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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택시파업 왜 하나?

권혁태 기자 입력 2012-06-19 00:00:00 수정 2012-06-19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지역 택시업계가 내일 하루 전면 파업에 돌입합니다. 급격하게 올라간 LPG가격과 지지부진한 택시 감차사업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관광객이 쏟아져나오는 제주국제공항. 이들을 맞는 택시도 줄지어 서있습니다. 하지만 이 택시들이 하룻동안 운행을 중단합니다. 3년만에 50% 가까이 오른 LPG 가격의 안정화와 요금 인상, 택시 감차 사업 확대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는 겁니다. ◀INT▶(이사장) "늘어난 택시때문에 공차 비율이 높고 연료 가격이 너무 높아 운임이 40에서 50%를 차지하고 있어 영업 자체가 힘든 상황입니다." 제주도내 택시는 모두 5천400여 대. 개인택시와 회사 택시, 택시 노동조합이 한꺼번에 파업에 돌입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버스를 제외한 대중교통이 없는 상황에서 제주지역에는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는 긴급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INT▶ "비번인 버스까지 모두 출퇴근 시간에 투입해서 도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습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중앙정부가 해결해야하는 것이 제주도의 입장. 그러나 제주지역에 택시가 천 대 이상 과잉 공급돼 있다는 연구 용역 결과도 있는 만큼 지역 차원의 대책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세워져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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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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