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2천12년도 저물어가면서 요즘 송년회 약속이 많으실텐데요. 조금은 특별한 나눔의 송년회를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웃음띤 얼굴로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 마치 달리기 시합이라도 나선듯하지만 이들이 기다리는 것은 회사 송년회입니다. 로비에서 이들을 맞이하는 것은 모두 회사 직원들이 내놓은 물품들. 컴퓨터 기기부터 작은 운동기구까지 다양한 물품들이 나왔습니다. 나눔의 장터로 변한 송년회, 거기다 수익금은 인도 빈민촌에 학교를 세우는데 기부됩니다. ◀INT▶ "연말을 그냥 보내기보다는 서로 얼굴도 마주하고 기부의 뜻도 나누자는 뜻에서 기획하게 됐습니다." 거기에다 사회적 기업들의 상품 전시장도 마련됐고 다문화 가족들도 초청해 다양한 음식도 선보이면서 송년회를 축제의 한마당으로 꾸몄습니다. ◀INT▶ "연말에 얼굴들도 이렇게 모여서 보고 기부도 하고 그래서 뜻깊고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저물어가는 한해. 익숙함에서 벗어난 색다른 송년회가 다가오는 새해의 희망을 쌓으며 세밑 풍경을 다양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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