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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진달래, 야생화 만발...

권혁태 기자 입력 2008-05-30 00:00:00 수정 2008-05-30 00:00:00 조회수 0

◀ANC▶ 신록이 짙어가는 한라산에는 만춘의 정취가 물씬 묻어나고 있습니다. 야생화 가득한 한라산과 신비로운 백록담의 모습을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5월의 햇살을 머금은채 푸르름을 더해가는 한라산. 그러나 정상으로 향하는 동안 여기저기서 펼쳐지는 꽃들의 향연에 계절을 거슬러 올라가는 느낌마저 듭니다. 해발 천200미터에서 나타난 탐스러운 하얀 야생화에서부터 녹색 조릿대 속에서 빛을 발하는 보라색 꽃까지 가득합니다. 해발 천500미터에는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어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INT▶(관광객) "안개가 끼었다, 바람이 불었다 너무 신비롭고 진달래도 피어서 즐겁다." 너댓 시간은 족히 걸어야 도착하는 백록담은 안개와 구름이 교차하며 신비로운 모습을 드러내습니다. ◀INT▶(관광객) "한라산 처음 올라왔는데 중간에 몇번 포기하고 싶었지만 올라오니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늘을 닮은 물빛이 백록담을 채우고 주변 능선에도 양지꽃과 백리향이 가득합니다. (s/u) 대부분의 지역이 여름으로 접어들고 있지만 한반도 남쪽에서 가장 높은 이곳 한라산 백록담 지역은 여전히 봄기운을 머금고 있습니다. 다음달 초에는 철쭉이 진달래를 대신하며 한라산을 붉게 물들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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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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