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2014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이 지난해보다 어려웠다는 평가 속에 별탈없이 마무리됐습니다. 수험생 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수능 시험 표정을 전해드립니다. ◀END▶ ◀VCR▶ 시험장 앞을 가득채운 학부모들. 자녀들이 나오기를 애타게 기다립니다. 곧이어 352분이라는 잔인할만큼 긴 시험시간을 긴장 속에 보냈던 수험생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INT▶(수험생) "국어가 어려워서 1교시 끝나고 우는 친구들이 있어서...일단 끝났지만 사실 잘 모르겠어..." 눈물을 흘리는 자녀에게 어머니는 그저 말없이 세상에서 가장 따듯한 위로를 건냅니다. 아버지의 눈길에는 성적과 상관없이 안쓰러움과 대견함이 가득합니다. ◀INT▶(수험생 아버지) "1년 동안 정말 지켜보기 어려울 만큼 고생했어요. 이제 남은 시간 마무리 잘하면서 지켜보려구요." 이번 수능은 대체로 지난해 수능보다는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에서는 시간대별로 5에서 7%의 결시율을 보여 대략 6천900여 명의 학생들이 시험을 치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수능시험의 성적표는 오는 27일 나올 예정이며 학교별로 진학지도와 문화 탐방 프로그램 등이 남은 기간 운영될 예정입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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