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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4일(화) 제주지역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따른 교육청의 대학 수능시험 준비상황과 안전 시행 대책(제주도교육청 강영철 학교교육과장)

2020년 11월 25일 13시 30분 36초 3년 전 | 조회수 :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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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제주MBC 라디오 <라디오제주시대>

         제주시 FM 97.9 서귀포시 FM 97.1 서부지역 FM 106.5 (18:05~19:00)

■ 진행 : 지건보 아나운서

■ 일시 : 2020년 11월 24일(화)

■ 대담 : 강영철 학교 교육과장

◇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지건보> 올해 수능시험, 이제 9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어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안전 시행 대책이 발표가 되기도 했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제주도교육청 강영철 학교교육과장을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전화 연결 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강영철> 네. 반갑습니다. 학교교육과장 강영철입니다.

●지> 네. 얼마전에 국제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해서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 더 우려가 컸던 거 같은데요. 이후에 역학조사 결과, 확산은 없다고 확인이 됐는데 수능에 별다른 영향은 좀 없는 거겠죠? 어떻습니까?

○강> 네. 그렇습니다. 수능이 이제 열흘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인데요. 지난주 영어교육도시 내의 국제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되면서 교육청에서는 긴급하게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대정 지역 권내 학교에 대해서는 지난주 금요일과 어제 이틀 간 원격 수업으로 전환하도록 조치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국제학교에 대해서도 원격 수업을 요청을 하였는데 검사 결과 다행히 모두 음성으로 나와서 오늘부터는 다시 등교 수업이 가능해졌습니다. 앞으로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서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노력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교육부에서는 안전한 수능을 위해서 오는 26일부터 모든 고등학교에 대해 원격 수업 전환 지침을 마련했는데 우리 교육청에서는 이보다도 3일 더 앞당겼습니다. 그래서 어제부터 모든 고등학교 3학년에 대해서는 원격 수업이 가능하도록 조치하였습니다.

●지> 일단 고3만 먼저 일정을 좀 더 당긴 건가요?

○강> 네. 그렇습니다.

●지> 네. 이제 12월 3일이 수능 시험인데 수능 시험을 앞두고 어제 교육감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르는 게 가장 중요한 일일 텐데 하나씩 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수능 시험을 보는 도내 학생들은 어느 정도나 되고 시험은 몇 개 시험장에서 치러지게 되나요?

○강> 올해 수능에 응시한 도내 수험생은 작년보다 516명이 감소했습니다. 그래서 전체 6,554명인데 이중에 재학생이 4,974명. 그리고 졸업생이 1,403명, 검정고시 합격생 등이 172명 등인데 점점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그리고 시험장은 수험생들의 안전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서 수험생 유형별로 분리해서 운영하게 되는데요. 일반 응시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제주시 동지역 10개 시험장, 그리고 서귀포시 동지역 4개 시험장에 마련된 일반 시험실에서 응시하게 됩니다. 그리고 제주시 시험장에 응시 예정인 자가격리자는 신제주 외국문화학습관 그리고 서귀포시 지역 응시 예정자는 서귀포 학생 문화원에 마련된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하게 됩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있을지 모르는 확진을 받은 학생들은, 수험생은 제주대학교 병원에 마련된 병원 시험장에서 응시하게 되는데 올해는 이렇게 3개의 시험장이 추가되어서 총 17개의 시험장이 운영될 예정입니다.

●지> 네. 그렇게 되면 모든 학생들이 어찌됐든 특별한 일이 없는 한은 다 시험을 볼 수 있는 상황은 되겠네요.

○강> 네. 맞습니다.

●지> 네. 수능 시험장 내에 들어가는 인원도 이번에 거리두기 원칙으로 달라질 수밖에 없을 거 같은데 시험장 내의 학생 수라든가 감독 교사 같은 이런 배치 인원 등은 어떻게 되나요?

○강> 예. 그렇습니다. 예년에는 시험실당 28명이 응시를 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서 시험실당 응시 인원이 24명으로 조정이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응시자는 앞에 말씀드린 것처럼 500여 명이 줄었지만 일반 시험실을 17개실이 증가되었고 그리고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 시험실도 42개 교실이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 시험장, 확진자를 위한 병원 시험장 등이 추가되면서 시험 감독관과 방역 종사원을 작년보다 324명을 증원해서 총 1,820명이 수능을 지원하게 됩니다. 시험 감독관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시험실당 2명과 복도 감독관이 배정이 되는데 감독관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서 올해는 예년과 달리 의자가 제공이 되고 감독 시간도 최대 3시간으로 조정이 됐습니다. 그리고 방역을 위해서 각 고사장마다 2명의 보건 교사를 비롯해서 5명의 방역 담당관을 배치하여 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게 됩니다.

●지> 그렇군요. 그렇다면 수능 당일에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입실할 때 확인 절차가 이뤄지겠죠? 어떤 식으로 이뤄지는지, 또 만약에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어떤 절차가 진행이 되나요?

○강> 네. 자가격리자나 확진자가 아닌 일반 학생들은 수능 당일 고사장 입구에서 1차 발열 검사를 하게 됩니다. 이때 열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에는 일반 고사실에서 응시를 하게 되고 만약에 고열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대기실에서 대기하면서 두 번 더 발열 검사를 하게 됩니다. 그 결과 37.5℃ 이상의 발열이 있거나 기침을 심하게 하는 등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별도의 시험실에서 응시하게 됩니다. 만약 일반 시험실에서 응시하던 중에 코로나19 유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에는 시험이 끝난 후에 쉬는 시간을 활용해서 별도 시험실로 이동하게 되고 별도의 시험실에서 나머지 시험을 응시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별도의 시험실은 각 고사장마다 3개의 교실씩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지> 그렇군요. 학생들 사이에서 그런 얘기를 하더라구요. 마스크를 쓰고 시험을 봐야 되는 상황이 생기는 거 아니냐. 그래서 마스크를 쓰는 연습도 해야 된다. 이런 얘기도 하던데 이게 시험 보는 동안은 계속 마스크를 써야 되는 상황인가요?

○강> 예. 지금도 학교에서 수업을 받을 때 학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수능을 치를 때도 학생들은 절대 마스크를 벗어서는 안 됩니다.

●지> 그렇군요. 그런 부분들에 대한 또 방역 관계자나 감독관들의 지시가 있겠죠?

○강> 네. 맞습니다.

●지> 네. 학생들 입장에서는 참 이 코로나 상황에서 또 마스크를 끼고 이렇게 시험에 응시한다는 게 또 부담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이제 수능 앞두고 도내 모든 학교가 원격 수업으로 전환이 된다고 하셨잖아요?

○강> 네. 맞습니다.

●지> 네. 이 기간 동안에 시험장 학교 같은 경우에는 방역 같은 수능 대비를 하게 될 텐데 이런 진행은 어떻게 되나요?

○강>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교육부에서는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한 수업 환경 구축을 위해서 11월 26일부터 전체 학교에 대해서 원격 수업으로 전환한다고 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 시험장 학교에서는 학교 전체에 대해서 특별 방역을 실시하게 됩니다. 그리고 고사실마다 응시생들의 책상 앞쪽에는 반투명 아크릴 재질인 칸막이를 설치해서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교실마다 손소독제와 소독 티슈 등을 비치하게 됩니다. 그리고 수능이 끝나면은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만 시험장 학교는 하루 동안 더 원격 수업을 진행하고 그 기간 동안에 또 다시 특별 방역을 실시해서 안전한 환경을 다시 또 만들게 됩니다.

●지> 그렇군요. 이제 시험장 내의 교실의 구성이라든가 책상의 칸막이 이런 것도 설치가 되는 것 같더라고요? 보니까.

○강> 네. 맞습니다.

●지> 예. 어쨌든 수능일에 펼쳐지는 시험장의 분위기, 이게 학교 안에서도 그렇지만 학교 밖의, 학교 앞의 풍경도 있는데 올해는 예년과 다를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강> 그렇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서 매년 수능 당일 시험장 앞에서 펼쳐지던 재학생을 비롯한 단체 응원이나 학부모회 또는 사회 단체의 격려 행사가 금지됩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어쨌든 수험생들을 보호하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조치이기 때문에 모두가 협조해 주셔야 되겠습니다.

●지> 네. 또 이것도 좀 관심사인 게 이번에 임용고시 보면서도 시험을 보고나서 또 확진이 되는 그런 사례들이 좀 나오면서 이게 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나 감독관들에 대해서 사후 조치나 어떤 검사 같은, 별도로 진행되는 부분들이 좀 있는지 이것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강> 예. 별도로 저희들 특별한 조치들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일반 시험실에서 응시한 수험생이나 감독관에 대해서는 별도 조치가 필요 없다고 저희들 판단하고 있고 문제는 별도 시험실에서 응시한 학생과 감독관들인데 학생들에 대해서는 보건소를 방문해서 담당자의 조치에 따르도록 하고 있고 별도 시험장과 병원 시험장 감독관들은 교육청을 비롯한 직속 기관의 장학사들이 담당하게 됩니다. 이러한 감독관들은 감독이 끝난 후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검사비를 지원하고 그리고 일정 기간 동안은 모니터링도 실시를 하게 됩니다.

●지> 그렇군요. 이제 수능 당일 수험생들이 꼭 지참해야 되는 것들이 있고 지켜야 될 내용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떤 게 있을까요?

○강> 예. 수능 당일의 준비물과 휴대가능 물품이라든지 불가능에 대한 말씀을 드려보면 먼저 반드시 준비해야 되는 물품으로는 수험표라든지 신분증 그리고 마스크와 도시락 등이 있습니다. 수험생 입실 완료 시간은 8시 10분까지이고 시험장 입실 전 반드시 발열 체크를 거치고 손소독을 해야 합니다. 시험이 끝나는 시간은 대부분 수험생의 4교시 종료 시각인 16시 32분인데 제2외국어나 한문을 선택한 수험생들은 5교시 종료 시각인 17시 40분에 시험을 마치게 됩니다. 그리고 시험장 입, 퇴실 시에는 한꺼번에 많은 학생들이 몰리지 않도록 항상 거리 유지를 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시험장 휴대가능 물품으로는 앞에서 말씀드렸던 수험표라든지 신분증, 흑색연필이나 지우개, 수정 테이프, 컴퓨터용 사인펜 등이 있고 반입해서는 안 돼는 물품으로는 휴대전화를 비롯해서 디지털 기능이 있는 시계 그리고 통신기기, 스마트 기기 등이 해당이 되겠습니다.

●지> 만약에 마스크가 현장에도 좀 준비가 되나요? 학생들이 혹시나 깜박하고 올 수도 있고 마스크를 선택할 때 이게 어떤 마스크든 상관이 없는 건지, 제약이 있는 건지도 좀 궁금한데요.

○강> 일부 망사 마스크 등은 허용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 외의 마스크들은 허용이 되는데 만약에 수험생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시험장마다 비상용 마스크를 저희들이 준비를 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 마스크를 이용하도록 하고 만약에 발열이 있거나 해서 그런 학생들을 위해서도 다시 또 KF-94를 비롯한 그런 마스크들을 별도로 저희들이 준비를 하게 됩니다.

●지> 네. 마스크가 없다고 되돌아가는, 그래서 시간이 늦는 일은 좀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강> 예. 그런 일은 없을 겁니다. 맞습니다.

●지> 네. 마지막으로 수능 당일에 수험생 외에 도민들에게 좀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한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강> 올해 수험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서 어느 때보다도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수능 준비를 해 왔습니다. 안전한 수능을 위해서는 우리 도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협력도 매우 중요하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해서 수험생과 가족들은 도외 방문도 삼가야겠습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수능을 준비하고 수능 당일에도 수험생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들이 관심과 협조로 수험생들을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교육청에서도 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최대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최대한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강> 네. 감사합니다.

●지> 제주도교육청 강영철 학교교육과장과 이야기 나눠 봤습니다.

◇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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