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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플리스틱 공장 대형화재(수퍼참조)

권혁태 기자 입력 2012-06-06 00:00:00 수정 2012-06-06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시의 한 플라스틱 공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사실상 제주도내 모든 소방력이 동원됐지만 속수무책이었고 산림청 산불 진화 헬기가 투입돼서야 불길이 잡혔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을듯 치솟습니다.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건물 사이로 번집니다. 불과 몇 십미터 앞도 분간할수 없을 정도의 연기가 주변을 가득 채우고 곳곳에서 화염이 솟아오릅니다. 플라스틱 제조공장인 이곳에서 불이 난 것은 오늘 오후 1시쯤. ◀INT▶(목격자) "공장 저쪽에 갑자기 불길이 번지기 시작하더니 확 퍼지더라구요." 9천 제곱미터 규모의 공장 안에 있던 폐비닐과 플라스틱 제품이 타면서 불길은 급속히 확산됐습니다. (s/u)플라스틱 원료들이 불에 타면서 발생한 유독가스에다 뜨거운 열기때문에 소방차도 접근하기 어려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도내에 있는 3대의 고성능 화학소방차 등 모두 30여 대의 장비가 투입됐고 400여 명이 진화에 나섰지만 속수무책이었습니다. ◀INT▶(소방) "지금 방화선만 구축하고 있는거에요. 번지지 않도록..." 결국 불길은 전남 영암에서 산림청 헬기가 도착하고 나서야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불은 직선거리로 25km가 떨어져 있는 성산 지역에서도 관측될 만큼 컸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야적장에서 불이 번지기 시작했다는 공장 직원들의 말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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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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