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장기기증이 누구보다 필요한 신장장애인들이 '사랑의 장기기증' 캠페인에 나섰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기부, 장기기증에 관심이 필요합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제주시 산지천 앞마당이 세상에서 가장 따듯한 나눔의 장으로 변했습니다. 줄을 지어 자신의 이름을 써내려 가는 사람들. 자신의 장기를 선뜻 기증하겠다고 서약하는 사람들입니다. ◀INT▶(장기기증자) "나눔이죠. 제가 가진 것을 직접 나눌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서..." 이같은 자리를 마련한 것은 신장 장애인들.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하위권인 제주의 장기기증 현실을 넘어서기 위해 직접 나선겁니다. 신장장애를 장애가 아닌 질병으로 치부하는 우리 사회의 불편한 시선도 이들을 거리로 나서게 했습니다. ◀INT▶ "신장장애들이 겉으론 표시가 안나지만 일주일에 세번 투석을 받아야합니다. 그러다보니 회사를 다니기 어렵고, 경제적으로도 어렵습니다." 제주지역에서 투석 치료를 받고 있는 신장 장애인은 모두 800여 명. 우리의 이웃들이 소중한 장기기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