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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제주 출신 승무원 숨진채 발견

권혁태 기자 입력 2014-04-18 00:00:00 수정 2014-04-18 00:00:00 조회수 0

◀ANC▶ 침몰한 세월호에서 제주 출신 여성 승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서귀포시 강정동 출신으로 세월호에서 일하다 변을 당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실종됐다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된 28살 정현선 씨. 서귀포시 강정동 출신으로 지난 2천4년 중문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청해진해운에 취업했고, 지난해부터 세월호 승무원으로 근무하다 이번 사고로 변을 당했습니다. ◀INT▶(류봉희/정씨 고3 담임) "가정형편이 어려웠지만 항상 웃음이 많아서 기억에 남던 제자였어요. 항상 밝았고요." 정 씨는 몇 해 전 주소지를 서울로 옮겼고, 시신은 목포 중앙병원에 안치됐습니다. ◀INT▶(류봉희/정씨 고3담임) "작년에 인천가는 배에서 만났거든요. 내리는데 프론트에서 인사를 하면서 선생님 하더라고요. 어떻게 이름을 기억하냐며...그런데 이런일을 당했으니...마음이 아프죠..." 특히 정씨는 올 가을 결혼을 앞두고 있었는데 세월호에서 불꽃놀이 아르바이트를 하던 예비신랑인 인천시 28살 김기웅 씨도 함께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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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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