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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입주지연, 주민 발 동동

권혁태 기자 입력 2012-12-24 00:00:00 수정 2012-12-24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입주 예정일이 지나도록 공사가 끝나지 않아 주민들이 발만 구르고 있습니다. 거기에다 부실 시공 우려까지 나오고 있지만 시공사 측은 주민들의 출입마저 통제하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모두 400여 세대가 살게될 한 아파트 단지. 입주 예정자들이 모여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려하자 시공사 직원들이 길을 막습니다. ◀INT▶ "들어가지 말라니까요..." 공사현장에서 이같은 일들이 벌어진지 벌써 2주. 지난 21일이 입주 예정일이었지만 공사가 계속 미뤄지면서 시공사와 주민들이 충돌하고 있는 겁니다. 주민들은 공사기간을 못맞춘 시공사가 날림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확인을 요구했지만 시공사 측은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INT▶(입주 예정자) "창틀이라던지 모든게 하자 투성입니다. " 실제 입주 예정자들이 확인한 하자만 해도 수십가지. 일단 시공사 측은 오는 29일 입주를 약속한 상황이지만 주민들은 이미 신뢰가 깨졌다며 현장 공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시공사 측은 사전 점검일을 따로 지정해 공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INT▶(시공사) "일단 입주일을 지키지 못한 것은 저희 잘못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계약서에 따라 보상을..." 하지만, 인근에 공사 중인 320여 세대의 아파트 단지 입주도 늦춰질 것이란 우려까지 나오고 있어서 시공사의 무책임한 대응이 한겨울 시민들을 추위로 내몰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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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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