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인터넷에 음란물을 유포한 사람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10대 청소년들도 다수 포함됐는데 경찰은 대대적인 단속에 나설 계획입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인터넷에서 쉽게 접속할 수 있는 파일 공유 사이트. 낯뜨거운 이름의 제목들이 끝도 없이 이어집니다. 클릭 한번이면 음란물들이 컴퓨터로 들어옵니다. 경찰이 이같은 파일 공유 사이트 6곳을 수사해 적발한 음란물 유포자는 모두 83명. 많게는 한 사람이 200여 편을 유포했습니다. ◀SYN▶(피의자) "이게 범죄라는 건 몰랐죠. 그냥 다른 사람들도 하길래 그냥 한 건데....." 적발된 사람 가운데 22명은 대부분 가족들의 명의로 가입한 10대 청소년들. 한 사이트에서 받은 음란물을 여러개의 다른 사이트에 중복해서 올렸기 때문에 금새 확산됐습니다. ◀INT▶(경찰) "업로드 한걸 누군가 다운로드 받으면 포인트가 적립되고 그걸 이용해서 영화나 드라마 같은 콘텐츠를 다운로드 하는데 사용했다." (S/U) 경찰은 앞으로 음란물을 유포한 사람은 물론, 음란물이 주로 유통되는 파일 공유 사이트 관리자까지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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