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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제주섬 고립

권혁태 기자 입력 2012-09-17 00:00:00 수정 2012-09-17 00:00:00 조회수 0

◀ANC▶ 태풍의 영향으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이틀째 차질을 빚었습니다. 월파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이틀째 이어진 결항사태로 텅 비어 버린 공항 대합실. 항공권을 구하지 못한 관광객과 도민들이 지친 표정으로 운항 재개만을 기다립니다. ◀INT▶(관광객) "어제부터 나가려고 계속기다리는데 당황스럽네요..." ◀INT▶(관광객) "지금 연기만 세번째되고 있어요. 태풍이 예상보다 일찍와서 집에 가지도 못하고..." 상황은 바다도 마찬가지. 집채 만한 파도가 연이어 방파제를 강타합니다. (s/u)바다에는 방파제를 넘어설 정도의 높은 물결이 일어 여객선 운항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여객선들이 태풍을 피해 다른 지방으로 가면서 제주항은 텅 비어버렸습니다. 제주 기점 여객선 7개 항로의 운항도 모두 중단됐습니다. 뱃길을 막아선 거대한 파도는 보도 블럭을 수십미터씩 날려버렸고 파도는 인근 호텔도 덮쳤습니다. ◀INT▶(호텔 직원) "가로등보다 높은 파도가 치더라구요. 일단 직원들이랑 치우고 있는데 감당이 안되네요.." 다른지방을 잇는 하늘길과 바닷길이 이틀째 끊기면서 제주섬은 고립된 하루를 보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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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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