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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온누리에 자비를

권혁태 기자 입력 2012-05-28 00:00:00 수정 2012-05-28 00:00:00 조회수 0

◀ANC▶ 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날인 오늘 제주지역 사찰에도 수많은 신도들이 봉축행렬에 나서며 부처님의 자비가 온누리에 가득하길 기원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은은한 종소리가 울려퍼지는 한라산 관음사. 봉축 법요식의 시작을 알리는 다섯번의 종소리가 울려퍼집니다. 정성껏 매달린 연등 아래에서는 부처님의 자비를 전하는 메시지가 종소리에 담겨 울려퍼집니다. ◀INT▶(관음사 주지) "현실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고 그 속에서 삶의 원동력을 찾아나가는 우리 사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아기 부처의 몸을 씻기는 관불의식. 부처님의 웃음을 닮은 어린 아이의 손짓에 어른들의 마음속 욕심과 번민도 떠나갑니다. 대웅전 안에서는 마음 속 소망을 정성스런 절에 담아보고, ◀INT▶ "아이들 건강과 세계평화, 제주도의 발전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낮부터 연등에 촛불을 밝히며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고픈 간절한 마음도 담아봅니다. ◀INT▶ "교통사고를 당해서 너무 힘들었거든요. 딸들도 힘들고, 이제는 좀 벗어나게 해달라고..." 도내 사찰 곳곳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들이 열려 갈등과 반목을 걷어내고 자비와 평화가 가득하기를 기원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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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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