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한경면 청수리에 있는 평화박물관이 일본 매각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제주평화박물관은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에서 한 개인과 매각에 따른 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각서에 따르면 일본측은 박물관 자산을 매입하고 평화박물관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충분히 보상하도록 돼있습니다. 평화박물관은 일제강점기 일본군이 주둔했던 가마오름과 갱도진지를 이용해 조성됐는데 그동안 운영난을 겪어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