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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생수인 제주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개발공사 직원들이
삼다수를 빼돌린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관련 직원 4명이 무더기로 직위해제된 가운데
개발공사가 조직적, 지속적으로 이뤄졌는지
자체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박성동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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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직원만 익명으로 게시글을
올리고 볼 수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앱,
이달 초, 이 앱에
제주도개발공사 삼다수공장의 일부 직원들이
생수를 빼돌리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2리터 페트병
천100개씩 포장하는 팔레트 단위로
한 번에 여덟 개씩 차량을 동원해 빼돌린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개발공사가
자진신고 등의 방법을 통해 확인에 나선 결과,
지금까지 파악된 관련 직원은
생산직 2명과 물류, 시설관리직 1명씩 등 4명.
이들은 생산된 완제품을
파손품 등으로 꾸며 빼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개발공사는 이들을
지난 23일자로 직위해제하고
내부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INT▶ 개발공사 관계자
"내부적인 여론이 있어서 그것을 확인하는 단계고, 그거(공모) 관계도 지금 감사 중이어서 내용은 자세히 지금 (말하기 어렵습니다.)"
문제는
직원들이 삼다수를 조직적으로
또 얼마나 오랜 기간 빼돌렸는지 여부.
개발공사는
생산 과정에 불량품이 생기면
사내 음용수 등으로 사용해와
실제 어느 정도 빼돌렸는지
확인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벌써부터 개발공사의 관리 감독이
허술했다는 비판이 터져 나오는 가운데,
빼돌린 물량을 시중에 팔아넘긴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일면서 경찰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 강성의
/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
"삼다수는 제주도민들이 함께 만든 공기업이어서, 그래서 일반 사기업과 다른 도덕적 기준, 청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강한 공기업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발공사는
직원 전수조사와
공장 안 CCTV를 통해
빼돌린 양과 기간을 확인 중이며,
내부 감사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사법당국에 수사의뢰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news 박성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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