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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녹색산업단지, 주민 반발

권혁태 기자 입력 2013-07-26 00:00:00 수정 2013-07-26 00:00:00 조회수 0

◀ANC▶ 중산간 한 마을에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건데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감귤밭과 목장이 대부분인 중산간의 한 마을. 요즘은 전원 주택 단지가 들어서면서 인구도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이 추진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s/u)제주도와 농어촌공사가 추진하는 산업단지 면적은 이 일대 80만 제곱미터입니다. 축구장 100개가 넘는 규모입니다. 특히, 산업단지가 마을 중심을 가로질러 조성될 예정이어서 주민들의 우려가 큽니다. 1차산업과 관광산업에 타격이 예상된다는 겁니다. ◀INT▶ 천창석 이장 /조천읍 와흘리 "친환경에 기반해서 살고 있는 마을인데, 산업단지가 조성된다며 우리 후손들한테 물려줄게 없는 겁니다." 하지만 제주 지역 5개 산업단지가 포화상태여서 추가 개발은 어쩔수 없다는게 제주도의 입장. 천600억 원을 들여 친환경 업체 중심의 녹색산업단지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INT▶ 박용모 / 제주도 "8월 말이면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옵니다. 그걸 바탕으로 주민들에게 설명도 하고 이해를 구하는 일을 시작할 계획..." 그러나 마을 주민들은 산업단지 조성 계획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집단 행동을 예고하고 있어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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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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