제일 궁금하거든요?

○임> 아마 뭐 살아온 시대 또는 상황, 성별에 따라 다 다르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저 같은 경우 이 작품을 준비하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건 이제 ‘적’이라는 거를 이런 말이 떠올랐거든요. 그게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 적을 규정해놓고 선을 긋는 것.

○임> 네. 나와 다른 생각, 나와 다른 모습을 하면 모두 적으로 규정하고 지탄의 대상이 되고 없애야 할 대상이 되어왔었는데. 그런 거를 다시 현대적으로 생각하면 그게 어떻게 보면 그걸 인정하고 함께 하는 게 민주사회고 또 다양성의 사회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이제 이런 부분이 생각과 말처럼 이렇게 행동으로 나타나지는 않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인정하고 함께 하는 것이 뭔가. 이런 것들을 고민해 볼 수 있는, 각자가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이 뭔가를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 워낙 이제 이번 신작 뿐 아니라 전작을 통해서 여성의 문제, 노동자, 이주, 공동체, 우리 현대사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주로 많이 다루셨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또 이번 영화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이 과연 어떤 내용들을 담고 있을까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 오늘 저녁에 시사회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이 제주에서의 영화 상영은 어떻게 되는지 또 도민들께 한마디 말씀 좀 부탁드릴게요.

○임> 이제 내일 이 영화가 내일 개봉인데 사실 이제 제주도에서 전날 하는 게 굉장히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생각처럼 제주도에는 예술전용 극장이 없어서 그런 안타까움이 있지만은 어쨌든 개인적으로 10년이란 짧은 시간이었지만 제주 4.3항쟁은 자주독립과 하나된 한반도를 염원한 제주도민들의 외로운 투쟁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이 작품 또한 그런 부분에 대해서 애기를 하고 있구요. 그래서 이 영화를 통해서 제주 4.3항쟁의 어떤 자긍심과 현재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지 이런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은 합니다.

●지> 네. 오늘은 한국 작가 최초로 베니스 비엔날레 은사자상을 수상한 임흥순 감독의 신작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앞으로의 작품 활동도 계속해서 관심 있게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임> 네. 고맙습니다.

●지> 예. 고맙습니다.

◇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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