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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위로의 손길 이어져

권혁태 기자 입력 2014-04-21 00:00:00 수정 2014-04-21 00:00:00 조회수 0

◀ANC▶ 세월호 침몰사고로 온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는 가운데 제주도내에서도 희생자와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모금활동과 구호물품 지원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점심시간, 식당으로 향하던 여고생들이 하나 둘 모금함 앞에 발길을 멈춥니다. 세월호 실종자와 유가족들을 돕기위해 학생들은 그동안 알뜰살뜰 아껴뒀던 용돈을 기꺼이 내놓습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마련한 모금함에 교직원들까지 정성을 보탭니다. ◀INT▶현지원/제주여고 "저희 나이 또래인데 너무 안타깝고, 아직까지 생사도 확인안돼서 가족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모금하게 되었어요." 이미 구호물품을 보낸 다른 고등학교에서는 실종자와 희생자 가족들에게 보낼 희망의 메시지를 적고 있습니다. 안타까움 속에 기적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한글자 한글자 써내려갑니다. 모금과 구호물품 구입, 메시지 전달까지 모두 학생들 스스로가 생각해낸 일들입니다. ◀INT▶(현은량/세화고) "2학년에서 먼저 얘기해서 선생님들과 같이 모았구요. 기적을 바라는 마음에서..." 제주여상 학생들은 이미 구호물품을 보냈고 가파도 주민들은 청보리축제에서 팔기로 했던 지역 특산물을 모아 희생자 유족들에게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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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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