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한라산에 철쭉이 본격적으로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기암절벽과 분홍빛 철쭉이 어우러진 현장, 권혁태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INT▶ 구름에 둘러 쌓인 백록담. 그 신비한 모습 아래로 초록 바탕에 분홍빛 수를 놓은듯 철쭉이 능선을 따라 펼쳐집니다. 빗물을 머금은 분홍 꽃망울은 등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노루 가족도 철쭉의 자태에 취한듯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INT▶(관광객) "친구들과 같이 산행을 왔는데 조망도 시원하고 꽃도 피어나고 있어서 참 잘왔다는 생각이..." 분홍 꽃밭 사이로 서귀포 앞바다의 섬이 손에 잡힐듯 다가오고 오름들이 굽이 굽이 펼쳐집니다. ◀INT▶(관광객) "도시 생활하다가 이런 자연을 만나니까 너무 자유롭고 좋습니다." 해발 천800미터, 선작지왓을 분홍빛으로 물들인 철쭉은 이달 중순 한라산 정상까지 올라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s/u) 여름의 길목에 들어선 한라산은 피어나기 시작한 철쭉과 함께 화려한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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