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이번 사고를 계기로 도내 전세버스 운영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의 10% 정도가 수학여행단인 만큼 특단의 안전대책이 필요해보입니다. 무엇인 문제인지, 권혁태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ND▶ ◀VCR▶ 이번 교통사고를 낸 버스는 경기도 지역에서 사용되다 5년전에 제주로 들어왔습니다. 이같은 전입차가 문제가 되는 이유는 바로 오래된데다 낡았기 때문입니다. (c.g) 제주도에서는 특별법과 조례에 따라 다른지방보다 버스를 3년 더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역 특성상 사용기간에 비해 운행거리가 짧기 때문입니다.(c.g) (s/u) 그러나 이 점을 악용해 기간 만료 직전의 장거리를 뛴 낡은 버스가 제주에 들어오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c.g) 지난해 제주자치도의 조사결과 다른 지방에서 들여온 버스의 운행거리가 도내 차량보다 세 배나 많았습니다. (c.g) 이 때문에 다음달 5일부터는 규제가 강화되지만 문제는 그동안 전입된 노후차량입니다. ◀INT▶(교통과장) "실태가 파악이 안돼있다. 천800대 가운데 얼마나 있는지 모른다" 봄철 수학여행 기간에만 수요가 몰리면서 임시직 기사들이 반짝 동원되야 하는 상황입니다. 대형 버스의 특성을 모르는 기사가 운전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깁니다. ◀INT▶(버스 조합장) "택시기사 렌터카 기사 들 막 끌어다 쓰는 거죠..." 이 때문에 버스 총량제와 전세버스운전 자격증 제도 도입 등 전반적인 제도를 점검하고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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