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시 시민복지타운의 인도가 엉터리로 조성돼 시민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뒤늦게 확장공사가 추진된다고 하지만 수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들어갈 형편입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정부종합청사가 들어선 시민복지타운. 남쪽 도로를 따라가다 보니 갑자기 인도 폭이 좁아집니다. 사람하나 겨우 지나가기도 어려운 인도. 하지만 줄줄이 세워진 가로등과 신호등을 만나면 아예 도로로 내려와야합니다. ◀SYN▶ "위험해서 이거 무슨 인도라고 하겠어요. 사람이 다니질 못해요..." 특히, 시민복지타운 남쪽으로 다세대 주택들이 들어서고 있어 앞으로 인근 초등학교까지 학생들의 통학로로 쓰일 상황이라 우려는 더 큽니다. 이같은 일이 벌어진 건 절개지에 석축을 쌓으면서 경사각도를 고려하지 못했기 때문. 석축 위쪽의 사유지를 매입하지 않아 경사면이 끝나는 지점부터 인도를 만들다보니 폭이 좁아진 겁니다. 제주시는 뒤늦게 대책마련에 나섰습니다. ◀INT▶ "올해 추경에 예산을 반영해서 시민들이 안전하게 다닐수 있는 공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미 10년 전에 비해 땅값이 크게 뛰어 오른 상황이라 수억 원의 예산이 추가로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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