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제주시 갑 선거구 강창일 당선자는 현경대 전 의원과의 재 대결에서도 여유있게 따돌리며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강 당선자의 공약과 해야 할 일 들을 권혁태기자가 정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한때, 보좌했던 국회의원이자 5선의 정치인 현경대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한 강창일 당선자. 당초 초접전 지역으로 예상됐지만 5% 정도 개표 시점부터 줄곧 1위를 달려 당선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고향인 한경과 애월지역의 압승, 상대후보의 핵심지역인 노형에서 근소한 승리가 결정적 요인이었습니다. 하지만 17대 여당의원에서 이제 소수로 뒤바뀐 야당의원으로서 현실의 벽은 만만치 않아보입니다. 4.3의 완전한 해결을 선거기간 전면에 내세웠던 만큼 18대 국회 첫 과제 역시 4.3의 해결입니다. 또, 비교적 차별화된 공약이었던 위그선 도입과 전용항구 조성은 국책과제와 맞물려 있어 실현을 위해선 고도의 정치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당선증을 받아드는 순간에도 처음 경험해 보는 야당 생활에 대한 부담감이 묻어났습니다. ◀ＩＮＴ▶ "제주의 중단없는 전진을 위해 소수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중앙정부에 지역의견을 잘 전달하겠다. 중앙정부와 잘 연계해서..." 17대 국회에서 그가 보여줬던 정치적 역량이 18대에서 어떤 형태로 나타날 것인지, 여야를 아우르는 정치력으로 제주발전과 현안해결에 기여해 줄 것을 제주도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