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디오제주시대

라디오제주시대

월-금 18시 05분 방송
장르
보도·시사 프로그램
등급
All
제작
윤상범
구성
김영나
진행
윤상범

9월30일 (목) <시사전망대> 1부 추석여론조사 못다한 이야기 , 2부 거대양당의 경선 현황 (부상일 변호사 VS 김동현 박사)

2021년 10월 12일 15시 43분 40초 2년 전 | 조회수 : 284

수정 삭제

<1부 시작>

윤상범> 네 시사 전망대 시간입니다 오늘도 부상일 변호사 그리고 시사평론가 김동현 박사 두 분 나와주셨습니다 두 분 안녕하세요?

부상일> 안녕하세요

김동현> 네 안녕하십니까

윤> 예 자 저희가 지난 시간에는 저희 제주MBC 추석을 맞아 실시했던 여론조사 결과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두 분의 얘기를 듣다 보니까 공통된 인식도 있었고 조금은 차별되는 그런 시선들도 있었는데 그때 얘기를 다 하려다가 너무 많아서 못했던 부분이 있었거든요 제주 현안과 관련된 도민 여론조사 부분이었었는데 이 부분을 1부에서 좀 이야기를 보고 또 2부에서는 다른 이야기로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자 일단 이거 먼저 고지는 해드려야죠 이번 조사는 제주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서 지난 14일과 15일 이틀 동안 실시를 했고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조사로 진행이 됐습니다 응답률은 28.7%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3.1%고요 혹시 더 자세하게 궁금하신 분들께서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때 우리가 얘기하려다가 못했던 게 제2공항 문제가 있었습니다 저희도 여론조사를 통해서 봤었는데 이게 아무래도 최대 현안이다 보니까 여전히 반대한다는 목소리가 조금 더 높은 걸로 나왔습니다 반대가 49.1% 그다음에 제2공항 건설을 찬성한다가 45.2% 근데 이번엔 좀 오차 범위 안에서 의견이 엇갈렸던 방안이 있었거든요 이거는 좀 어떻게 봐야 될까요 그러면 그 반대 기조가 조금 높다는 것은 제주도내에서 그게 유지되고 있다라고 좀 봐도 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두 분께서는?

부> 그렇죠 저는 찬성하는 입장입니다마는 지금 여러 여론조사들의 이 기조 흐름은 반대가 약간 우세하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오차 범위 내에 있다고 하는 것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해야되나 그런 결론을 내리기에는 그런데 흐름 자체는 찬반이 매우 아주 팽팽하고 약간의 반대가 더 우세할 수도 있다 그렇게 볼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윤> 예 그렇지만 변호사님께서는 여전히 제2공항은 꼭 추진돼야 된다라고 보고 계시고요

부> 예예

윤> 예 박사님은요?

김> 그러니까 저는 지금까지 좀 되돌아보면 2015년에 제2공항이 이슈가 된 이후에는 찬성이 굉장히 월등하게 높았잖아요 그러다 여러 가지 어떤 과정을 거치면서 결국은 반대 여론이 좀 높아진 것이다 그러니까 이게 결국 이런 갈등 과정을 통해서 그동안 제2공항 관련된 여러 가지 토론회를 했기 때문에 도민들의 제2공항에 대한 인식 수준이 굉장히 높았다 그러니까 많은분들이 어떤 특정 사안에 대해서 학습이 많이 된 상황이고 그 학습된 결과가 결국 반대 여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윤> 그러니까 우리가 여론조사를 해보면 그 잘 모르겠다거나 뭐 결정을 하지 못했다는 응답이 사실 굉장히 높게 나오는 경우들이 많은데 제2공항만큼은 제주 도민들에게 있어서 학습이 잘 돼 있기 때문에 이거는 거의 그대로 반영했을 것이다라는 말씀이신 거죠

김> 네

부> 저는 좀 생각이 다릅니다 그러니까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하려면 그 다음 주제가 아마 제2공항이 안 된다고 했을 때 그 대안으로 무엇을 제시하는 게 좋겠느냐 이 여론조사도 같이 있었는데 그 여론조사에서 현 제주공항을 확충하는 방안이 48.3%가 나왔어요 48.3%를 찬성하는 사람 그리고 반대하는 사람으로 구분해서 보면 현 제주공항을 확충하는 방안이 그게 대안으로 적합하다고 한 것은 제2공항을 반대하는 사람의 73.8%가 이걸 지지하는 대안으로써 그런데 지금까지 각종 여러 가지 조사에 의해서 현 제주공항을 확 확충하는 방안은 가장 현실성이 없는 것으로 이거는 과학적 근거로 여러 가지 조사를 하고 난 다음에 얻은 결론이 거든요 그러면 반대하시는 분들이 그러한 결론을 아직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도민들이 제2공항 이슈에 대해서 관심이 깊어지고 그 이슈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서 과연 정말 반대가 많은가에서는 이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는 겁니다

김> 그러니까 저는 좀 생각이 다른 게 아까 부상일 변호사님께서 제2공항 확충이 불가능하다 하는 게 과학적 결론이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윤> 사실 그거 갖고 오래 싸웠죠

김> 굉장히 오랫동안 논쟁이 있었고요. ADPI보고서를 비롯해서 그리고 예비 타당성, 사전 타당성 검토 과정에서 지금 국토부가 얘기하는 꾸준하게 이야기하는 전문가의 영역 안전 문제다라고 얘기하는데 사실상 지금 국토부가 제2공항을 염두에 두면서 제주 공항의 안전 문제에 대해서 그리고 제주공항의 확충을 통한 항공 운항의 개선 문제에 대해서 사실상 그동안 손을 놓고 있었다라고 하는 지적들이 여러 차례 제기됐었고요 그건 제2공항 문제뿐만 아니라 그 이전부터 국정감사에서도 여러 차례 진행이 됐었고 단적인 예로 지금 관제탑이 세 번째 지어지고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걸 보면 결국은 여러 가지의 효율적인 관제 시스템 선진적인 관제 시스템을 통한 제주공항의 확충 그리고 항공기 운행의 안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서 많이 여러 차례 제기됐고 그리고 심지어 관련된 전문가들 일부도 그리고 실제 항공기 운항을 하는 조종사들이나 항공기 관련 산업에 있는 분들도 여러 차례 토론 과정에서 그런 게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이야기했고요. ADPI에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용역 보고서를 제출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게 과학적으로 과학적으로 결론이 끝났다 만약에 그게 끝났다고 한다면 지금처럼 반대 여론이 높지 않았겠죠 그러니까 그게 여전히 끝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저는 그런 이런 식의 어떤 문제가 보이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 그 프랑스 연구기관인 ADPI에서 제2공항 확충이 가능하다는 취지로 결론을 내렸다고 하셨는데 그것도 용역 보고의 용역 연구 범위 자체를 제2공항을 쓴다면이라는 전제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 것이었는데 다른 대안하고 연결해서 봤을 때는 제2공항을 짓는 것이 맞다고 내릴 수 있는 그런 근거들이 좀 있죠 그러니까 현 제주공항을 확장한다는 것에 대한 여러 가지 지적이 있었다는 거 맞습니다 지적이 있었을 뿐이에요

윤> 예 알겠습니다

김> 그런 논쟁을 하면 이제 오늘 방송도 시간이 부족할텐데

윤> 굉장히 그런데 사실 두 분께서 하신 얘기를 오랫동안 지금 제주도내에서 그리고 국토부와도 얘기를 하면서도 결론이 안 났기 때문에 여기까지 왔던 부분인데

부> 그 한 가지만 제가 알기로 맨체스터 공항이 지금 이제 현 제주공항을 확장하는 데 있어서도 중요한 모범 사례라고 제시한 글을 한번 읽은 적이 있는데 맨체스터 공항하고 제주공항의 차이가 무엇인지에 대한 얘기는 하나도 나온 적 없었어요 그러니까 전 세계에서 제2공항, 아 죄송합니다 제주공항을 확장하는 것에 대해서 근거가 될 만한 자료라고 제출한 것들은 제주공항과 그 공항 사례로 얘기할 수 있는 그 공항에 유사점 차이점에 대한 분석은 없었다는 거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그럼 국토부가 조사한 내용을 믿지 못하겠다고 하면 그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가 있었을 때 그래야 제가 지금 말하는 것은 뭐가 옳고 그르냐가 아니라 제2공항을 반대하시는 분들이 공항 문제에 대해서 제2공항 문제에 대해서 이해도가 깊어졌다고 말할 수 있느냐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겁니다

윤> 예 신념만 깊어졌다는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요?

김> 그렇지 않은 사례들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데 거의 일단은 그 아까 부상일 변호사님 말씀하신 것과 다른 내용들 그리고 과학적 있고 그런 어떤 논리적인 근거에 의한 가능성들이 많이 제기됐었다라는 점들을 우선 밝혀둡니다

윤> 자 그 박사님 그러면은 제가 좀 궁금한 게 있어요 그러니까 사실 두 쪽 다 과학을 얘기하거든요 그니까 기술적인 부분 과학적인 부분에 대해서 양쪽 다 얘기를 하면서 서로 옳다고 얘기를 하고 있는데 과거의 사례들을 보면 항상 그 전문가들끼리 서로 찬성과 반대가 나눠서도 얘기를 하지만 권력이 있는 쪽이 원하는 방향으로 결국은 결론이 났던 경험들이 있었고 이번에는 사례가 조금 달라지기는 했습니다마는 그러면 이거 다시 한 번 용역 같은 거 해 보면 어떨까요?

김> 지금 국토부가

윤> 제3의 기관 그러니까 지금 ADPI도 거기에 대한 해석이 다르고 국토부에서 한 유신에 대한 또 그 해석 서로 다르니까 이걸 아예 그럼 또 다른 나라에 있는 그런 기관에 맡겨서 조금 더 그러면 서로가 좀?

김> 그러면 찬성하시는 분들이나 반대하시는 분들도 수긍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 같고요 지금 현재로서는 그리고 그 지난한 과정을 통해서 도민들의 여론을 수렴한다 그것을 반영한다 정책 결정에 참고한다라고 반영한다라고 되어 있었기 때문에 지금 현재의 상황에 관련된 도민의 여론을 반영해서 정책 결정을 하는 게 맞죠

윤> 아 지금 이제 더 이상의 용역이라든가 조사보다는 결정을 내려야 될 시기다라는 말씀하셨군요 근데 국토부에서는 지금 결정 자체를 또 미룬 것 같습니다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제2공항을 다시 포함을 시켰는데요 이게 또 반려 사유를 해소할 수 있을지 없을지에 대한 용역을 실시한다라고 얘기가 나왔거든요 이거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부> 전형적인 면피죠

윤> 면피요? (웃음)

부> 이렇게 하는 것이 사실 국민이 가장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인데 전문가 집단과 그다음에 정책 결정을 두 가지를 다 갖고 있는 국토부가 계속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문재인 정부의 아마추어리즘이라고 생각합니다

윤> 아마추어리즘이라는 것은 국토부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다는 얘기가 되나요?

부> 그렇죠 그러니까 정책적인 판단과 관련해서는 사실은 그 이전에 정부가 지금 정부하고 이념적으로 대립되는 경우라 하더라도 받아들일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판단들을 해줘야 되는데 아까 김동현 박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는 이게 조사의 문제가 아니라 결정의 문제거든요 결정 결정 자체를 계속 미뤄버리고 있으니

윤> 일부에선 그 얘기도 하더라구요 제가 반대단체 쪽에 한번 얼마 전에 인터뷰를 했었는데 국토부의 제2공항에 대한 집착이다. 집착의 불씨를 살려놓고서 내년 대선 이후로 결정하게끔 만든 것이다라는 해석들을 하던데

김> 충분히 그럴 수 있고요 만약에 관료 집단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정책 결정권자인 문재인 정부가 결정을 해야 되죠 청와대가 근데 이제 그런 결정을 안 하고 있다라고 하는 건 사실상 눈치를 보고 있다 뭐 이런 것이구요 그러면 저는 이게 이게 이런 식으로 자꾸 떠넘기면 지역 내의 갈등만 더 커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찬성이든 반대든 저는 뭐 제2공항에 대해서 반대하는 입장이긴 합니다만 굉장히 좀 안타까운 결정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윤> 근데 어쨌거나 지금 임기 말에 이거 결론 내리긴 쉽지 않은 상황이죠?

김> 글쎄요 뭐 대선이 있기 때문에 그러니까 이렇게 정치적인 중요하잖아요 이게 제2공항 문제가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저는 이제 결정이 어차피 이제 결정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어떻게든 결정이 나야 되는 상황인데

윤> 정치적인 문제는 아니라고 하셨습니다마는 이게 다 표로 연결되는 거잖아요?

김> 글쎄요 그렇게만 계산하니까 그러니까 우리나라 정치권이 욕 먹는 거잖아요

윤> 알겠습니다 이게 이제 내년도 제주 지역에서는 선거에서 쟁점이 될 수 있겠다 국가적으로는 사실 어려운 부분이 있겠습니다마는 그런 얘기들도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대선 주자들의 제2공항에 대한 인식에 대해서는 두 분께서 지난 시간에 한번 얘기를 하셨기 때문에 명확한 것이 다 없다라는 또 말씀들을 하신 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 문제는 좀 여기서 정리를 하도록 하죠 이번에 또 그 재미있는 조사가 하나 있었는데 비자림로 공사 재개 문제하고 트램 도입 문제가 있었거든요 이거 저희도 한 차례씩 얘기를 한 적은 있었습니다마는 비자림로 공사를 보니까 찬성한다는 응답이 46.7% 반대한다라는 응답이 44.2%로 나와서 공사 재개를 찬성하는 응답이 오차 범위 내에서 조금 더 높은 걸로 나왔습니다 혹시 이 부분은 좀 그 예상들을 하셨습니까 찬성이 좀 더 높게 나올 거라는 거

부> 솔직히 저는 비자림로 공사와 관련해서 제 주변에 이 내용이 아느냐라고 한번 여쭤봤거든요 잘 몰라요 그러니까 비자림로 공사가 왜 문제가 되는지 자체를 잘 몰라요 그리고 왜 필요한지도 잘 그런데 여론조사를 해서 또 응답 비율이 굉장히 높게 나왔거든요 이게 모르는데 어떻게 대답을 했을까

윤> 아니 혹시 주변에 모르시는 분들만?

부> 그럴 수도 있죠 그럴 수도 있는데 정말로 이렇게 제 주변에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제가 물어봤겠습니다마는 그런 오류는 있을 수 있다는 걸 전제로 하고 근데 정말로 잘 모르는 분들이 제가 질문한 사람들 중에 그게 있다는 건 알지만 그게 무슨 문제가 있고 어떤 이건 진짜 모르더라고요

김> 그러니까 제가 볼 때 비자림로가 그 한 장의 사진이 제주 환경 문제와 관련해서 상징적인 사건이 돼버렸기

윤> 아 그 항공 사진으로 찍은 벌목된 사진

김> 네 그렇기 때문에 굉장히 큰 이슈가 됐죠 그런데 이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찬성 비율이 높은 거는 일단은 비자림로 공사가 지금 진행 중이다가 중단됐잖아요 이미 이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진행했던 사업을 어떻게 다시 되돌릴 것이냐라고 하는 어떤 우려감 우려들이 반영된 거라고 볼 수 있고 다만 이제 이걸 찬반의 문제라기보다는 저는 이제 비자림로에 보여주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 특히 이제 그걸 굳이 도로를 확장해야 되느냐 뭐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라는 이유로 여러 가지 통행량 얘기하지만 그 근거로 대고 있는 여러 가지 데이터들이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다 라고 하는 것들이 많이 밝혀졌기 때문에 지금 단계라서라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게 타당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여론은 굉장히 크게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윤> 제가 이 부분을 예상했냐 라고 두 분께 여쭤본 이유가 사실 저희가 방송이나 신문 뭐 이런 매체들을 보다 보면은 반대의 목소리가 많이 나오고 그렇죠? 아무래도 활동들을 열심히 하시니까 그러다 보니까 일반 사람들의 인식 속에서는 아 이 반대의 목소리가 더 높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찬성의 목소리가 조금 더 높게 나왔다는 부분

김> 저도 물론 저도 이렇게 만나뵈면 특히 지역 주민들 중에서 확장을 원하는 분들이 꽤 있더라고요 그래서 특히 이제 동부 지역 같은 경우에는 뭐 그런 부분들도 반영이 된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윤> 그 저희가 최근에 마지막에 좀 알아봤더니 반대하셨던 분들도 아예 처음으로 원상복구를 해라라는 말씀은 이제 안 하시는 것 같아요 보니까 확장은 하되 최소화해서 진행을 할 것이냐 아니면 원안대로 할 것이냐인데 주민들께서는 그리고 도에서는 원안대로 하기를 원하는 것 같고 반대하셨던 분들께서는 최소화해서 조금만 확장하자라는 얘기들을 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이게 어떻게 조만간 결론이 나올까요 이 부분

김> 글쎄요 타협점을 찾아가지 않겠습니까

부> 뭐 그럴 거라고 생각은 하는데 제주시 동지역 읍면 지역 서귀포시 동지역 은면 지역의 찬반 비율을 보면 서귀포가 높아요 서귀포가 찬성 비율이 높고 그다음에 제주시 읍면지역 같은 경우에는 아마 구좌읍이나 그쪽에 영향을 받았다고 봐서 높다고 할 수 있겠죠 그런데 동지역 같은 경우에는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한 1.45% 정도 차이가 나는데 제가 지금 드리고 싶은 말씀은 바로 여기서도 나타날 수 있다 그러니까 이해관계가 없는데 이해관계가 없는데 여기 찬반과 관련된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이걸 이해하셨겠느냐 그러니까 이 얘기는 왜 하냐면 정책과 관련된 판단 정책과 관련된 판단에 여론조사를 하는 것은 사실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윤> 결정을 위해서?

부> 제2공항 이슈 같은 경우에도 초기에 제2공항이 필요하냐 필요하지 않느냐와 같은 그런 판단을 할 때 참고 자료로 그런 것을 이렇게 하는 것 자체는 그럴 수 있다 그런데 그거를 정책을 결정하는 과정에 그걸 기준으로 삼아서 하는 것은 위험하다 이 말씀을 드리려고 아까 말씀을 드린겁니다

윤> 예 알겠습니다 그 이해도 얘기가 나오셔서 그럼 바로 트램 얘기로 좀 넘어가도 좋을 것 같은데

부> 트램도 비슷하죠 결과가

윤> 트램 도입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찬성한다 의견이 44%였고요 반대한다가 40.5%로 오차범위 안에 또 이것도 있었습니다

김> 트램에 대해서 잘 몰라요 그러니까 물론 여러 가지 논의가 됐는데 지금 트램이 눈으로 상황이 아니고 그래서 이게 어떤 형태로 개선이 될 것인지 어떤 식으로 운영되고 그게 우리 삶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실감이 없기 때문에 단순한 비교가 상당히 어렵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트램에 대해서 물론 여러 차례 우근민 전 지사 시절부터 여러 차례 논의가 됐지만 글쎄요 정확하게 그 트램이라고 하는 이해하는 분들이 과연 많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건 일반적인 이런 사안에 대해서 이런 정도의 인식을 하고 있구나라는 정도의 참고

윤> 참고자료?

김> 네

윤> 네 이거는 뭐 변호사님께서도 같은 생각이신 거죠?

부> 예 관심도를 확인함에 있어서는 이거는 굉장히 좋은 자료가 될 수 있죠 그러니까 관심도 왜냐하면 없음, 모름, 무응답이 한 15%로 나오고 그래도 응답을 하시는 비율이 84%가 넘었으니까요

윤> 그 사실 트램과 관련해서는 이게 비용이 얼마나 들어갈지 그리고 효용성이 얼마나 있을지에 대해 사실 도민 여러분들께서도 아까 박사님이 얘기하셨지만 지금 국내에 비교 대상이 없잖아요

김> 없죠

윤> 봐봤자 이제 해외에 나왔던 사진들이나 이런 영상 속에서 이제 돌아다니는 거 좀 봤을 정도이기 때문에 막연히 들어오면 좀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실 분들이 있겠지만 실제적으로는 잘 모를 수 있다 내용에 대해서는?

김> 그리고 트램과 경전철 차이도 모르시는 분들도 많고 그래서 야 이러다가 용인 경전철 사례처럼 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우려하시는 분들도 있어서 정확한 의견이 반영됐다고 보기는 상당히 어렵죠

윤> 예 알겠습니다 지금까지가 이제 제주 현안과 관련된 지난 여론조사 지난 시간에 못다한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이 코로나 대응 관련해서는 저희가 이 시간을 통해서 굉장히 많은 이야기들을 나눠봤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좀 제외를 하고 2부에서는 또 대선 정국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보면은 두 분한테 이 얘기를 듣고 싶어 하는 분들이 좀 많은 것 같더라고요 이게 재밌다고 대선 정국과 관련해서

김> 네 알겠습니다

윤> 자 그럼 저희는 잠시 광고 듣고 나서 2부에서 다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2부시작>

윤> 네 시사 전망대 함께하고 계십니다 오늘도 시사평론가 김동현 박사 그리고 부상일 변호사와 이 시간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1부에서는 제주의 현안과 관련된 지난 제주MBC 여론조사 내용을 갖고 이야기 지난 시간에 못다한 이야기를 나눠봤고요 이번에는 그 정치 얘기하죠 정치 얘기가 가장 지겨우면서도 가장 재미있는 약간 그 막장 드라마 같은 그런 느낌이 좀 있잖아요

부> 막장 맞습니다 막장

윤> 자 지금 그 관심사가 저희도 이제 제가 저번에 한 번 좀 죄송하다는 청취자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드렸지만 사실 양당 쪽에 지금 굉장히 많이 지금 관심이 집중돼 있어요 그래서 다른 후보들이 지금 조명을 덜 받고 있어서 이건 저희가 따로 시간을 내서 한번 다뤄 겠다는 말씀을 드렸고 오늘까지는 그게 안 됩니다 일단 양당 쪽에 좀 얘기를 많이 해 봐야 될 것 같은데 특히나 오늘 민주당 얘기가 조금 더 많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내일 제주 경선이잖아요 지난번에 이제 김두환 후보는 사퇴했고 지금 4명의 후보가 경선에 들어가고 있는데 이러다 보니까 이제 민주당 후보들도 제주를 또 찾았습니다 그리고 공약에 대해서 조금 더 구체화된 내용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재명 후보 얘기해볼까요 공약은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건 환경 보존 기여금 명목으로 1인당 8천 원에서 만 원 정도를 받아서 관광객들에게 이것을 제주형 기본소득의 도입을 지원하겠다 이 얘기가 나와서 바로 이제 국민의힘 유승민 후보는 이게 통행세냐 이렇게 지금 반발하고 있고 일단 공약 자체에 대해선 좀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 일단은 유승민 의원이 반발했는데 이게 이제 제주 지역에서 환경 보존 기업 입도세와 관련된 논의가 시작 된 게 굉장히 오래 전입니다 2013년 정도로 기억이 되는데 그게 왜 그러냐 하면 환경 문제에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환경 문제에 대한 여러 가지 우려들이 있고 문제가 발생하게 되죠 그러니까 원인자 부담에 대한 원칙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라고 하는 부분들이 논의되는 과정 속에서 입도세 그리고 입도세라는 표현이 이제 굉장히 좀 부담이 있으니까 환경 보존 기여금 환경기여금 이런 식의 용어들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그런 차원에서 보면 이재명 후보가 이런 것들을 제기했다라고 자체하는 것은 나름대로 제주 실적인 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있다는 겁니다 다만 저는 좀 약간 의아 했던 것은 그걸 왜 그 재원을 가지고 기본소득의 재원으로 삼으려고 했을까 왜냐하면 만약에 기본소득이 재원으로 삼으려고 한다면 제주도의 면세점 수익이라든지 카지노 매출이 라든지 관광산업과 관련된 그런 매출의 일부를 지역에 환원하는 방법들이 여러 차례 지역에서 논의가 됐었기 때문에 그 방법이 아니라 왜 이 방법이었을까라고 하는 좀 의구심이 들죠

윤> 그 두 가지 생각할 수 있잖아요 워낙에 여기에 대한 고민이 깊었기 때문에 하다하다 이제 그 방법을 생각해 낸 것과 정반대의 방향

김> 아니 전 이게 제가 소설을 써보겠습니다 카더라 소설입니다만 그러니까 뭐 이재명 후보가 환경보전 기여금 제주에서 이거 논의를 알고 있었을 가능성은 거의 없고요 제주에서 정책을 마련한 분들 중에 야 이거 필요하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중에 그 필요해서 어떻게 정책으로 만들긴 만들어야 하는데 이재명 후보의 대표 공학인 기본 소득과 어떻게 만들 것이냐 이렇게 그렇게 하는 과정 속에서 야 좋다 환경 보존 기여금 기본 소득 이런 안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많지 않을까 라고 소설을 써봅니다 소설을

부> 그 소설이 아니라 빙고예요 빙고 정확하게 지적하신 거 같아요

윤> 근데 정답을 국민의 힘에서 확인을 해 주시니까(웃음)

부> 이게 이재명 후보가 아니면 이렇게 못할 겁니다 이게 무슨 뜻이냐 하면 표를 얻기 위해서는 논리적으로 맞든 안 맞든 사람들 귀에 달콤한 얘기를 하는데 너무 발달해 있어요 기본소득으로 이 돈을 쓰게 되면 그러면 이게 사실은 환경보존 기여금이라는 명목이라고 했지만 이게 일종의 부담금이거든요 부담금을 일정한 목적이 아닌 다른 데 쓴다는 것 자체는 그건 우리나라 법칙에서 허용하지 않습니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캠프에서 과연 그러한 글쎄요 뭐 또 이렇게 얘기하면 그런 건 깨라고 있는 거야 뭐 대통령 되면 다 할 수 있어 이렇게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법치주의에는 안 맞는 굉장히 위험한 발상이죠 이게 그리고 저는 환경 보조 기여금을 명목으로 받겠느냐 말겠느냐는 결국은 법을 제정함에 있어서 제주도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 국민들의 동의가 얼마나 얻을 수 있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가 지금까지 이런 논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채택되지 못했던 이유하고 연결이 되고요 만약에 이렇게 해서 한 1500억 정도 번다고 칩시다 그러면 아마 제주도에 필요한 예산 배정할 때 제주도 그렇게 하는데 알아서 해 왜 제주도 예산을 더 줘야 해 예 엄청난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걸 알거든요

김> 1500억원 빼 뭐 이럴 수도 있죠

부> 그러니까 이게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 싸움이 아닐 수 있어요 지금까지 도입되지 못한 이유가 지금 얘기한 이런 내용들이 충분히 고려되었기 때문에 그랬던 것인데 이재명 후보 캠프가 아니면 이거 아마 못 할 겁니다

김> 그러니까 저는 이제 조금 다른 게 환경보존기금이라는 기여금이라고 하는 제주에서 오랫동안 논의되었던 안들을 대선 후보의 입에서 얘기 나왔다는 자체가 저는 정책적으로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고 봐요 다만 이제 그걸 재원을 어디다 활용할 것인가라고 하는 건 좀 뜬금없다라는 생각이 든 거죠

윤> 지금 이재명 후보가 제안했던 내용들이 환경자원 총량제를 도입하겠다 공공하수처리시설을 대폭 보강하고 제주 순환자원 혁신클러스터 조성하겠다 이 얘기를 했거든요 이런 데 활용하면 괜찮은데 라는 말씀이신 거죠?

김> 그렇죠 그걸 가지고 제주 지역의 환경이라든지 여러 가지 오염에 대한 문제들을 개선하는 쪽으로 활용한다고 한다면 아마 제주도민들 입장에서나 아니면 그 제주도민이 아니더라도 이런 분들은 인정하실 텐데 근데 입도세 논란 될 때마다 강원도도 옛날에 아마 기억하시겠지만 톨게이트 지날 때마다 1천원 걷겠다 했다가 정말 그야말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습니다 그러면 충청도도 해달라는 거냐 경상도도 해달라는 거냐 이렇게 얘기 나와서 제주 지역 같은 경우는 비행기를 타고 이용하고 배를 이용하지만 이게 이제 우리 제주도민의 정서와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이나 일반 국민들의 정서는 좀 다르거든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의 간극 때문에 또는 법 가장 우선적으로 법적인 문제 때문입니다 일단 헌법에 대한 거주 이전 제안이라든지 여러 가지 문제 때 때문에 안 되는 거지만 이런 두 부분을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라고 하는 측면에서 보면 상당히 좀 어려운 문제다라고 볼 수 있겠죠

윤> 제가 재미삼아 하나 두 분께 좀 여쭤보고 싶은데 그 이재명 후보와 관련해서는 나오는 캐치프레이즈 중에 하나가 그거잖아요 이재명은 합니다 만약에 대통령이 되면 이분 이거 (정말)하실까요?

부> 하면 재앙입니다 재앙 정말 정말 제가 저는 이재명 후보를 반대하는 사람인데 다른 후보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시하는 표현하고는 없어요 이재명 후보는 반대인데 그 이유가 아까 말한 그런 그러니까 말도 안 되는 것도 그냥 하겠다라고 해버리는 거 그게 이게 뭔가 돈키호테의 매력인 것처럼 그런데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대통령이 할 일은 아니라는 겁니다

김> 제주도민 한사람으로서 입도세 환경 보존 기금 저는 이제 했으면 좋겠어요 라는 생각이 듭니다

윤> 거기까진

김> 거기까진 했으면 좋겠다 다만 이제 쉽지는 않을 거다 왜냐하면 이게 그런 걸 한다 하더라도 현행 법체계 조세 체계를 바꿔야 되는 문제가 있어서 글쎄 될까? 라는 생각이 좀 드는 거죠

윤> 이 질문 왜 드렸냐 하면요 누가 저한테 굉장히 재미있는 말씀 하셔서 요즘 그 이재명 후보 보면 예전에 그 이명박 대통령이 생각이 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민주당 쪽 정서를 가진 이명박의 느낌 이명박 대통령의 느낌이 좀 있어서 이분도 한다면 하는 불도저 그 느낌이 있었잖아요

김> 그 말씀 잘하셔야 됩니다 게시판 폭파할 수 있습니다

윤> (웃음) 제가 했다는 말씀 안 드렸습니다 누가 그렇게 물어봐서

김> 그런 우려들이 있죠 근데 글쎄요

윤> 그 4.3 관련해서는 사실 좀 원론적인 얘기 다 비슷비슷한 얘기들을 한 것 같고 추미애 후보도 방문을 했는데 4.3과 관련해서는 원론적이고 해결하겠다 완전한 해결을 약속을 했고 다만 추미애 후보는 제2공항에 관련해서는 기자들조차 이게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라는 그 얘기를 좀 한 바가 있더라고요 혹시 기억나십니까 두 분께서는

부> 저는 무슨 말을 했는지 잘 모르겠는데요 어떤 말을 했죠 우선 관심 후보가 아니어서

윤> 이게 혹시 게시판 상황 아닙니까? (웃음) 알겠습니다 근데 다만 제가 지금 정확하게 멘트를 저도 다 기억은 못하는데 제2공항과 관련해서는 확정적으로 한다 안 한다가 아니고 이것을 도민의 의견과 환경 문제를 최대한 반영해서 심도 있게 결정해야 된다라는 취지의 얘기를 좀 했던 걸로 제가 기억이 나서 두 분께 그 부분을 좀 여쭤봤습니다

부> 그 워딩이 맞다면 아마 추미애 후보께서는 이 부분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낮으신 것 같아요 그 정도의 멘트를 했다면

윤> 예 알겠습니다 이거 잘못하면 오늘 뭐 민주당 얘기하다가 경선 얘기하다 끝날 것 같아서 지금 내일이잖아요 제주 경선 결과를 어떻게 예측할지를 두 분께 좀 여쭤 보고 싶습니다

김> 저 먼저 할까요?

윤> 네

김> 이재명 승

윤> 승?

김> 네

윤> 승인데 어느 정도요?

김> 과반은 넘길 것 같습니다

윤> 아 도내에서요?

김> 그리고 이낙연 후보의 절치부심이 전남해(海) 라고 하는 찻잔 속에 태풍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민주당 경선은 재미없게 끝난다

윤> 결선 안 간다?

김> 예 그렇습니다

윤> 아 그래요 어 제주만 여쭤봤는데 결선까지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변호사님께서는요

부> 저는 아마 이재명 승리에 대해서는 저도 같은 의견인데 아마 50대 그다음에 이낙연 후보가 한 40정도까지 올라올 거라고 보고 그다음에 추미애 의원 후보가 1이 채 안 되고 그다음에 박영진 후보가 그 나머지를 채우는 이런 구조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윤> 그러면 변호사님께서도 역시 결선까지는 가기 힘들 것 같다라고 보시나요 전체를 봤을 때

부> 예 그러니까 추미애 후보가 한 7정도 그리고 이제 박용진 후보가 3정도에서 50대 40대 7 대 3 이런 정도

김> 근데 이제 추미애 후보가 이제 워낙 두 사람의 싸움이 거세지고 그래서 이제 이재명 후보에 대한 당심의 결집들이 일어나가고 있단 말이에요 여러 차례 여야의 공격 야당의 공격을 받고 그랬기 때문에 그래서 추미애 후보에게 던져야 될 표가 오히려 이재명 후보 쪽으로 가고 있어서 상대적으로 좀 요즘 상당히 좀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게 추미애 후보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뭐 그래도 제주 지역에서는 굉장히 깊은 인연을 갖고 있는 후보인데 글쎄요 큰 득표를 하기는 상당히 어렵지 않을까

윤> 어려울 것이다 사실 관련해서 요즘 의혹과 관련된 부분에 있어서는 원팀이다라는 얘기들도 좀 하긴 하더라고요 알겠습니다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일단 내일 제주 경선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우리가 항상 그런 얘기하잖아요 기준은 대선의 바로미터다 제주에서 결정된 바가 거의 대선 결과로도 이어진다는 얘기들 하던데

김> 뭐 인천에서도 그런 얘기하더라고요

윤> 알겠습니다 자 이제 국민의 힘 쪽으로 얘기를 가보겠습니다 현재 여덟 분의 후보가 티비 토론회를 중심으로 지금 활동들을 하고 있는데 지금 뭐 여러 차례 지금 토론회가 이어져 왔잖아요 혹시 지금 어느 후보가 눈에 띄었는지 혹은 선전하고 있는지 얘기를 하신다면

김> 제가 좀 봐야 하는데 저는 처음에는 토론하면 윤석열 후보가 상당히 고전할 것으로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모든 공격이 윤석열 후보에게 쏟아지고 있는데 말은 물론 말실수 많이 하고 있고 여러 가지 소위 말하면 이렇게 실험도 하고 있지만 나름대로 잘 선방하고 있다

윤> 예상보다는?

김> 예상보다는 그래서 토론이 거듭되면 거듭될수록 오히려 저는 이제 윤석열 후보가 의외의 모습들 이렇게까지 특히 이제 그 과정에서 홍준표 후보가 상당히 좀 쫓아갈 봤는데 글쎄요 지금 토론하는 과정에서 보면 좀 글쎄요 자신의 어떤 주특기 이런 걸 좀 못 살린 것 같고 그 와중에 가장 손해 보는 후보는 유승민 후보인 것 같아요

윤> 아 그래요? (웃음) 변호사님께서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부> 우선은 1위 후보가 윤석열 후보인 것은 명확한 것 같아요 대부분의 공격이 그쪽으로 집중 되는 것만봐도 이게 이제 체감하는 지지율이 있거든요 체감 지지율 체감 지지율이 다른 후보들도 윤석열 후보가 최고다라는 걸 안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제 그 부분에 있어서 사실 좀 더 세련되게 토론에 임할 필요가 있어요 그런데 지금 여전히 트레이닝 과정인 것 같다 그리고 이제 워딩과 관련해서 그러니까 어떤 단어를 선택해서 할 것이냐인데 그 점은 좀 타고난 게 좀 있으신 것 같아요

김> 타고난 성적이라는 게 있죠

부> 예 그래서 이제 그 부분이 국민들한테 솔직하다라는 어필도 가능할 만큼 정치인의 언사가 아니다라는 또 다른 말이죠 이게 그런데 이제 대선이 봄 국면에 들어갔을 때는 양당의 후보가 확정되어서 할 때는 지금보다는 좀 더 세련된 것이 꼭 필요하죠 그리고 이제 아까 유승민 후보가 좀 이렇게 튀어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했는데 그거는 토론 방식이 그런 방식이 주된 이유인 것 같고 또 제주에서 지사를 하셨던 우리 원희룡 지사 전 지사 같은 경우에도 토론에서 제가 생각했던 것처럼 원래 제가 예측했던 것처럼 좀 명확한 모습을 못 보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 개인적으로는 안타깝습니다마는 토론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윤석열 후보가 많이 언급이 되고 있기 때문에 최근 가장 유리한 국면을 이끌어가고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윤> 그러니까 서로 맞부딪히면 예상들이 많았죠 홍준표 후보가 조금 더 유리할 것이다 윤석열 후보보다 그런데 두 분께서는 윤석열 후보가 상대적으로 선방을 하고 있어서

부> 노출빈도가 제일 높고 그다음에 그것 때문에 여전히 또 검색 빈도도 올라가고 그런 측면에서 토론회에서 가장 이익을 보시는 분은 윤석열 후보인 것 같습니다

윤> 그런데 아까 변호사님 얘기 중에 제가 조금 인상 깊은 게 윤석열 후보가 사실 비정치적인 언어를 좀 많이 쓰고 세련되지 못하고 나쁘게 말하면 약간 좀 정치판에서는 어수룩해 보일 수 있는 그런 모습들을 보이고 있지만은 그게 오히려 국민들에게는 솔직한 모습으로 다가갈 수도 있다라는 그런 생각을 하시는 것 같네요?

부> 예 그게 이제 다수는 아니고요 윤석열 후보를 잘 몰랐던 사람들 중에서는 아 저런 사람이 있었네라는 거죠

김> 그러니까 이런 거잖아요 이제 토론 들어가기 전에는 윤석열 후보가 이제 1일 1실언 이런 비판을 받았잖아요 카메라 노출되면 말 수 하고 그래서 이쪽에서는 ‘야 저러다가 한 방에 훅 가는 거 아니야?’ 토론하게 되면 이런 분위기였거든요 그런데 토론이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는 거예요 그리고 요즘 홍준표 후보 같은 경우도 얼마나 독설입니까 유승민 후보 같은 경우는 굉장히 논리적이고 그리고 독설과 논리의 싸움에서 뒤지 않는 나름대로 그 체급에 맞는 어 선전을 하고 있다 라고 볼 수 있겠죠

윤> 예 그러면은 지금 아마 지난번에 얘기했을 때랑 지금이랑 그 1, 2, 3등은 두 분께서 정해져 있다라는 말씀하셨잖아요 그러니까 윤석열 그다음에 이제 홍준표 유승민 후보까지는 1, 2, 3등이 정해져 있다는 말씀하셨는데 그 생각은 변함 없으세요? 두 분 다

김> 네

부> 그렇죠 애초에는 윤석열, 홍준표, 그다음에 최재형이었는데 유승민 후보가 안정된 3강이다 이렇게 지금 된 거고 최재형 후보가 어떻게 되느냐가 진짜 관심사가 된 거죠 심지어 우리 그 보도가 된 것처럼 캠프도 이제 해체했지 않습니까요

윤> 그러니까요

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최재영 후보가 그래도 이제 4등 안에는 들어가는 것 같아요

윤> 아 그래요?

김> 인지도가 있으니까

윤> 지금 그럼 두 분께서 똑같이 지금 예상하시는 겁니까 세 분에 최재영 후보까지

김> 그러니까 저는 이제 사이가 최재영 후보도 될 수 있고 또 돌아온 올드보이 황교안 후보도 될 수 있고 그러니까 4등이 최냐 황이냐 결정될 가능성이 높고 애석하게도 원희룡 전 지사는 컷오프에서 떨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윤> 원희룡 전 지사가 사실 토론으로 들어가면 본인의 강점을 잘 발휘할 수 있을 거라는 예측들이 좀 있었는데 여전히 지금 너무 많습니까 그런 강점을 발휘하기에는?

김> 일단 토론이라고 하는 어떤 경선 시스템 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지만 본인의 실력이죠 그러니까 제주 지사직을 던지고 갔을 때는 정말 이 대선 레이스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면 여러 가지 전략적인 측면 그리고 열쇠를 만회하기에는 이런 부분들을 끌어올리는 게 본인의 정치적 실력일 텐데 그런 걸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부> 사실 원희룡 후보 입장에서는 토론회에서 뭔가 한 방을 터뜨려야 됐어요 뭔가 한 방울 터뜨리려면 그만한 정보력과 그다음에 이슈를 선점할 수 있는 앞 단계의 언론 플레이들 언론 작업이라고 해야 될까 그런 게 있어야 되는데 그게 제대로 안 된 상태에서 토론회에서 기존의 후보들하고 같이 공약이나 또는 네거티브나 이런 것만 해서는 뭘 치고 올라가기가 쉽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 측면에서는 캠프에서 후보를 충분히 서포팅하지 못하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도 좀 하고 있습니다

김> 원지사 주변에 사람이 너무 없어요

윤> 그래요 근데 그 지사 시절에 만들어 놓은 인맥 그리고 사실 지사로 내려오기 전에는 중앙당에서 사무총장까지 하셨던 분이잖아요 그런 인맥들이 제대로 좀 발동이 안 됐다?

김> 아 윤상범 아나운서도 잘 아시겠지만 지금 제주 지역에서 지사를 7년 했잖아요 근데 아시다시피 정치적 스킨십이 그렇게 좋은 지사는 아니었거든요

윤> 스킨십이 좋지 못하다?

김> 예 그리고 언론인들 기자들 사이에서 물어보면 그런 겁니다 그러니까 이를 들면 가장 정치적 스킨십을 잘하는 정치인 중에 한 명이 박지원 국정원장인데 뭐 심지어 뭐 군소 매치의 기자들도 두 번, 세 번 밥을 먹었다라고 얘기할 정도로 개인적으로 그게 차이가 있는 거죠 그러니까 일단 어떤 정치인 정치적으로 어떤 대선 후보라고 하는 큰 어떤 그림을 그릴 때는 사람들을 자기를 반대하는 사람들조차도 자기 사람을 만들 수 있는 어떤 정치적 흡입력과 스킨십 이게 타고 나야 되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조금 아쉽죠

윤> 그러면 만약에 이제 우리는 제주도에 있기 때문에 사실 원희룡 전 지사의 그 행보에 대해서 굉장히 좀 관심이 많잖아요 일단 컷오프를 통과하게 되면 정말 최선을 다해서 마지막까지 가기 위해서 노력을 할 것이고

김> 안 된다니까요!

윤> 가정을 지금 얘기를 하는 거잖아요 그리고 만약에 이제 컷오프에서 고배를 마실 경우에는 지사직까지 사퇴하고 지금 올라간 상황이 때문에 그럼 그다음에 정치 행보는 어떻게 될 것인가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김> 일단 대선 국면에서는 대선과 관련해서 열심히 중요한 당내에서 대선 승리를 위한 역할을 하시겠죠 거기까지는 가능한 예측이라고 봅니다

윤> 예 변호사님 갑자기 침묵에 빠지셨습니다

부> 어 생각이 많습니다 4강에 못 돌아가시면 이게 어떻게 될까 사실은 뭐 생각을 많이 안 해봤죠 많이 안 해봤고 이런 질문을 가끔씩 받는데 제가 원희룡 후보라면 어떨까 뭐 저라면 그냥 백의종군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백의종군이라는 게 말이 백의종군이지 본인에게는 엄청난 정치적 실현이거든요 정말 누가 알아주지도 않고 또 그런 상태에서 자기의 역할을 찾아간다는 것이 누가 불러줘서 그 역할을 하는 거하고는 완전히 달라요 그런 측면에서 원 지사님이 원 전 지사께서 그런 경험을 갖고 계신지를 제가 잘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백의종군한다는 표현을 쓸 수밖에 없겠지만 정치적 입지를 개척하는 것이 정말 새로운 또 완전히 새로운 정치적 인생을 걷게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윤> 예 당내에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다들 똑같이 예상을 하고 있는데 그러면 그다음에 이제 또 지방선거나 혹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또 준비도 하지 않겠느냐

김> 일단은 6월 지방선거에서는 본인이 선수가 되는 경우는 희박할 거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다만 이제 아까 얘기지만 관건이 대선이에요 대선에서 국민의힘이 승리를 하면 어떤 정치적인 어떤 입지라든지

윤> 승리하고 그다음에 거 안에서 어떤 역할을 했느냐에 따라서

김> 예 그게 상당히 좀 정치적인 행보의 선택지가 상당히 넓어질 텐데 만약에 국민의힘이 대선에서 패배하면 아마 그 타격이 상당히 오래 갈 겁니다 예

부> 저는 우리 국민의힘에서 정권을 되찾아온다고 해도 원지사님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백의종군이라고 하는 게 이 말보다 훨씬 어려워요 그러니까 이제 대선 정국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이냐가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저는 원희룡 후보께서 정말 정치적인 창의력을 잘 발휘하셔가지고 지금까지 걸어왔던 정치 인생하고는 정말 다른 인생을 본인이 이렇게 만들어 가실 거라고 저는 믿고 싶어요

윤> 예 알겠습니다 항상 위기 때는 돌파하는 모습들도 좀 많이 보여줬던 것 같습니다 또 제주도로 내려왔던 이유도 사실 그중에 하나였었고 알겠습니다 일단 내일 더불어민주당 제주 결과가 나오고 나면 또 이제 어떤 흐름으로 갈지를 바라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은데 두 분께서는 이미 예측해 주신 바가 있기 때문에 그대로 될지를 한 번 또 보는 것도 저희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자 오늘 시사 전망대 오늘도 부상일 변호사 그리고 김동현 박사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저희는 다음 주에 다시 만나 뵙도록 하죠 두 분 오늘 또 고맙습니다

부> 고맙습니다

김> 감사합니다



#제목조회수작성일
1639

2023년7월10일(월) 12대 도의회 출범1년 김경학 의장 대담

962023-07-11 17:22:25 9달 전
1638

2023년7월3일(월) 취임 1주년 김광수 교육감 대담 (유튜브)

1222023-07-11 17:21:09 9달 전
1637

2023년6월30일(금) <뉴스톺아보기> 전기차 충전구역 불법주정차 과태료부과외 (독립언론'오롯' 김은애기자)

1092023-07-03 17:22:09 9달 전
1636

2023년6월29일(목) <시사전망대> 제주도지사 ,교육감의 취임 1년 (현덕규 변호사 VS 강호진 제주대안연구소)

1412023-06-30 16:19:53 9달 전
1635

2023년6월28일(수 )전국 공항소음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 선출 (제주도의회 국민의힘 김황국 의원)

1102023-06-30 16:17:44 9달 전
1634

2023년 6월27일(화) " 전 국민이 또 세계인들이 함께 공감하고 평화와 인권의 다리가 될 수 있는 영화제로"(이정원 제주4.3영화제 집행위원)

992023-06-28 16:33:23 9달 전
1633

2023년 6월23일(금) 제주특별법 개정을 통한 주민자치 시대...어떤 준비가 필요한가?(제주민회 신용인 제주대 교수)

1042023-06-27 20:04:39 9달 전
1632

2023년6월22일(목) <시사전망대> 대통령의 수능발언 파문 (현덕규 변호사 VS 강호진 제주대안연구공동체 센터장)

1122023-06-23 15:17:37 10달 전
1631

2023년6월21일(수) <오늘의시선> 해양'방류'가 아닌 해양'투기' 후쿠시마 오염수의 진실 (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 윤상훈 준비위원장)

972023-06-22 11:27:29 10달 전
1630

2023년6월21일(수) 예산 갈등 방지를 위한 재정 운영 TF 운영 제안 (더불어민주당 한권 의원)

92023-06-22 11:25:04 10달 전
1629

2023년6월20일(화) <키워드뉴스> 1.후쿠시마와 소금 2.제주하수 어디로 가나 (제주투데이 김재훈기자)

1242023-06-21 15:16:05 10달 전
1628

2023년6월20일(화) 곶자왈에 대한 보전 관리 조례 개정안의 문제점 (곶자왈사람들 김효철 공동대표)

962023-06-21 15:14:42 10달 전
1627

2023년6월19일(월) <로스쿨> 새로도입된 공무원재해보상보험법 상 공무상 추정 제도 (김혜선 노무사)

742023-06-20 10:44:53 10달 전
1626

2023년6월19일(월) 그린수소실증사업 심사보류의 이유 (제주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강성의 의원)

1102023-06-20 10:42:56 10달 전
1625

2023년6월16일(금) <뉴스톺아보기> 주거용 레지던스의 용도변경 기한 임박외 (독립언론 '오롯' 김은애기자)

882023-06-19 10:23:30 10달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