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태 기자
입력 2014-06-25 00:00:00수정 2014-06-25 00:00:00조회수 0
◀ANC▶ 해마다 4.3 때면 미흡한 4.3 교육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는데요. 내년부터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이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권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초등학교 교실에서 4.3당시 제주 사람들이 먹었던 음식이 만들어집니다. 다른 교실에서는 4.3을 기억하는 노래를 함께 부릅니다. 그러나 이런 교육은 제주에서도 아주 드문 경웁니다. 겨우 1년에 단 한 학교에서만 이뤄지고 있습니다. ----------화면전환----------------- 4.3 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두고 교육감 당선인과 4.3 단체가 모였습니다. 일선 학교 관리자와 교사들의 의식 전환이 필요하는 의견이 가장 많이 제기됐습니다. ◀INT▶(양동윤 도민연대 대표) "학교 현장에서 교육이 안되는 것은 교장, 교감 , 주임교사가 문제인 겁니다. 우선 이 분들을 교육하는 것이 먼저 필요합니다." 교육 방식과 교재 역시 다양화할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INT▶ " 학생들하고 노래를 배우고 사진보며 이야기 나누고 그림그리기. 먹거리 체험 같은 것들 부딪혀보니까 문화적인 예술적인 정서로 학생들과 교감을 하는데 쉽고 빠르게 흡수된다" 일단 내년부터는 4.3 교육 주간이 공식 운영되고 새 교육감 취임과 동시에 평화교육위원회가 꾸려져 4.3 교육의 새틀을 짜겠다고 이석문 당선인은 밝혔습니다. ◀INT▶ "초등학교 3학년때부터 8회 정도 4.3 교육 주간 속에 매해 커가면서 경험을 할 수 있는 나이별로 학년별로 할 수 있다면 다양하게 기획을 하겠습니다." 4.3교육을 통해 평화와 인권 의식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이에 맞는 관련 교재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사에 대한 전문 연수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권혁태입니다.