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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부분 해갈, 농작물 관리 주의 필요

권혁태 기자 입력 2013-08-24 00:00:00 수정 2013-08-24 00:00:00 조회수 0

◀ANC▶ 나흘 동안 비록 적은 양이지만 비가 내렸다 그쳤다 반복하면서 극심했던 가뭄이 조금씩 해갈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부지역은 강수량이 적어 농민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잔뜩 흐린 하늘 아래, 농민들이 바쁜 손길로 양배추 모종을 심습니다. 폭염과 가뭄에 갈라졌던 땅은 적은 양이지만 사흘동안 내렸다 그쳤다 반복한 빗줄기 덕에 습기를 머금고 검게 변했습니다. ◀INT▶(김순열/한림읍) ""농민한테는 참 좋은 비죠. 너무 가물다보다까. 비가 적게오면 뿌리내리는데 많이 고생을 하거든요. 물주려면. 지금 현재로 봐서는 말랐던 땅이다보니까 비가 적당히 온 것 같습니다."" 누적 강수량이 30mm 정도면 농작물을 파종하거나 옮겨심기엔 적당한 조건. (CG) 나흘 동안 내린 비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30mm에서 많게는 80mm의 강수량을 기록해 일단 한숨은 돌렸습니다. 하지만 월동채소 재배면적이 많은 서부 지역의 경우 모슬포는 10mm에도 못 미치는 등 20mm 안팎으로 여전히 모자란 상황입니다.(CG) 특히, 30도를 넘는 더위가 아직 기승을 부려 비가 내렸다해도 증발량이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INT▶(고봉철/서부농업기술센터) "정식 초기에는 병충해보다는 수분관리가 중요합니다. 3일에서 5일에 한번 관수를 통해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줘야합니다." 밤 사이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지만 다음주 또다시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가뭄이 완전히 해갈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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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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