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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카사 델 아구아 철거 논란

권혁태 기자 입력 2012-08-10 00:00:00 수정 2012-08-10 00:00:00 조회수 0

◀ANC▶ 최근 문화계를 시작으로 전국적인 논란이 일고 있는 카사 델 아구아 철거 문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제주mbc가 마련한 토론회를 권혁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VCR▶ 세계적 건축가, 리카르도 리골레타의 유작. 카사 델 아구아 철거 여부를 두고 첨예한 논쟁이 일고 있습니다. 문화적 가치냐, 법적 형평성의 실현이냐가 논쟁의 핵심. 일단, 행정당국에서는 철거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INT▶한동주 문화관광국장 / 제주도 "저는 모델 하우스를 철거한다고 해서 작품이 없어지는게 아니다. 앵커호텔의 본 건물이 작품이고 가설건축물은 분양하기 위해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해안선 100미터 이내에 건축을 할수 없다는 법적 기준 자체가 모호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행정에서 기계적으로 기준을 적용하기엔 예술적 가치가 높다는 겁니다. ◀INT▶이선화 도의원 / 제주도의회 "작가가 언덕이라는 구릉을 활용하기 때문에 반영되었고 서귀포시와 얘기가 된 것. 주상절리 매표소는 되고 이건 안되는가?" 세계적인 설계자가 마지막으로 남긴 작품인 만큼 인류의 문화적 유산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INT▶강철희 부회장 / 한국건축가 협회 " 제도가 문제라면 제도를 작성하고 개선하는 관점이 중요하다 제도가 문화적 관점에 우선할 수 없다." 그러나 해안 경관이라는 공공성과 건축물의 안전성을 고려했을때 대안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INT▶(국제대 교수) "원론적으로 보존에 동의한다. 공공성 안전성 생각하면 타지역에 건물을 이전해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이 문제가 오는 17일 국가 건축정책위원회에서도 다뤄질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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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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