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MBC

검색

(리포트) 공무원 뇌물 수수 혐의 수사

권혁태 기자 입력 2012-10-08 00:00:00 수정 2012-10-08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시청의 건축행정 관련 공무원이 수천만 원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가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찰에 뇌물수수 혐의가 포착된 사람은 제주시청 직원 강 모 씨. 강씨가 주로 맡았던 업무는 건축물 용도 변경 민원처리입니다. 식당이나 소매점 등을 학원이나 상업시설로 변경하는 민원은 강씨를 거쳐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강씨가 급행료나 사례비 명복으로 금품을 받은 정황이 포착된 겁니다. (c.g) 경찰 수사에서 강씨는 과거 자신이 속했던 한 동호회 통장을 이용해 민원인 100여 명으로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받은 금액만 8천만 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g) 강씨가 관련업무를 맡은 건 지난 2천1년. 그동안 처리한 민원만 2천여 건으로 시청에서는 비용을 절감 시킨 대표적인 직원으로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SYN▶(시청직원) "민원처리도 잘하고 성실한 사람이었는데 우리 사무실에서 이런일이 생길 줄은 몰랐죠." (c.g) 경찰 관계자는 "강 씨가 용도변경할 건물을 겉으로는 무료로 설계를 해준다고 하고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계좌 추적을 통해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c.g) (s/u) 경찰은 피의자 강씨의 계좌에서 빠져나간 돈의 흐름과 사용처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혁태
권혁태 frokp@jejumbc.com

취재부
연락처 064-740-2510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