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제주MBC 라디오 <라디오제주시대>
제주시 FM 97.9 서귀포시 FM 97.1 서부지역 FM 106.5 (18:05~19:00)
■ 진행 : 윤상범 아나운서
■ 일시 : 2020년 2월 19일(수)
■ 대담 : 홍명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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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범> 앞서 말씀드린 대로 오늘은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의 홍명환 의원이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죠. 안녕하십니까?
○홍명환> 예. 안녕하십니까? 홍명환입니다.
●윤> 예. 일단 앞서서 제가 마지막 뉴스를 제2공항 건설촉진 범도민연대 기자회견 소식을 전해 드렸었는데, 반대하는 도민보다 찬성하는 도민이 월등히 많다는 이 목소리를 냈거든요? 혹시 이 부분에 대해서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홍> 생각은 각자 나름이시겠죠. 그렇지만은 지금은 어쨌거나 찬반이 있다는 거는 엄연한 사실이고, 찬성과 공항을 짓느냐, 마느냐 보다는 어떻게 보면은 이 갈등들을 어떻게 해소해 나갈 것인가, 저희 특위는 아무튼 찬반의 문제라기보다는 갈등들을 해소해 나가면서 어떤 결론을 낼 것인가, 이거에 초점을 맞추고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윤> 예. 지난 14일이었습니다. 국토부와 제주도, 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 특위가 3자 비공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그 이전에는 제주도와 도의회 특위가 합의를 하는 그런 극적인 과정들이 있었고, 사실 물밑 대화를 진행했다는 것을 아시는 분들이야, “아, 그렇게 해서 뭐 이게 진행이 됐구나.” 라고 아시겠지만, 대부분의 도민들은 약간 “어? 이게 갑자기 왜 이러지?” 라는 그런 반응들도 좀 있었거든요. 국토부까지 참여하는 이 3자 모임은 어떻게 성사가 됐던 건가요?
○홍> 그러니까 작년 저희가 12월 20일 국토부를 저희 특위에서 찾아가서 국토부의 책임자분들과 면담을 했습니다. 면담을 하면서 당시에 국토부도 지금 5년을 넘게 끌어온 사업이고 제주지역의 최대 현안으로 지금 등장해 있어서 어떻게 하든 이 부분을 풀어서 나가야 되는데, 갈등을 해소하면서 풀어나가야 된다는 그런 원칙적인 것에는 동의를 했었고, 그렇지만 한 가지 좀 전제 조건으로 달았던 게 제주도의 참여가 좀 있어야 만이 할 수 있지 않냐?
●윤> 아, 국토부의 얘기가요?
○홍> 예. 국토부는요. 그래서 저희가 다시 이제 국토부의 뜻은 확인했고 그럴려면, 갈등을 해소하려면 제주도의 참여가 있어야 되는데 어떻게 할 것인가 타진을 하다가, 이번 그 1월 30날 원희룡 도지사 면담을 해서 담판을 했죠. 해서 크게 4개 항에 대해서 합의를 봤고 제주도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이렇게 해서 합의가 됐으니까 이제는 이 다음에도 진척을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하다보니까 여러 경로를 통해서 도움을 좀 요청을 했고 협의를 좀 해보자. 그렇지만 뭐 처음부터 많은 얘기를 할 수는 없지만은 어떤 물꼬라도 터보자. 그렇게 해서 일단 비공개로라도 자리를 만들어서 좀 서로의 이야기를 좀 들어보기도 하고 신뢰도 쌓아보자. 이렇게 해서 시작을 했는데요. 조금 우여곡절도 있었습니다.
●윤> 일단 물꼬를 트는 과정이었다고 얘기를 하신 거군요. 그런데 저도 그렇지만 아마 도민들께서도 많이 궁금해 하실 것 같은데 워낙에 평행선을 좀 달려왔던 거잖아요? 특히 원희룡 도지사 같은 경우에는 좀 완고하게 반대를 계속 해왔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아니 왜 갑자기 이렇게 한다고 했을까? 합의를 했을까? 사실 그 뒷이야기가 궁금하시는 분들도 많은 거 같긴 해요. 혹시 아시는 부분 있을까요?
○홍> 글쎄요. 원희룡 지사의 속마음까지야 저희가 알겠습니까만은 아무래도 저희 갈등해소 특위의 활동, 이거에 대해서는 크게 반대할 명분은 없지 않을까. 그리고 아무래도 도민들이라든지 여론들도 많이 작용하지 않았나. 이 상태에서 그대로 방치하는 건 좀 무책임한 행동이고 어떤 식이든 테이블에는 올려서 한번 머리를 맞대고 한번 시도라도 해보자라는 거에 대해서는 국토부도 또 제주도도 거부할 수 없는 사항이어서 지금 속마음은 모르겠습니다만은.
●윤> 일단 여론이.
○홍> 예. 자리를 같이 하고 그리고 또 처음부터 풀리겠습니까만은 차츰차츰 신뢰를 쌓아가면서 이렇게 풀어나가면은 저희들은 가능성이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자리에 참여하셨던 분들께서는 언론을 통해서 많이 이야기가 돼서 조금 이야기를 넘겨서요. 아니 근데 그날은 굉장히 좀 많이 왔다 갔다 하더라구요. 간담회 개최가 알려지면서 장소까지 옮겨서 진행을 했더라구요. 이게 그래서 또 도민들은 이게 극비 보안 사항인가.
○홍> 그렇지는 않구요. 아무래도 좀 국토부가 여러 가지 상황이 어렵잖습니까. 본인들이 지금까지 추진했던 사업에서 또 어떻게 다른 방향으로 또 갈 수도 있고 그러니까. 또 제주도나 우리 뜻을 지금 몰라서 일단은 아마 탐색겸 이렇게 해서 올려고 이렇게 했는데, 이게 또 공개되고 언론에서 이렇게 취재되면은 좀 부담이 된다. 그래서 조금 공개되는 거를 좀 저어해서 그렇다면은 좀 편안하게 얘기할 수 있도록 장소도 옮기고 비공개하고, 대신 합의된 내용에 대해서는 그래도 도민들이 알권리가 있으니까 도민들에게 브리핑 하자. 이렇게 해서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윤> 첫 만남인데 여기서 결정적인 그런 결론이 나오는 것은 아니니까. 근데 또 도민들의 시선은 또 많이 쏠려있고. 부담스러운 면들도 좀 있었던 모양입니다. 지난번에 도지사와의 만남에서 제주도와 도의회가 제2공항 갈등해소를 위한 4개항에 일단 합의를 했었잖아요. 이번에는 국토부 관계자까지 3자가 모였기 때문에 아무래도 관심이 좀 집중이 됐는데, 어떤 이야기들 나누셨습니까?
○홍> 그간의 과정, 12월 20일 이후의 과정을 쭉 설명을 드렸죠. 그렇게 해서 제주도하고 저희 도의회하고 크게 4가지 항에 대한 합의된 내용, 그러니까 지금 갈등해소 목적이라든지 그 다음에 갈등해소에다가 지금 해소하는데 우리 제주도도 적극적으로 협조한다. 그리고 특위 활동 결과 도출된 어떤 도민 의견 결과, 이거에 대해서 제주도는 적극적으로 존중하겠다. 그 다음에 지금 현 공항이라든지 2공항에 관련된 어떤 정보들, 각종 정보들을 이제 공개하거나 또는 검증하는데 같이한다. 이런 4개 사항을, 합의된 내용을 말씀드렸고요. 그 다음에 지금 도의회에서 갈등영향 분석, 용역을 지금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 추진하고 있는 상황도 말씀을 드리고 또 저희들이 국토부에다가 좀 요청해야 될 사항, 그게 3가지를 저희가 정리를 해서 그 3가지를 요청을 드렸습니다.
●윤> 그것이 이제 그 자리에서 국토부와 도청 관계자들에게 함께 설명을 하셨던 부분인 거구요. 그렇죠?
○홍> 도하고 저희는 얘기가 됐던 건데, 이미 사전에 얘기가 됐던 부분이고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신뢰성을 갖추려면은 또 저희만 따로 만나서 얘기하면 그렇잖습니까. 그래서 도의 우리 (이상헌) 공항확충지원 단장님도 같이 모셔서 사실 이렇게 저러한 상황도 들어볼 것도 있고 그럴 테니까 같이 자리를 했습니다. 이렇게 3자가 자리를 같이 했습니다.
●윤> 그 자리에서 그러면은 제주도와는 어느 정도 얘기가 되셨던 부분이니까. 국토부 쪽에서 오신 분들은 어떤 반응들을 보이시던가요?
○홍> 그게 저희들이 3가지 요구를 했는데 국토부도 사실 이전부터 공항 문제와 관련된 갈등해소에는 원칙적으로는 합의했거든요. 그런데 도가 참여해야 된다라고 그렇게 해서 전제를, 그래서 진행이 안됐던 부분인데, 이제는 그 부분이 도가 같이 하기로 참여가 됐으니까, 저희가 공식적으로 드릴 말씀은 아닙니다마는 국토부도 이제는 거부할 명분은 없게 되었잖습니까? 거부할 명분은 없고, 우리 요구사항들에 대해서 과장선에서 나오다 보니까 즉답을 못하고, 큰 방향에서는 하지만 자기들이 어떤 공식적인 입장 발표는 다시 국토부 내부에 들어가서 좀 책임있는 실국장선들하고 같이 의논해서 어떤 방향을 좀 검토를 해나가겠다, 뭐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윤> 그러니까 나왔던 얘기가 국토부가 내부 검토를 거친 후에 입장을 밝히겠다 정도 얘기 나왔던 건데, 지금 한 5일 지났는데 아직 얘기는 혹시 없습니까?
○홍> 아직까지는 없고 아마 여러 가지 검토를 하겠죠. 그런데 저희들이 요청했던 게 어려운 게 아니거든요. 사실 관계에 대한 어떤 자료들을 공개하라라는.
●윤> 객관적인 정보에 대해서.
○홍> 그렇죠. 그 다음에 갈등해소, 어떤 토론회라든지 이런 거를 만일 하게 되면 국토부도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 달라. 그 다음 3번째로는 특위가 도출된 어떤 도민의견 수렴결과를 만일 그게 도출이 되면 이 부분을 존중해 달라. 뭐 이 이야기인데 어떻게 보면 가장 원칙적인 이야기죠.
●윤> 그렇죠.
○홍> 이 부분에 대해서 아마 국토부는 반대할 이유는 없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윤> 예. 그러면 일단 첫 물꼬를 트는 자리였다고 말씀을 하셨으니까. 사실 결론을 내고 갈등을 줄여 나갈려면 자꾸 모여서 이야기를 하는 게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은 이 3자가 참여했으니까 앞으로 이 3자 구도의 회의나 모임은 계속해서 좀 예정이 돼 있나요?
○홍> 아마 그렇게 추진을 해야 되겠죠. 국토부도 처음에 비공개 회의에 대해서 언론에, 일부 언론에 노출이 되면서 공개로 전환된 거에 대해서 조금은 우려를 표명하더라구요. 이게 하나의 어떻게 보면은 신뢰의 문제이다. 그 신뢰를 쌓아가면서 서로가 합의된 내용에 대해서는 이행을 잘 해나가고 이렇게 풀어나가자 이렇게 했었구요. 저희들도 그 부분에 동감하고, 또 향후 도나 우리 도의회나 그 다음 국토부가 이렇게 3자가 모여서 어떤 실무적인 의제 같은 거를 설정을 제대로 해나가고 좀 더 논의를 해나가자. 이런 부분에서는 원칙적인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윤> 예. 그러니까 지금 정확하게 다음 모임이라든가 이런 것이 날짜가 정해진 건 아니지만 이 부분은 앞으로 또 계속 협의를.
○홍> 왜냐하면 저희가 일단은 일정이 있거든요. 저희 의회의 일정이.
●윤> 특위에서요?
○홍> 예. 특위에서 내일 갈등영향 분석 용역 중간보고를 하게 되고, 저희도 사실 특위가 결정하는 게 아니라 저희들도 전문가들한테 맡겨서 어떻게 갈등을 해소해 나갈 방법들을 지금 용역을 맡겨있고 그 용역 기간이 3월 2일이거든요. 3월 2일 정도가 돼야 만이 저희들도 어떤 방향으로 이 문제를 풀어나갈 것인가. 이 방향이 나오기 때문에 저희들도 그 용역 결과를 나오고 이런 거를 갖고서 또한 제주도하고도 좀 협의하면서 실무적으로 국토부하고 다음 단계로 이렇게 추진을 해볼까. 그런 생각입니다.
●윤> 예. 특위 활동이 용역을 추진 중이고, 20일이니까 내일이죠? 갈등 영향분석 용역 추진 상황 설명회가 지금 개최가 되는 거죠?
○홍> 내일 아마 오후 3시에 저희 도의회에서 도민 여러분들 누구든지 와서 참여하실 수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장소는 비록 비좁습니다마는 실내 공간이어서, 공개적으로 그동안 어떻게 갈등을 해소하고 그 다음 이해관계자들 간의 어떤 관계들은 어떻게 풀어나가야 될 것인가, 대한민국 그래도 최고의 어떤 갈등전문가인 사단법인 한국갈등학회에서 진행을 하고 있으니까 저희들도 내일 어떠한 내용이 나올지 참 사뭇 궁금합니다.
●윤> 그 워낙에 사실 도내에서 관심이 집중된 부분이라서, 혹시 참여하시는 분들께서, 그러니까 방청하시는 분들께서 질의응답 같은 것도 하실 수 (있는 건가요)?
○홍> 예.
●윤> 아, 그 시간도 있습니까?
○홍> 예. 질의응답도 시간도 마련을 했습니다. 일단은 우리 이강원 부회장께서 쭉 설명을 할거구요. 그 다음에 전문가들의 어떤 질의응답이라든지 이해관계자들의 질의응답 시간도 약간 마련이 돼 있으니까, 누구든지 좀 질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근데 지금 총선 시기잖습니까? 총선이 되고 나니까 이슈들이 다 좀 덮이는 부분들도 많이 있어서, 워낙에 총선들에 지금 관심이 많아서 특위 활동도 이 선거 기간이 겹쳐지면서 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인가, 이런 얘기들도 나오더라구요. 어떻게 보십니까?
○홍> 사실 부인할 수 없는 이야기죠. 현실적으로. 선거 기간에 또한 각종 행사들도 상당히 영향, 규제를 많이 받기 때문에 일단은 선거 이전, 4월 15일 이전에는 저희들이 아무래도 전문가들의 어떤 의견이라든지 소규모로 도민 의견들을 수렴할 수밖에 없는 거 같구요. 총선이 끝난 다음에 어떤 방향이 정해지게 되면은 어떤 대규모적인 그런 차원으로 도민 여러분의 어떤 의견들을 수렴하는 그런 작업을 진행해 볼까, 그렇게 생각중입니다.
●윤> 예. 일단 3월까지 도민의견 수렴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구체적인 결과물은 언제쯤 나올 수 있을까요?
○홍> 일단 용역기간이 3월 2일이기 때문에요. 어떤 방식으로 갈지가 이게 좀 전문가들에 의해서 좀 제시가 되면 거기서 제시되는 어떤 안대로 해서 그 이후에 추진을 좀 진행하는데, 내일 아마 그 어떤 방향에 대해서는 조금은 윤곽은 나오지 않을까. 내일 중간보고니까 어느 정도 윤곽은 나오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윤> 그러니까 특위에서 국토부에 요구했던 것은 갈등해소 특위의 결론이 나올 경우에 최대한 존중해 줄 것, 그러니까 그 결론이 나올 때까지는 진행을 좀 하지 말아달라라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홍> 사실 그런 부분이 있고, 지금 국토부와 환경부 간의 또 각 부처가 나름대로 역할이 있지 않습니까?
●윤> 전략환경영향평가부터 해서요.
○홍> 그렇죠. 또 국토부는 자기들은 최선을 다해서 전략환경영향평가의 관련된 자료들을 조사해서 제출하겠다. 그러고. 또 환경부는 환경부 나름대로 본인들이 판단해서 그 결정이 나오고 또 그 결정이 나오게 된다면 국토부도 환경부의 결정에 대해서는 따르겠다, 존중하겠다, 이런 이야기를 엊그제 오신 과장님도 그 말씀 분명히 하시더라구요.
●윤> 예. 환경부도 굉장히 부담스러울 거 같은데요.
○홍> 부담스럽겠죠.
●윤> 그러니까 일련의 그런 스케줄들을 고려했을 때 이 용역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반대하시는 도민들께서 좀 우려했던, 그러니까 국토부가 강행을 하고 그런 처리 과정들이 있기는 좀 어려울 거 같다?
○홍> 그렇지 않습니다. 실질적으로 봄철 조사까지 가야되니까, 봄철 철새까지 가야되니까, 아무래도 5월 정도까지는 그 조사하고 조사에 대한 분석을 하고 보고서를 제출하다 보면은 아마 5월 정도까지는 국토부와 환경부 간의 어떤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까. 그때까지는 어떤 결정을 내리기는 힘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윤> 지금 사실 특위가 구성될 때도 참 어려운 과정들이 많았잖아요.
○홍> 그렇습니다. 힘들었습니다.
●윤> 이름도 결국은 이제 갈등해소 특위가 되었는데. 처음에 공론화라는 단어를 집어넣느냐 마느냐 그 얘기부터 해서 결국 이제 타협점을 찾은 것이 갈등해소였습니다. 근데 갈등해소 방향이 나중에 공론화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인가. 이 부분에도 좀 관심들이 많이 쏠리고 있는 거 같더라구요. 이런 내용들도 그 용역 안에서 같이 논의가 되는 걸까요?
○홍> 그렇죠. 얘기야 되겠죠. 처음에는 저희들도 공론화의 얘기도 나왔지만은 저희들도 공론화라든지 주민투표라든지 여론조사라든지 어떤 특정한 거를 하는 게 아니고, 중요한 거는 도민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는 것인데, 어떤 특정 방식을 고집할 필요는 없지 않나. 그래서 공론화라는 단어를 뺀 게 어떻게 보면 도리어 좀 더 근본적이고 좀 더 폭넓게 갈 수 있어서 도리어 전화위복이 되지 않았나 이런 생각도 듭니다.
●윤> 알겠습니다. 이 부분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지금 선거 때문에 이제 선거에 더 관심이 많이 쏠려있습니다만 사실 제주도내에서는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가 아니겠습니까?
○홍> 최대한은 아닌데 저희들 최선을 다해서 도민들이 어떤 흔들리지 않도록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할 수 있도록 저희들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윤> 예. 정말 갈등만큼은 도내에서 더 이상은 좀 막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어떤 결론이 나오든지 말이죠.
○홍> 맞습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오늘 오랜만에 홍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저희는 또 다음 기회에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죠. 고맙습니다.
○홍>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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