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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체납차량 단속 강화

권혁태 기자 입력 2012-06-12 00:00:00 수정 2012-06-12 00:00:00 조회수 0

◀ANC▶ 지방 자치의 근간인 지방세가 수백억 원씩 체납되고 있습니다. 경제난에 서민들의 세부담이 늘기도 했지만 고급 차량 운전자들도 적지 않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시청의 체납 단속 차량. 거리를 지나면서 자동으로 번호판을 인식해 체납여부를 파악합니다. 단속에 나선지 불과 5분. 하지만 10건 넘게 체납 차량들이 적발됩니다. 단속반에 적발된 2400cc급 고급 차량. 3천만 원 가까이되는 차량의 소유주가 불과 50만 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상황. 하지만 단속반을 맞이하는 건 엉뚱한 변명과 폭언입니다. ◀SYN▶ "친구 차라니깐... 돈내면 될거 아니야. xx 뭔 데 떼냐고..." 지난달까지 지방세 체납액은 모두 270여억 원. 이 가운데 19%인 51억 원이 자동차세입니다. 제주지역에 등록된 25만 여 대의 차량 가운데 2만4천여 대가 체납차량, 거리를 달리는 차량 10대 가운데 한대 꼴입니다. ◀INT▶ "담세 능력이 없는 젊은 층이 주로 많습니다. 또 차량 연식이 오래되면 소유권 이전 없이 가져갔다가 대포차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앞으로 100여 명으로 전담반을 편성해 체납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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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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