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10억 원어치가 넘는 가짜 명품 시계를 유통시킨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보안 검색이 허술한 여객선을 통해 제주에 반입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적게는 수백만 원, 많게는 수천만 원이 넘는 명품시계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고가의 시계들이 해양경찰에 압수된 이유는 모두 가짜이기 때문입니다. 58살 김 모 씨는 지난 2천11년부터 30여 차례에 걸쳐 14억 원어치의 가짜 시계들을 제주로 들여왔습니다. ◀INT▶(이일호 외사계장) "대부분 유명 연예인들이 차고 다니는 시계로 일반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를 위조해서..." 유통업자 김 씨는 중국에서 밀수된 가짜 시계를 서울에서 10만 원 정도에 구입한 뒤 제주로 들여와 50만 원 정도에 팔았습니다. 보안검색이 항공기보다 허술한 여객선을 통해 모두 제주로 반입했습니다. ◀INT▶(목포해양관리단) "엑스레이 검사기가 없고, 인검 중심으로 단속을 합니다. 아무래도 인력과 장비가 부족하다보니..." 해경은 김씨를 구속하고 밀수업자들을 쫓고 있습니다. (s/u)서귀포해경은 위조된 가짜 명품시계를 구입한 제주도내 귀금속점과 유통업자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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