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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골든 위크 특수 실종

권혁태 기자 입력 2013-04-26 00:00:00 수정 2013-04-26 00:00:00 조회수 0

◀ANC▶ 일본의 최대 연휴인 이른바 '골든 위크' 주간이 시작됐습니다. 해마다 이 기간에는 일본인 관광객들로 북적였지만 올해는 제주에 체류하는 관광객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일본에서 출발한 항공기가 도착한 공항. 관광객들이 입국장으로 나옵니다. 예전 같은 단체 여행객이나 중장년 층 보다는 젊은 개별 여행객들이 눈에 띄는 것이 달라진 점입니다. ◀INT▶ "일단, 일본에서 제주가 유명하고 가깝기 때문에 이번 연휴에 찾게됐습니다." 다음달 6일까지 일본 녹색의 날과 어린이 날 등 공휴일이 이어지는 골든 위크 연휴에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인 관광객은 8천 800여 명. 통계상으론 지난해에 비해 12% 증가한 수치입니다. 그러나 이 가운데 5천여 명이 반나절도 제주에 머물지 않는 크루즈 관광객들이어서 일본인 관광객은 사실상 지난해보다 36% 감소한 겁니다. ◀INT▶(호텔 관계자) "예년에 비해 전세기도 줄었고 모객도 60에서 70% 수준을 보이고 있어서 많이 힘든 상황입니다." 엔저 현상에 북한발 정세 불안이 원인이라고 하지만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일본인 관광객 감소세는 우려할만한 수준입니다. 이에 비해 노동절 연휴를 맞는 중국인의 경우 지난해보다 48%가 늘어난 만 8천여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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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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