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올해 감귤원 1/2 간벌 면적이 당초 목표량을 넘어섰습니다. 무엇보다 지난해 가격 하락의 아픔을 겪었던 농가들의 참여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올들어 지금까지 1/2 간벌작업이 끝난 감귤원 면적은 천 65헥타르. 목표로 잡았던 천 헥타르를 65헥타르 넘어섰고, 지난해 간벌면적인 천 40헥타르보다도 25헥타르 초과했습니다. 참여농가도 작년보다 200 농가 늘어난 2천 500 여 농가에 이르러, 오는 10일까지 간벌작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면적은 천 300헥타르에 이를 전망입니다. ◀INT▶ 감귤팀 "공무원 위주로 간벌단을 조직했던 작년과 달리 조합별로 전문 간벌단을 조직해 동참을 유도하고 속도도 빨라..." 이처럼 올해 간벌 참여농가와 면적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산 감귤값이 10kg 한 상자에 4천원 대까지 떨어지는 등 가격폭락이 가장 큰 원인. 여기에 올해 처음으로 행정이 아닌 민간주도로 진행된 간벌작업은 농가들이 보다 쉽게 간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간벌 참여 실적에 따라 FTA 과수지원기금을 차등지원하는 등 제도적인 보조도 더 많은 농가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한 몫을 했다는 평가입니다. (s/u) "하지만 간벌신청에 많은 농가들이 몰리면서 빚어진 인력과 장비부족 문제와 감귤원 관리를 위해 간벌시기를 앞당겨달라는 농가의 요구는 내년 간벌 추진에 앞서 해결해야할 과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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