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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제주시대

라디오제주시대

월-금 18시 05분 방송
장르
보도·시사 프로그램
등급
All
제작
윤상범
구성
김영나
진행
윤상범

6월 7일(월) "33년만에 다시 제작한 마을지...제주시 한경면 조수1리 마을지를 소개합니다(스토리안 안현미 대표)

2021년 06월 10일 11시 48분 48초 2년 전 | 조회수 :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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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전문보기 자료에 대한 저작권은 제주MBC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지건보> 얼마전 제주시 한경면 조수1리 마을회가 마을에 역사와 문화를 총정리한 마을지를 다시 펴냈다고 합니다. 조수1리가 지난 1988년에 첫 마을지를 펴낸지 33년 만이라고 하는데요. 오늘은 조수1리에 새로운 마을지를 만든 '스토리안'의 안현미 대표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스튜디오에 나와 계신데요. 안녕하십니까?

안현미> 네. 안녕하세요.

지> 네. 스튜디오에서 뵈니까 또 남다른 것 같습니다.

안> 그러네요.

지> 네 뭐 워낙 이제 방송작가로서도 이제 오랫동안 활동을 하셨고 하기 때문에 또 특별한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 한경면 조수1리의 마을지를 제작하셨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마을지 제작, 이거 어떻게 해서 만들게 되신 건가요?

안> 사실 제가 아시다시피 방송 프로그램을 마을 단위를 다니는 그런 프로그램을 좀 오랬동안 했어요. 하다 보면 이제 꼭 마을에 마을지가 있는데요. 그 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무겁고 딱딱하고 그 다음에 이제 한번 책창에 꽂히면 나올거 같지 않은 먼지가 쌓인 채 기록으로써는 가치가 있는데 이 마을 주민들이 과연 몇 명이나 이 마을지를 접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어요. 그래서 좀 시대의 변화와 함께 마을지도 좀 변해야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요. 뭐 먼지 쌓인 채 책장에 있는 그런 마을지가 아니라 한번만 들춰 보고 싶고 또 소장하고 싶고 또 남에게 권유까지 하고 싶은 그런 마을지를 좀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이제 뭐 기록성으로선 이제까지 되게 중요한 기록지들이 많아요. 그렇지만 지금은 21세기 스토리텔링의 시대잖아요. 많은 사람들이 좀 이해하기 쉽고, 다가가기 쉽고, 그런 어떤 마을지 또 스토리텔링을 오랫동안 했던 사람으로서 그런 걸 만들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마침 기회가 돼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지> 참 저도 공감하는 내용이 마을지나 왜 이런 것들은 그냥 약간 뭐라 그럴까요? 아카이브적인 그냥 이렇게 뭐 자료를 이렇게 뭔가 쌓아두는, 먼지가 쌓인 게 자연스러운 거 같은 그런 어떤 고정관념들이 있는 것 같은데 그런 것들이 이제 벗어나기 위해서 노력을 하셨다 라는 생각이 좀 들거든요. 저도 그래서 책을 봤는데 책이 참 예쁩니다.

안> 감사합니다.

지> 저도 이제 책을 보면서 아 정말 정성 들여서 만들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만큼 참 예쁘고 내용들이 알차던데 그런데 기존에 이제 마을지라고 할 때 갖는 어떤 느낌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 들었거든요. 간단하게 이번 그 조수1리 마을지를 좀 소개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안> 저는 이제 마음이 움직이는 힘을 갖고 있는 것이 스토리텔링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사실 이게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한데 보기에도 예쁘고 내용도 알차고 그런 마을지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막 우스갯소리를 제 지인들한테 그런 얘기를 합니다. 내 영혼을 갈아 넣었다.(웃음)

지> 그만큼 애를 쓰셨다는.

안> 총 2년간의 어떤 과정들이 있었어요. 뭐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지만 어떻든 간에 발간하고 출판기념회까지 열 정도로 그런 과정이 있었구요. 책 제목은 <한경면 조수1리 마을 이야기>입니다. 총 여덟 장으로 구성이 돼 있고요. 뭐 전반적인 자연인문학적인 환경을 소개하는 뭐 조수1리를 소개합니다. 1장에서 부터 시작해서 이 마을이 연못이 없었던 마을이에요.

지> 아 그래요?

안> 네. 조수라는게.

지> 유명한 데가 있잖아요.

안> 네. 그게 후에 만들어진거죠. 연못이 없어 연못을 만든, 위기를 개척한 마을입니다. 그래서 설촌 역사를 다뤘구요. 그 다음에 빛나는 자연 역사 유산 이야기, 뭐 서당과 신성의숙, 그 다음 4.3 이야기들 이런 것들을 넣었구요. 그 다음에 위대한 전통문화유산 이야기는 여기가 감자공장 있었어요. 감자공장이나 빈천당 용선달리에 얽힌 그런 문화유산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그리고 메밀과 감자, 고구마 농사, 뭐 감귤산업까지의 어떤 생업에 이야기, 그 다음 축산업의 이야기를 담았고요. 제일 중요하게 좀 생각했던 거는 '우리 마을이 살기 좋은 이유'라는 이제 마을에 활력을 주고 있는 현재의 이야기를 담았어요. 사실은 제가 정말 해보고 싶었던 게 우리 마을이 살기 좋은 이유 뭐 50가지 300가지. 이런 이야기가 담긴 책을 좀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미국에도 그런 책을 만들어서 마을 교과서적인 어떤 지평을 열었구요. 또 제가 알기로도 서울 은평구에서도 은평구가 살기 좋은 이유 뭐 100가지. 뭐 이런 식으로 해서 만들었는데 사실은 그런 기획을 생각을 했지만 마을 주민과의 의견 절충이 있어야 되기 때문에 지금 해서 형태로 정리가 됐습니다. 그리고 7장은 이제 뭐 마을에 부녀회라든지 청년회 그런 것들을 담은 거고요. 8장이 이제 고향을 떠났거나 지금 고향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고향에 얽힌 추억과 예찬을 담은 '오 나의 고향 조수1리' 이렇게 기본적인 내용으로 정리가 돼 있습니다.

지> 정말 쉽지 않은 내용들, 앞서 얘기해주셨지만 영혼을 갈아 넣는 작업을 하셨다고 하는데 그만큼 많은 것들을 담기 위해서 노력을 하셨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게 마을지들이 사실 이렇게 다시 한 번 예전에 내용들을 업데이트한다는 게 쉽지 않은 작업이 잖아요?

안> 아주 쉽지 않아요.

지> 조수1리 마을지도 33년 만에 다시 펴냈다고 얘기를 하셨는데 사실 마을 공동체 자체도 시간이 변하면서 예전 같지도 않고 마을도 많이 변하고 사람도 많이 바뀌고 마을지를 다시 만든다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떠셨나요?

안> 사실은 이제 33년 동안 하면 이제 마을지를 발간하는 데가 별로 없어요. 대다수가 80년대 90년대 마을지 작업이 돼 있고 아시겠지만 뭐 검정 양장본 기록이 중요한 아카이브성의 마을지가 대다수에 머물고 있는데요. 사실 30년 동안 제주사에는 그야말로 너무나 놀라운 변화들이 있었잖아요. 그 사이에 4.3의 진상보고도 돼 있고 4.3이 다시 정립되는 시기도 있었구요. 그 다음에 관광개발로 인해서 마을의 지도가 바뀌는, 그리고 이주민이 한 달 뭐 지금은 많이 줄어들었다고 하지만 1만여 명이 오고 하는 정도로 제주는 역동적인 변화를 겪었습니다. 근데 이제 마을지는 그걸 담지를 못했어요. 60대 이상인 분들은 마을에 대한 사랑이 여전하지만 이걸 실천해야 되는 것은 젊은 세대인데 마을이 고령화되고 젊은이가 찾아보지 못하다 보니 어느 누구도 총대를 메고 마을지를 이제 발간 사업에 뛰어들 수가 없었던 것이죠. 그러다 보니 여전히 마을지가 어제를 기록하는 어제만 얘기하는, 오늘을 기록하지 못하는 그런 현실에 봉착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려움도 적지 않았어요.

지> 아니 근데 가뜩이나 이게 사실 취재 작업이 많이 들어가신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 상황이 또 코로나19 상황이다 보니까 이게 사람들을 만나고 마을 분들하고 이렇게 얘기를 하고 뭐 하는 것조차도 이게 굉장히 쉽지 않았을 어려움들이 많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좀 들어요.

안> 역시 정말 잘아시네요. 정말 어려웠어요. 왜냐면 작년에 경우 7, 8월이 한림읍 지대에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면서 그쪽에 접촉하는 거 자체가 어려웠구요. 사실은 경로당도 폐쇄가 됐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이제 작가분들 그리고 참여해 주신 작가진들에게 항상 당부를 했어요. 이제 1대1 대면인 경우는 마을 리사무소를 이용하시고 그리고 뭐 안전망이라든지 또 그 다음 마스크 착용.

지>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안> 네. 완전히 지켜야 되고요. 그러다 보니 구술채록이 기반이 돼야 되는 작업들도 수행이 되는데 기간이 좀 많이 지체 되는 그런 우려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또 어려움을 좀 얘기해도 될까요? 구술 채록에 기존하다 보니까 사실 사람이 기억이라는 게 한계가 있잖아요. 오류가 있습니다. 똑같은 상황을 보고 서도 기록에 오류가 있다 보니 사실 다시 나온다면 30년 후에나 되겠죠. 근데 기록이 오류가 생기다 보면 수정이 되지 않으면 기록 자체가 오류가 된 상태에서 전해지기 때문에 저는 그 작업에 되게 많이 신경을 썼어요.

지> 그런 부분과 관련된 어떤 에피소드가 있으셨나요?

안> 네. 있었습니다. 특히 이제 뭐 거기가 신성의숙이 있을 정도로 서당 교육이 활발했던 곳인데요. 거기에 이제 훈장으로 활동하셨던 조남봉 선생님이 계셨는데.

지> 마을 훈장이요?

안> 마을 훈장이었던, 그분의 이름이 이제 제주교육발전위원회 책에는 '조남봉' 이라고 이렇게 기록이 되어 있는데 마을 주민들은 '조남하'라는 거예요. 조남하 씨가 맞다.

지> 아 이름 끝 자리가 다르네요?

안> 네. 다릅니다. 그래서 이게 막 여러 차례 작업을 이제 알아보고 수소문하고 했더니 결국 그 제자분이 나타나셨어요. 마을에서 이름으로 그냥 집에서 불렀던 거는 '조남하'가 맞지만 호적상의 이름은 '조남봉'이 맞다.

지> 그러면 두 개의 이름이 다 맞는 거네요?

안> 네. 맞는 거지만 저희들은 호적상에 들어가 있는 이름을 기초로 해서 그리고 또 제주교육발전위원회 또 교육사에도 수록된 이름을 기본적으로 원칙으로 지킨다 라고 해서 그 내용으로 일단 작업이 재개돼서 사실 이것도 한 달 정도 좀 멈춰야 됐던 상황도 있었습니다.

지> 아니 그러니까요? 이름이 조남봉이나, 조남하나 그 한 글자가 다른 건데 그게 뭐가 그렇게 중요한가라고 하지만 사실은 이 글자 이름 하나가 확인하는 작업들이, 고증하는 작업들을 정확하게 잡아내는 작업들이 후대 아까 말씀하셨지만 이게 언제 다시 또 쓰여질지 모르기 때문에 더 중요하다는 말씀을 좀 해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출판기념회 아까 잠깐 얘기 해주셨는데, 마을 분들이 다 모이셨었겠네요. 그러면?

안> 그래서 코로나 때문에 되게 어려워서 이제 조금 잠정적인 날을 좀 잡자 해서 그게 5월초가 됐습니다. 그래서 마을 거기 폐교된 운동장이 있는데요.

지> 그때만 해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제주가 1.5단계였죠?

안> 1.5단계였어요. 그래서 좀 거리두기에 의자를 배치해서 마을 분들이 제가 영혼을 갈아 넣은 거를 알아봐 주시더라고요. 너무 감사해 하시면서 감사패를 증정을 해주셨는데요. 저 개인적으로 너무 보람 있고 뿌듯한 작업이었습니다.

지> 네. 그런데 이제 조수1리 마을 자체의 어떤 역사적인 문화적인 뭐 어떤 산업적인 측면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만 마을지 자체의 어떤 특징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 역점을 두신 부분이 있을 것 같거든요?

안> 네. 처음에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은평구가 살기 좋은 이유 몇가지' 이렇게 해서 저는 기획을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마을 주민은 기존과 또 오늘을 담는 약간의 중간 단계를 원해서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조금 눈으로 봐도 이렇게 한눈에 마을에 변화상을 알 수 있는 게 있을까 해서 넣었던 게 ' 이추룩 변하여수다' 라는 겁니다.

지> 어제와 오늘.

안> 사진으로 기록하는 이제 어제와 오늘인데요. 1960년대부터 2020년 대까지 마을에 변화상을 사진으로 기록했는데요.

지> 사진 기록있나요?

안> 네. 그걸 다 찾아냈습니다. 이 작업을 이제 아시다시피 이제 고영일 선생님의 자제분이셨던 사진작가 고경대 이사장님께서 맡아주셨어요.

지>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으로 하셨던 분이죠.

안> 네. 그분이 담당을 해서 그것을 이사장님께서 마을 리사무소다 하면 60년대, 70년대, 80년대, 이렇게 쫙 시대별로 해주셔서 이것이 사실은 저의 디렉팅에 이번 계획의 좀 핵심 포인트가 아난가 라는 생각이 들구요. 또 하나 이제 조금 이제 더 포인트를 줬던 거는 '우리 마을이 살기 좋은 이유'입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마을에 활력을 주는 다양한 사업들이 있어요. 건강 마을 만들기 사업이라든지 그 다음에 뭐 레몬 농가, 그 다음에 키위 농가, 그 다음에 꼬깔 양배추, 이런 식으로 새로운 신농업을 전개하는 사람들, 그 다음에 문화적인 거는 이제 조수리 마을 박물관이 개관됐거든요. 그 관련 이야기도 넣으면서 많이 좀 차별화된 마을지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 자리를 빌어서 좀 얘기해도 될지 모르겠는데요. 고경대 이사장을 비롯해서 김영훈 미디어제주 편집국장님 그리고 문소연 작가님, 김현주 작가님 참여해 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드린다는 얘기를 할 기회가 없었어요.

지> 아 그러셨군요.

안> 이 자리를 빌어서 하면 조금 개인적인 얘기긴 하지만 전하고 싶었습니다.

지> 네.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런 마을지 작업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이런 작업에 관심을 두신 어떤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안> 저는 앞서도 얘기했지만 1998년에 <열린다큐 우리동네>와 <잘살아봅주>, 같이 참여하셨죠?

지> 네. 제주MBC TV 프로그램 말씀하시는 거죠?

안> 그 다음에 이제 <속암수다> 같은 프로그램을 하면서 뭐 <우리동네 차차차> 라든지 이런 걸 하면서 마을이 살아야 자연히 제주가 산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제주에는 300여 개의 자연마을이 있습니다. 제각각 얼굴 생김새가 다르듯이 마을마다 한라산의 풍경이 다르고, 내려오는 본풀이가 다르고 문화 컨텐츠가 다 다르잖아요. 그래서 서귀포 월평마을의 만감류, 이게 천혜향이라든지 레드향이라든지, 그분들의 재배기술을 구술채록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 작업인 <서귀포 월평 만감이야기>를 발간했고요. 또 여기 아시겠지만 물메마을이 있죠. 애월읍 수산리에 그 주변 유수암리와 장전리가 어떻게 물을 이용했는지를 어르신들을 만나서 구술 채록을 하는 것을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 책 <물메 물길을 따라 흐르는 79가지 이야기>도 했습니다. 마을마다 갖고 있는 빛나는 마을 이야기가 발굴되면 우리 제주문화의 컨텐츠가 훨씬 더 다양해질 것 같아요.

지> 네. 최근에 이제 마을 만들기 사업 자체도 굉장히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마을의 역사나 문화자원 또한 굉장히 좀 중요한 부분이 될 텐데 이렇게 마을지를 만들면서 더 확고해진 생각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안>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 라는 말이 진부한 말이긴 하지만 마을 만들기 사업의 기본은 마을에서 역사유산에서 찾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제가 다큐멘터리를 한 적이 있는데요. 일본에 그 기타무라 미야마초 같은 경우는 전통에 와가인 가야부키를 이용해서 이 마을을 다시 활성화되고 고령화된 마을에 활기를 넣어줬습니다. 이런 곳들은 마을 활력의 돌파구를 새로운 것이 아니라 마을에 역사문화자원해서 출발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라고 저는 생각해요.

지> 네. 참 하실 말씀이 굉장히 많으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제한된 시간 때문에 여기서 이제 저희도 이제 정리를 해야 될 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이런 콘텐츠는 꼭 해보고 싶다 라는 게 있다면 앞으로의 어떤 활동들을 좀 계획하신 게 있는지 궁금하네요.

안> 지금 올해 제가 지금 추진하고 있는데요. '제주 여자가 제주 역사다' 해서 그 험난한 인생의 격랑의 세월을 살아온 제주여성들의 삶을 뭐 80대 후반 분들이 인생 이야기를 기록하는 제주여성생애사 아카이브 영상 제작을 하고 있어요.

지> 제주여성생애사 아카이브.

안> 네. 제주여성 허스토리로 7월 중순부터 제주MBC를 통해서 송출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많이 봐주시고요. 어르신은 한 분 한 분이 박물관이잖아요. 그래서 그분들의 생애를 전달하는 일에 앞으로도 계속 하고 싶구요. 또 제주 역사를 다루는 그런 이야기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입니다.

지> 뭐 안현미 작가께서는 사실 4.3과 관련된 또 이런 글들도 많이 쓰셨고 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얘기들도 앞으로도 기대를 해보고요. 앞으로의 활동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안> 네. 감사합니다.

지> 자 오늘 스토리안의 안현미 대표와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도움 말씀 감사합니다.

안>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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