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태 기자
입력 2014-06-18 00:00:00수정 2014-06-18 00:00:00조회수 0
◀ANC▶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 우리 대표팀의 첫 경기를 응원하는 열기는 제주에서도 달아올랐습니다. 뜨거웠던 아침 응원 풍경을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이른 아침 강당에 모인 학생들.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인 홍정호 선수의 후배들입니다. 경기 시작과 함께 긴장 속에 중계 화면을 주시합니다. 선수들의 움직임을 따라 환호와 탄식이 교차합니다. 국가대표 선수의 후배들은 함께 손을 모으며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습니다. ◀INT▶(김민효/중앙고) "학교에서 이렇게 모여서 보니까 신선한거같구요. 더 재미있는거 같아요." 영화 대신 축구 경기가 화면을 채운 극장. 도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자리를 채우고 뜨거운 응원전에 나섰습니다. 팽팽한 경기만큼 극장 안에도 긴장감이 가득합니다. 이근호 선수의 첫 골이 터지면서 긴장감은 순식간에 환호성으로 바뀌었습니다. -----effect:와~~~~-------- 대표팀의 첫 경기는 아쉽게 무승부로 끝났지만 축구팬들은 대표팀의 선전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INT▶(윤여웅/서울시) "오늘 최선을 다해서 잘 한 것 같구요. 다음 경기에는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듭니다." 세월호 사고의 여파로 대규모 거리 응원 없이 비교적 차분하게 진행된 월드컵 응원전. 이제 축구팬들의 시선은 오는 23일 알제리 전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