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투자한 상업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제주 출신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대부분 제주도에서 촬영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짙푸른 제주 바다를 배경으로 지난 3월 촬영에 들어간 영화 '히어로'. 촬영분량의 90%를 제주에서 촬영했습니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나 개봉을 앞두고 제작진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제주 출신의 신인감독이 이번 영화의 연출을 맡았습니다. ◀INT▶ "제주가 가진 환상의 섬, 그런 이미지를 영화속 판타지와 결부되는 점이 있다고 보고 여기서 촬영을 했습니다." 희귀병에 걸린 아들에게 희망을 주고자하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영웅은 멀리 있지 않다'는 메시지를 컴퓨터 그래픽과 제주의 풍경을 결합해 담아냈습니다. 이번 영화는 제주영상위원회가 1억 7천만 원을 투자했는데 상업영화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INT▶ "좋은 작품과 프로그램에 제주가 많이 노출된다면 지역의 이미지도 좋아지고 많은 사람들이 동경하는 장소가 될 수 있어서..." 영상위원회는 앞으로도 공모를 통해 다양한 영화에 제작비를 지원하거나 투자할 계획이어서 첫 시도가 어떤 성과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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