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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금 18시 05분 방송
장르
보도·시사 프로그램
등급
All
제작
지건보
구성
김영나
진행
윤상범

1월 13일(월) 미국 현지 자료조사에서 나타난 제주4.3에 대한 미국정부의 책임론 증거와 군 수뇌부의 초토화작전 배경 인식(제주4.3평화재단 양정심 조사연구실장)

2020년 01월 14일 14시 42분 10초 1달 전 | 조회수 :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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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제주MBC 라디오 <라디오제주시대>

         제주시 FM 97.9 서귀포시 FM 97.1 서부지역 FM 106.5 (18:05~19:00)

■ 진행 : 지건보 아나운서

■ 일시 : 2020년 1월 13일(월)

■ 대담 : 양정심 조사연구실장

◇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지건보> 4.3 당시 미 정부와 군 수뇌부가 4.3 초토화 작전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요. 초토화 작전, 다들 아시는 것처럼 대량 학살 작전이었죠. 미군정 당시에 제주에서 발생한 대규모 양민 학살에 대한 미국의 책임을 묻고 사과를 받아낼 수 있는 증거를 찾아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얘기 좀 들어보겠습니다. 4.3평화재단 양정심 조사연구실장을 연결해서 관련 얘기 들어보죠.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양정심> 네. 안녕하십니까?

●지> 예. 앞서 언급한 대로 지금 미 군정과 군 수뇌부가 4‧3 당시 제주도민들을 대상으로 한 일명 초토화 작전인데요. 이 작전을 인지하고 있었다는 게 밝혀졌다구요?

○양> 예. 사실 미군정과 미군 수뇌부가 4.3을 어떻게 인식했는지 이런 부분은 사실은 그동안 많이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어쨌든 상층부에서 미군정과 미군정 이외의 단위인 극동군 사령부나 그리고 미 국무부의 이런 보고들이 다 들어갔고 이런 것들이 이번에 조금 더 구체적으로 밝혀지게 됐습니다.

●지> 네. 그렇군요. 지금 구체적으로 밝혀졌다는 얘기를 하셨는데 이게 언제부터 조사가 이뤄진 건가요?

○양> 이거는 작년 초부터, 미국 현지 조사는 한 6개월 정도 이뤄졌구요. 그 이전에 이제 국내에 들어와 있던 4.3위원회 자료와 국사편찬위원회 미국 자료들을 사전 조사하구요. 그 다음에 한 6개월 정도 12월까지 미국 현지 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지> 네. 지금 한 3만8천매 정도의 자료를 입수했다는 얘기를 좀 듣긴 했는데요. 기존에 있던 미국 자료와 지금 이번에 새롭게 입수한, 현지에서 입수한 미국 자료들에 어떤 차이가 있는 건가요?

○양> 사실 이번 저희가 미국 자료조사는 4.3위원회 이후에, 2001년 이후에 한 18년 만에 재개 된 거예요. 그래서 두 가지 목적이 우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연차적으로 계속 조사 예정이긴 한데 우선은 4.3위원회에서 들어왔던 자료가 자료집을 만드는 과정에서 미국의 어떤 출처가 제대로 표기 되지 않았어요. 사실 그러면 굉장히 증거로서 약화되기 때문에.

●지> 그렇죠. 신뢰성 부분이 생기는 거죠.

○양> 예. 1차적으로는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 어떤 출처를 따르고 그걸 확인하는 작업이 1차적으로 있었습니다. 그래서 거의 확인을 했구요. 그리고 2차적으로는 그 당시에는 사실 남한에 있었던 미군정 그리고 미군, 이걸 중심으로 이제 문서를 찾았는데요. 이번에는 좀 그들의 상위기관인 일명 맥아더 사령부, 일본에 있었던 극동군 사령부 그리고 연합군 그리고 미국무부를 중심으로 해서 이쪽에 조금은 상위기관 중심으로 해서 문서를 집중적으로 이제 조사했습니다.

●지> 그렇군요. 사실 그 의미를 봤을 때는 굉장히 좀 여러 가지 의미로 봤을 텐데. 이번 자료의 의미를 본다면 어떤 부분에서 의미가 있었다고 봐야 될까요?

○양> 아까 말씀 드렸다시피 사실은 1차적으로는 그 당시 위원회에 들어 왔던 자료들이 상당히 많이 들어왔어요. 그걸 확인하는 작업이 의미가 있는 거구요. 그리고 그 당시에는 1차적이기 때문에 우선적으로는 그 당시에 남한에 주둔했던 기관들을 중심으로 했는 거고 이번에는 그 기관의 상위인 아까 말씀드렸던 극동군 사령부나 국무부, 아시아 태평양 연합군 사령부 이들 문서를 찾으면서 일종의 명령 체계의 상위 기관을 중심으로 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어떤 4.3의 미국에서의 역할 이 부분을 추적하고자 했습니다.

●지> 지금 말씀하신 두 가지가 첫 번째는 이전에 이제 미국 자료로 분류됐던 것들이 출처가 밝혀지지 않은 것들 때문에 가치가 조금 줄어들었었는데 이번 조사를 통해서 출처를 정확히 파악해서 증거력을 되살렸다라는 말씀이신거구요.

○양> 예. 박스 번호까지 이제 (확인)해야 저희가.

●지> 정확하게. 그리고 이제 두 번째는 현지 조사를 통해서 이전에는 남한에 있었던 미군정이라든가 미군 문서를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던 것들인데 이번에는 이제 미 극동군사령부라든가 연합군 최고사령부 같은 상위 기관들의 문서를 조사 수집을 했다는 의미가 있는 거네요?

○양> 네. 맞습니다.

●지> 이런 조사들이 이전에도 굉장히 좀 어려운 상황이었던 건데 어떻게 이런 것들이 가능하게 됐었나요?

○양> 사실은 이게 위원회의 조사가 끝나고 나서 어떤 개인적인 연구 차원에서는 이루어졌지만 조직적으로는 사실 그럴 수 있는 여력들이 안됐습니다. 그런데 2018년 10월에 저희 재단에 저희 조사연구실이 만들어져서 어떻게 보면 연구 조직이 만들어진 이후에 저희가 우선적으로 미국 자료조사를 시작을 했고 그 연차적으로 지금 진행할 예정입니다. 너무나 방대한 자료이기 때문에, 1~2년 갖고는 될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연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 그렇군요. 그러면 지금 4.3평화재단에서 입수한 아까 3만8천매 정도의 기록물이 있는데 이 기록물은 어떻게 관리가 되죠?

○양> 앞으로 저희가 4.3 아카이브에 4.3 문서를 비롯해서 한국전쟁 전후의 미국 자료들을 수집해서 좀 더 체계적인 아카이브 구현을 시킬 예정입니다. 그래야만 많은 사람들이 접근이 쉽고 지금 자료만 들어오면은 사실은 볼 수 있는 게 한계가 있기 때문에 디지털화시켜서 공개하고 그 사전에는 그게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올해에는 미국 자료집을 낼 생각입니다. 자료를 선별해서요.

●지> 네. 자료가 지금 들은 것만 해도 어마어마한데 앞으로 계속해서 4.3평화재단 차원에서 미국 자료 현지조사팀을 가동한다면 더 많은 자료들이 나올 수 있겠네요?

○양> 사실은 미국 자료를 아시는 분은 아시는데 굉장히 방대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최근에 어떤 위안부 영상이나 한국전쟁 관련 것들이 다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서 지금 발굴이 된 거거든요. 찾으면 찾을수록 계속 자료들은 나오는 데가 그곳입니다.

●지> 그런데 사실 이게 보안상의 문제 때문에 구하지 못하는 그런 자료들도 물론 있겠죠?

○양> 있습니다. 비밀 해제가 안 되면. 지금 저희도 비밀 해제가 안 된 제주 관련 문건들이 있었고. 그런데 이런 것들을 비밀 해제를 요청을 했어요. 그런데 아직 대답을 받지 못했습니다.

●지> 지금 거기 아까 말씀하신 미국의 국립문서기록관리청도 이게 정보공개법이 있더라고요. 보니까.

○양> 예. 있습니다.

●지> 그럼 원칙에 의해서 공개하는 것들이 있지만 또 공개되지 않는 것들이 또 있는 거겠구요.

○양> 맞습니다. 그런데 그게 어떻게 보면 한번은 정치적인 문제도 있구요. 그리고 다른 하나는 인력의 문제도 있습니다. 너무나 많은 문서들이기 때문에.

●지> 저는 지금 정말 4.3평화재단에서 굉장히 큰일들을 지금 하고 계시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양> 예. 감사합니다.

●지> 여기에서 밝혀진 자료들의 내용에 대해서 얘기를 좀 들어보고 싶습니다. 지금 특히 5.10 선거 관련된 부분들, 사실 이 5.10선거 부분은 우리나라의 광복 이후의 문제라든가 통일정부 구성과 관련된 굉장히 중요한 사건이었잖아요? 이와 관련해서 미국 그때 당시의 상황들을 엿볼 수 있는 그런 증언과 기록들이 나왔다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인가요?

○양> 지금 저희가 우선 말씀드린 거는 그 당시에 하지를 비롯해서 이 군의 어떤 수뇌부들이 그들을, 선거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범죄자 취급했다는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지> 지금 하지라는 건 ‘존 하지 중장’을 얘기하시는 거겠죠?

○양> 예. 맞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이 정치범과 범죄자는 사실 우리나라도 그렇긴 하지만 미국에서는 굉장히 구분이 아주 극명하게 다릅니다. 그런데 그 당시 선거를, 5.10 선거를 단독선거라고 해서 반대했던 사람들은 범죄자 취급했다라는 거죠. 그래서 미국의 어떤 미군정 당국의 인식이 그 당시 남한 전역에서 일어났던 일들인데 그들을 범죄자 취급했다라는 거죠.

●지> 그 범죄자처럼 취급을 했다는 건, ‘정치범’이 아닌 ‘범죄자’ 취급했다는 거는 어떻게 보면은 무차별 학살의 어떤 배경이 될 수 있었다는 말씀이신건가요?

○양> 예. 뭐 학살까지 말씀 드리기는 조금 뭐지만, 어쨌든 탄압에 있어서 그들을 범죄자 취급을 한 거와 안 한 거는 굉장히 그들을 토벌하는데 있어서 입장이 다르다는 거죠. 토벌대 입장이 되는 거죠. 사실은.

●지> 네. 그렇군요. 어떻게 보면 그 때 그 하지 중장은 미군정의 최고책임자라고 봐야 되겠죠?

○양> 네. 최고 책임자죠.

●지> 그리고 이제 UN임시위원단 사이에서도 논쟁이 있었다. 지금 말씀하신 정치범이냐 범죄자냐 이런 얘기들이 있었고, 또 하나가 일명 초토화 작전. 이 부분에 대한 언급들이 자주 등장한다면서요?

○양> 아, 이게 조금 영어에 있어서 언술의 차이가 있습니다. 이 ‘클리닝 업(cleaning-up)’은 여러 가지로 해석될 수가 있어요. 꼭 ‘초토화 작전’이라 할 게 아니라 ‘싹쓸이’가 사실은 더 적합한 단어입니다. 그런데 클리닝 업은 사실 미군 문서에 종종 등장하긴 해요. 여기도 제가 쓰긴 했지만, 그런데 그거 자체가 그러니까 제주도의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그 다음에 그다음의 단계가 여러 가지 보고들이 다 올라오는데 그걸 굉장히 선별적으로 무시를 합니다. 혹은 많은 걸 파악을 해요. 그리고 선무 작전에 의해서 지금 내려온 사람들을 보는데 그들을 공산주의자라고 언급을 하고 있다라는 거죠. 그런데 그걸 미군정이 몰라서 그러는 게 아니에요. 다른 지역에서는 사면(정책), 이런 계획들을, 제주도가 아니라 밝혀진 거는 전라도에서는 사면 계획을 직접 미군이 지휘하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어쨌든 그런 정황을 봤을 때 많은 것들을 알고 있지만 공산주의자라고 명명하고 있다라는 거죠.(참고: 1949년 7월21일자 미 극동군사령부 문서에는 귀순 공작과 사면정책에 의해 하산한 사람들도 공산주의자로 몰아세웠다).

●지> 그때 당시에 미군정은 결국 제주도민들을 거의 다 공산주의자로 봤다라는 거죠?

○양> 예. 그런데 왜 그렇게 됐는가도 사실은 그 수뇌부들도 인식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경찰이 잘못 얘기하기도 하고. 브라운 대령(제주주둔 미군사령관) 같은 어떤 그 토벌의 최고 지휘관도 그런 얘기를 하는데 문제는 그 다음에는 원인에는 관심없다라고 얘기를 한다는 거죠. 원인은 알고 있지만 원인에는 관심이 없다라는 거죠.(참고:1948년 7월 2일 미 국무부 문서에는 주한미군사령관 하지 중장의 정치고문 제이콥스는 브라운 대령의 보고를 바탕으로 “제주도민의 80%가 공산주의자와 관계되어 있거나 공포 때문에 그들과 협조하고 있다”고 미 정부에 보고했다).

●지> 사실 저희가 이제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 석좌교수가 이제 예전에 4.3 학살에 대한 미국의 책임 문제를 거론하면서 한국 군경의 작전통제권을 당시 이제 유지했던 미국의 개입을 언급하면서 사실 이런 부분들이 많은 학자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이번 미국 자료 현지 조사 등이 앞으로 활동이 이어진다면 계속해서 어떤 미군정의 개입과 또 미국의 책임 문제를 언급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부분들이 계속해서 쌓이는 거네요?

○양> 예. 저희는 차근차근. 사실은 이번 자료도 굉장히 많은 부분들이 있고 저희가 지금 다 보지는 못했는데요. 왜냐하면 너무 많고 확보하기에도 급하니까요. 그런데 어쨌든 이걸 차근차근 보고 사실은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하나의 문서를 찾는다는 거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많은 것 속에서의 선별 작업이 또 필요하구요. 그래서 저희는 연차적으로 이제 당분간 진행할 예정입니다.

●지> 예. 그렇군요. 지난해에 이제 4.3 생존수형인들 일부가 무죄나 다름없는 공소 기각도 받고 국가의 보상 판결도 받았고 또 이후 관련 재판들이 계속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이 문제는 우리로서는 굉장히 좀 중요할 수밖에 없구요. 또 세계적으로도 지난해 UN본부에서 4.3 관련 국제 심포지엄도 열지 않았습니까?

○양> 예. 저희 재단이 했습니다.

●지> 그래서 세계 언론에서도 주목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보면 4.3의 세계화와 관련된 부분에서도 미국 현지의 자료조사 부분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겠네요.

○양> 예. 저희는 사실은 그 자료를 통해서 4.3의 진상을 조금 더 밝히고 그 다음에 사실은 4.3의 그 이후의 진상 규명과 그 화해 정신, 이것도 굉장히 사실은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가 사실을 알지만 화해하고 상생하는 이런 모습들이 어떻게 보면 4.3 정신의 또 하나의 주된 거기 때문에 이런 부분도 저희도 신경을 쓸 예정입니다.

●지> 네. 그렇군요. 어떻게 보면 지금 4.3 기록물에 대해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도 추진 중이잖습니까?

○양> 예. 맞습니다. 저희가 하고 있습니다.

●지> 이 자료 조사하고도 연계가 되겠네요?

○양> 예. 어차피 1차 자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미국 자료는 1차 자료이기 때문에 이거에 대한 체계화시키는 것도 4.3 기록물 등재에 큰 하나의 어떤 줄기가 되고 있습니다.

●지> 예. 그렇군요. 지금 뭐 4.3의 정명을 찾고 유족들의 배보상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등 4.3의 해결을 위한 것들이, 과제들이 굉장히 많이 있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가 4.3 특별법 개정안인데 아직도 국회 계류 중이잖습니까? 이런 부분들이 4.3의 정명이라든가 이런 해결을 가는데 굉장히 좀 어떻게 보면 평화재단 입장에서 봤을 때 좀 걸림돌이 되는 부분들이 좀 생길 거 같은데 어떠신가요?

○양> 사실 어쨌든 우리가 유족 분들이 가장 원하는 게 무엇인가가 지금 가장 중요하잖아요? 유족 분들이 가장 원하시는 게 특별법 개정이고 그리고 사실 지금 집단적인 명예회복은 됐지만 개별적인 명예회복. 어떤 재심까지 이르기까지 이런 부분들은 사실은 저희가 가장 소중하고 가장 중심이 돼야 할 부분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저희가 유족 분들의 명예를 진전시킬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그중에 하나가 이 진상조사인거고 추가조사인거고 사실 미국 자료조사도 그거에 해당이 되는 거죠.

●지> 한 가지만 더 여쭤보고 싶은 게 이제 4.3에 대한 역사왜곡 또 폄하논란 등으로 문제였던 한국사 교과서가 이게 올해부터 바뀌게 되거든요?

○양> 예. 맞습니다.

●지> 교과서 집필 기준이 좀 달라지면서 상당 부분 개선이 됐다고 하는데 이게 변화된 내용이 어떤 것들인지 좀 이 부분에 대한 평가는 어떻게 보시는지도 좀 궁금하네요.

○양> 예. 사실 그건 제주도교육청에서 굉장히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이기도 한데요. 사실 그 4.3의 시기를 어디에 놓느냐에 따라서 그게 달라지고 4.3을 정부수립 이후가 아니라 정부수립 전의 4.3 그리고 5월 10일의 단독 선거를 저지하고 통일을 이야기하는 4.3, 이걸 이야기했다는 거죠. 이번에 새로 바뀐 교과서에는 4.3의 정신, 4.3의 의미를 단독선거를 반대하고 통일을 원했던 제주도민의 이야기, 그리고 또 하나는 중요한 거는 우리 진상조사보고서. 2003년의 진상조사보고서의 이후에 역사가 들어가 있다라는 거죠. 진상 규명이 들어가 있고 그 이야기가 들어가 있어서 어떻게 보면 4.3 그 당시의 정신과 4.3 진상 규명운동에 우리의 정신이 같이 녹아드는, 굉장히 어떻게 보면 우리한테는 굉장히 소중한 교과서가 됐어요.

●지> 올해부터 전국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가 이제 바뀌는 건데 6년 전 즈음에 교학사 역사 교과서 때문에 굉장히 마음 고생이 심했지 않습니까?

○양> 예. 맞습니다.

●지> 하여튼 이번 한국사 교과서에는 폭동이라는 단어도 빠지고, 말씀하신 것처럼 이 4.3의 배경 설명이라든가 진상조사보고서를 좀 정리한 내용들이 들어가면서, 8.15광복 또 통일정부 수립 과정을 이해하는데 또 그 안에 4.3을 이해하는데, 굉장히 좀 중요한 의미도 있을 거 같습니다. 그 영화 ‘지슬’도 교과서에 실린다면서요?

○양> 예. 거기 어떤 배경으로서, 이제 일종의 자료로서 실렸더라고요. 모든 교과사가 굉장히 4.3을 잘 다루고 있어요. 지금.

●지> 예. 4.3평화재단에서 계속해서 좀 고생이 많으신데요. 앞으로 할 일이 더 많으실 거 같습니다.

○양> 감사합니다.

●지> 자, 오늘 얘기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도움 말씀 감사합니다.

○양> 예. 감사합니다.

●지> 4.3평화재단의 양정심 조사연구실장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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