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도의 한 골프장에서 신·구 경영진간 경영권 분쟁이 용역직원들의 주먹다짐으로 번졌습니다. 경찰 특공대까지 출동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도의 한 골프장. 건장한 남성들이 현관안으로 들어옵니다. 곧이어 몸싸움이 벌어지고 뒤엉킨 남성들이 바닥을 뒹굽니다. 경영권 다툼을 벌이던 옛 경영진과 현 경영진이 충돌하면서 양측의 용역 직원들이 동원된 것입니다. ◀SYN▶골프장 관계자 "몸싸움이 있었어요. 경찰차 7대인가 출동하고나서야 끝났어요." 몸싸움 과정에서 다친 30살 김 모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s/u) 양측의 충돌이 빚어지자 특공대와 형사팀을 포함한 경찰 40여 명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 지난해에는 제주의 한 호텔 카지노에서 경영권을 둘러싸고 조직폭력배들이 충돌하기도 했습니다. ◀INT▶양수진 형사과장 / 제주동부경찰서 "민사사건에는 개입하지 않지만 물리력을 동원할 경우 초기에 대응한다는 원칙하에... " 경찰은 경영권 관련 폭력행위는 전원 입건한다는 방침 아래 경영권 다툼이 벌어지는 사업장엔 형사 인력을 지속적으로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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