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올해 최저임금은 한시간에 4천860 원입니다. 하지만 도내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10명 중 8명이 이같은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ANC▶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편의점. 대학 새내기를 비롯해 많은 청년들이 처음 접하는 일자리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처음 배우는 사회의 현실은 법과 현실이 멀리 떨어져있다는 것입니다. ◀INT▶ "야간수당이나 최저임금을 사장님한테 이야기하면 눈치도 보이고 해고 당할 것 같기도하고..." (c.g) 제주지역 대학교 총학생회가 실태 조사를 한 결과,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100명 가운데 79%가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c.g) (c.g) 최저임금도 못받는 현실에서 주당 15시간 이상 일하면 법적으로 받게되어있는 유급휴일 수당은 꿈도 꿀수 없는 상황. 겨우 8%정도만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근로기준법과 근로계약서라는 장치가 있지만 현실적인 고용관계에선 '을'의 입장에 놓인 아르바이트 생들이 적극적으로 요구하긴 어렵습니다. 결국, 제도적인 감시망이 갖춰져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INT▶ (청년유니온 위원장) "제주지역에 노동청이 없는데 이런 것들이 갖춰져야 제도적으로 감시하고 청년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학생들은 앞으로 노동법 강좌를 개최하고 청년 노동조합도 만들 예정이어서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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