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섬속의 섬' 우도를 찾는 관광객이 해마다 늘면서 지난해에만 1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미 2개 회사가 도항선을 운영하고 있는데 새로운 회사의 선박 추가 도입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여름 성수기를 맞아 쉴새 없는 우도 도항선. 선석 하나를 번갈아 사용하며 관광객과 차량을 실어나릅니다. 현재 2개 회사, 6척의 배가 사용되고 있는 상황. 여기에 24억 원짜리 한 척이 추가로 도입됐습니다. 우도 주민 239명이 출자해 새로 배를 도입한 것입니다. ◀INT▶ 김광석 / 대표이사 "운항 시간을 연장해서 우도 주민들의 교통 편의와 관광객들이 좀더 오래 머물게 하기 위해서..." 그러나 이 배의 운항여부가 불투명합니다. 성산항의 선석이 부족해 서귀포시가 기존 선사들과 공동사용을 조건으로 내세웠지만 합의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우도주민 뿐만 아니라 성산지역에서도 도항선 사업을 준비하는 등 선석을 둘러싼 갈등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입니다. 우도를 찾는 관광객은 지난 2천5년 35만 명에서 지난해 100만 명을 돌파한 상황. 이미 2천8년부터는 여름철 하루 605대의 차량만 들어갈 수 있는 차량 총량제도 시행중인 상황입니다. ◀INT▶ 김형미 / 도의회 자문위원 "무조건 확대할 것이 아니라 섬 특성에 맞는 종합 계획을 수립하고 거기에 걸맞는 정책들이 필요합니다." 우도 지역의 적정 수용 능력은 얼마만큼인지, 그리고 차량이 적합한지, 도보 여행객을 늘릴 것인지 보다 종합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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