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기념물인 왕벚나무 훼손 사건에 이어 한라산 관음사 안의 나무가 무단 벌채 됐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라산 관음사는 지난해부터 사찰 내부에 있던 수령 100에서 200년 정도의 졸참나무와 삼나무 등 20여 그루를 잘라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일부 나무가 임의로 자를 수없는 문화재 원지형 보존지역이나 임야에 포함돼있어 제주시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관음사 측은 지난해 여름 태풍으로 고사가 진행돼 안전을 위해 잘라냈다고 해명했습니다.
Copyright © Je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취재부
연락처 064-740-2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