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처럼 추운 날씨면 집 밖으로 나가기도 쉽지 않은데요. 하지만 한라산 빙벽에서는 만일의 겨울 조난사고에 대비해 구조 훈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발이 푹푹 빠질만큼 눈이 쌓인 한라산. 한참을 걸어올라가자 거대한 얼음벽이 나타납니다. 쉴틈도 없이 장비를 챙기고 곧바로 훈련이 실시됩니다. ◀SYN▶(구조부장) "이렇게 먼저 만들고, 방향을 전환하는 겁니다." 이 훈련에 나선 사람들은 모두 자원봉사자들. 지난 천960년 초반 산악안전대가 창립된 이후 한라산에서 구조활동을 펼쳐왔습니다. 7년 전부터는 한라산 삼각봉에서 주말마다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정기적으로 빙벽 훈련을 하며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INT▶(대장) "산에 오를실때는 언제든 돌아갈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합니다. 자신에게 무리가 된다는 신호가 오며 지체없이...꼭 정상을 가야하는 건 아니니까요." 추위도 잊은채 산과 사람을 사랑하는 자원봉사자, 오늘도 한라산 등반객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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