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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환승객 마케팅 강화 절실

홍수현 기자 입력 2008-05-12 00:00:00 수정 2008-05-12 00:00:00 조회수 0

◀ANC▶ 제주국제공항을 거쳐가는 환승객들이 한해 평균 28만 명을 넘고 있습니다. 이들은 잠재적인 관광객인데도 이들을 위한 관광상품이나 홍보는 미흡합니다. 홍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타이완에서 출발한 항공기가 도착하자 탑승객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이들 대부분은 중국 베이징이나 상하이 등지로 다시 떠나는 환승객. 7시간 남짓 제주에 머무는 동안 제주시내를 돌아보기 위해 환승 관광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현지 여행사 패키지 상품을 통해서 미리 신청해야만 하기 때문에, 개인 여행객들은 제주에 도착한 뒤 남는 시간에 관광을 즐기려해도 방법이 없습니다. ◀INT▶ 환승객 "오기전엔 환승관광에 대해 몰랐다. 다음엔 미리 알아보고 천천히 둘러보고 싶다." 제주공항의 하루 평균 환승객은 780명 수준. 이들 대부분이 환승관광을 할 수 있는 3시간 이상 체류자들입니다. 하지만 환승관광에 대한 홍보가 미흡하다보니 실제로 관광에 나서는 환승객들은 많아야 50명 안팎에 불과합니다. 또 특산품 등을 마음껏 살 수 있는 쇼핑 프로그램이 부족한 것도 문제입니다. ◀INT▶ 가이드 "쇼핑시간을 늘려달라고 한다. 정보가 없어 돈 쓸 생각을 안 하고 있다가 시장을 둘러보고 구매욕이 생기는 것 같다." 지난 한 해 동안 제주국제공항을 거쳐간 환승객은 28만 6천 여 명. 이들에게 제주를 알리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홍보와 관광업계의 노력이 절실합니다. mbc news 홍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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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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