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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오후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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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금 14시 05분 방송
장르
오락·예능 프로그램
등급
All
제작
문경희
작가
차승미
진행
오창훈, 임서영
전화
742-0774, 0775
팩스
740-2450

추석장은 전통시장에서 -동문시장, 서문시장, 매일올레시장

2021년 09월 10일 16시 28분 55초 2년 전

수정 삭제

오창훈 임서영님 안녕하세요?

제가 한때  열혈 청취자로 이름을 날리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옛날~~ 임미선 시절부터....


그런데 어찌어찌 하다가 제가 늦깍이 공무원이 되어 지금은 전통시장 원산지표시 관리를 담당하고 있어요.

시장에 가보니 정말 전통시장이 젊어지고 특화되고 브랜드화 되고 있더라구요.

가끔 출장길에 두분이 진행하는 라디오퀴즈를 들을때는 두분의 연기력에 정말 감탄 또 감탄합니다.

어쩌면 그렇게도 제주스러운지~~~~

정말 또 그 원고는 누가 그렇게도 잘 썼을까 싶더락요.


추석을 맞이하여 전통시장에서 추석장을 보자는 의미로 사연 남깁니다.

꼭 소개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시장에 가면 송편도 있고, 육전도 있고




대추 밤을 돈사야 추석을 차렸다.


이십 리를 걸어 열하룻장을 보러 떠나는 새벽

막내딸 이쁜이는 대추를 안준다고 울었다.



절편 같은 반달이 사립문 위에 돋고

건너편 성황당 사시나무 그림자가 무시무시한 저녁


나귀 방울에 지껄이는 소리가 고개를 넘어 가까워지면

이쁜이보다 삽살개가 먼저 마중을 나갔다.


노천명의 시 「장날」입니다.


그리 넉넉하지 않은 시골, 그러나 푸근한 인정이 넘치는 고향을 떠올려 보세요.

장날 새벽의 부산함과 소박한 저녁 풍경이 평화롭지요?

추석날 추석빔을 입고 산소에 가던 기억은 보름달처럼 환하게 남아있습니다.


모든 것이 풍요로 넘쳐나는 지금이야 그렇게 애타게 추석을 기다릴 일이야 없겠지요.

먹을 것도, 입을 것도 버튼 하나만 누르면 현관 앞까지 배달되는 세상이니까요.

더구나 이번 가을은 코로나-19 상황에서 6인 이상 모임을 자제하고 있어

추석 상을 차려야하는 주부들 입장에서는 쾌재를 부를지도 모를 일입니다.

일가친척들이 모여 차례를 지내는 대신 가족끼리 오붓한 차례를 지내게 될 것 같아요.

음식을 많이 할 필요는 더욱 없겠지요?
저도 이번 추석 장은 전통시장에서 볼 계획입니다.

시장에 가면 별거별거 다 있더군요. 송편도 떡도 종류별로 다 있고 나물은 물론

사과, 배, 돼지고기, 소고기 등 온갖 제수용품을 시장에 가면 다 구입할 수 있겠더군요.

동문시장은 먹자골목으로 제주 도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요. 시장도 점점 젊어지고 있더라구요.

서문시장은 정육점에서 고기를 직접사서 시장안에 있는 식당에서 구워먹을 수 있는 정육식당으로 잘 알려져 있어요.

육지에서 손님오면 서문시장으로 가세요.

서귀포 올레시장은 전통시장과 현대가 어우러져 시장 분위기를 그대로 느끼면서 카페나 음식점도 잘 발달되어 있어요.


전통시장에서 파는 농축수산물은 안심하고 사 드셔도 됩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는 원산지 자율표시 분위기 확산 유도를 위하여 전국 153개 전통시장과 MOU를 맺고

원산지 지도·홍보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제주에서는 동문시장, 서문공설시장, 매일올레시장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과 MOU 체결이 되었다고 합니다.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축산물은 국산 또는 생산한 시·도, 시·군·구명을 표시하고

외국산 농축산물은 외국산 또는 수입한 나라의 이름을 표시해야 합니다.

원산지 표시품목이나 표기방법에 대해 소비자는 물론 상인들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추석을 맞이하여 농산물품질리원 제주지원(지원장 서재호) 에서는 명예감시원과 함께

시장 상인들에게 상세한 지도 점검을 할 계획이라고 해요.


팔 때는 원산지를 표시하고 살 때는 원산지를 확인하는 문화가 전통시장에 정착되면

소비자는 안심하고 농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고 생산자는 걱정 없이 농사지을 수 있겠지요.

이번 추석 제수용품은 동문시장, 서문시장, 서귀포 올레시장 등 전통시장에서 구입하세요.

전통시장의 왁자한 분위기로 점점 의미를 잃어가는 추석도 더욱 풍요로워 질 거예요.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최미경 010-4127-8724








사연이 채택 되었을 때 청취자께 연락드릴 수 있도록


글을 올리실 때에는 상단의 마이페이지에서 


청취자분의 성함과 연락처를 수정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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