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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장난전화, 민사소송 건다

권혁태 기자 입력 2012-06-11 00:00:00 수정 2012-06-11 00:00:00 조회수 0

◀ANC▶ 119나 112에 거는 장난 전화가 줄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장난 전화에 대해 형사 처벌과 함께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하루 500통 이상의 신고전화가 접수되는 119 상황실. 각종 사고부터 환자 이송까지, 구조, 구급 전화가 쉴 틈 없이 밀려듭니다. 하지만 이 곳에 걸려오는 전화의 38% 정도는 잘못 걸린 전화거나 장난 전화입니다. ◀SYN▶ "119입니다.", "나는 도둑이다~나는 도둑이다." 특히, 밤 시간에는 술취한 사람들의 장난전화가 폭주합니다. ◀INT▶(소방 상황실) "장난 전화가 오면 결국은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피해가 갑니다." 상황은 경찰도 마찬가지. 공항 폭파부터 시작해 입에 담기도 힘든 강력 범죄를 사칭한 전화가 걸려옵니다. 특히 올들어서만 허위나 오인 전화가 150건으로 이미 지난해 수치를 뛰어넘었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장난 전화를 할 경우 형사 처벌은 물론, 경찰 출동차량의 유류비와 시간외 근무 비용 등에 대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습니다. ◀INT▶(경찰 상황실) "단 1초가 아쉬울때가 있습니다. 그럴때 장난 전화가 오면 사람이 다치거나 범죄자가 도망갈 수 있는 일이거든요." 끊이지 않는 장난 전화. 이웃과 가족들의 생명도 위협할 수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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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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